특집
조선해운, 힘찬 항해
우리 조선산업이 긴 불황의 터널을 지나고 힘차게 다시 바다로 향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세계 선박시장의 40%를 차지하며 세계 1위 수주실적을 달성하고,이미 3년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다. 여기엔 해운업의 친환경 규제 강화가 한몫했다는 평가다. 『나라경제』가 재도약하는 조선업과 디지털·친환경으로 체질을 개선하는 해운업을 조명해 봤다.
조선업 빅사이클 다가온다
조선업은 사이클이 분명한 산업이다. 조선업의 사이클을 만드는 요인에는 몇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경기 변동이다. 조선업은 경기에 민감하다. 전방산업은 해운업인데, 전 세계 교역량에서 해상운송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0~85%에 달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기업분석팀장2023년 07월호
생산역량 확보, 금융 지원 등 세계 1등 K조선의 힘찬 재도약 위해 총력
지난 2월 군산조선소 선박 블록 첫 출항식이 열렸다. 2017년 조선업 침체로 문을 닫았던 군산조선소가 지난해 10월 재가동을 시작한 이후 첫 번째로 제작한 선박 블록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윤석열 대통령도 행사에 참석해 다시 활력을 띠고 있는 우리 조선산...
송현주 산업통상자원부 조선해양플랜트과장2023년 07월호
“자율운항 기술로 해양물류 개혁하고 해양레저 대중화 선도할 것”
아비커스는 바이킹의 어원인 Avviker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바이킹의 진취적인 정신을 이어받아 자율운항선박 솔루션과 플랫폼 분야 선도기업이 되기 위해 힘찬 여정을 떠나는 사람들을 상징한단다. 임도형 대표를 만나 아비커스가 개척해 나가는 미래 선박기술 ...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2023년 07월호
탈탄소 규제라는 ‘위기’를 ‘기회’ 삼아 친환경해운 일등국가로 도약한다
때아닌 폭염, 가뭄, 홍수 등 기상이변으로 금세기 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범지구적 조치가 시급하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국제해운에 대한 환경 규제를 관장하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도 유엔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 규제의 고삐를 더욱 조일...
이창용 해양수산부 해사산업기술과장2023년 07월호
고기술 선박에 강점 가진 우리나라, 초격차 경쟁력 확보 넘어 선도국 역할 해야
우리나라에서 1, 2, 3, 4위를 차지하는 기업이 세계 1, 2, 3, 4위인 산업이 조선이다[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5월 초 단일 조선소 수주잔량 기준 세계 1~4위는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現한화오션), HD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오랫동...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2023년 07월호
생산직 근로자가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구조 만들어라
조선산업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이라 용접 등 현장에서 많은 생산인력을 필요로 한다. 우리나라의 조선업은 성장을 거듭했다. 한때 60조 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일본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서 2000년대부터는 세계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LNG선박 수주...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선박건조금융법정책연구회장2023년 0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