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서울'로 불리는 경기 광명에서도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광명뉴타운에 올해 마지막 분양 단지가 나와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수도권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 주택재개발 사업의 대어로 꼽히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는 기존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바탕으로 미니신도시 규모의 새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광명동은 교통환경이 좋고 상업, 교육, 녹지시설 등도 잘 갖춰진 구도심 지역으로 주거 편의성은 높지만 낡은 건물이나 노후주택들이 밀집돼 있어 선호도가 낮았지만 최근 뉴타운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재평가 받고 있다.
광명시 광명동 일대 약 114만㎡ 주택가를 11개 구역으로 나눠 재개발하는 광명뉴타운은 경기권 뉴타운 중 최대규모로, 사업이 마무리되면 약 2만5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광명시 광명동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뷰'(광명5R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12월 22일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갔는데 GS건설·현대건설·SK에코플랜트가 공동 시공을 맡았다.
총 2878가구 중 63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으로 중소형 면적 위주로 대부분 일반 공급분이 나왔다. 분양가 10억원을 초과하는 전용면적 84㎡형 이상은 58가구로 전체 9%다.
3.3㎡당 분양가는 3270만원으로, 앞서 같은 동에서 분양한 '트리우스 광명'(광명2R구역 재개발 아파트)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이 단지 서편에 들어서는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광명4R구역 재개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3320만원)보다는 싼 편이다.
이들 분양 단지 중에서는 후분양 단지인 트리우스 광명을 제외한 모든 아파트가 '완판'됐다. 트리우스 광명은 선착순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뷰의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1㎡형이 6억9700만~8억200만원, 59㎡형이 7억7300만~9억200만원, 84㎡형이 10억6500만~12억3500만원이다. 51㎡형은 일반분양 가구 중 전용면적 기준으로 가구 수가 가장 많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가깝고 광명동초·광명초교가 단지 지척에 있어 입지는 트리우스 광명보다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퍼스트 이사는 "광명뉴타운은 경기권 뉴타운중에서 최대 규모로 개발이 완료되면 2만5000여 가구의 신흥주거타운이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공급물량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광명시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미분양 가구수가 ‘제로’인 지역으로 꼽혀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로 있다"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광명뉴타운에서 분양중이거나 예정중인 단지 현황이다.
●트리우스 광명=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경기도 광명시에 공급하는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 ‘트리우스 광명’이 미분양 잔여세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광명뉴타운 중심에 위치하고 있는 대단지 아파트 ‘트리우스 광명’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1동 일원 광명2R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탄생하는 아파트로, 1순위 청약에서 전용 36~102㎡ 517가구 모집에 2444명이 몰려 평균 4.7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총 3,344가구로 전용면적 36~102㎡로 구성되며,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선착순 동호지정이 가능하고,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발코니 확장 무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트리우스 광명’은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과 1호선 개봉역을 도보 10분 내외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에브리데이, 이케아 광명점, 광명 전통시장, 중앙시장, 롯데시네마, 광명시청, 광명시민회관, 철산로데오거리, 코스트코 고척점, 고척 아이파크몰, 스타필드 부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광명초, 광명북중, 광명북고가 도보 거리에 있으며, 연서도서관도 가깝고 철산역 학원가도 1.3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고, 안방 드레스룸을 비롯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췄으며, 입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 실내골프클럽, 사우나, 피트니스클럽, 독서실, 북카페, 라운지, 작은도서관, 청소년문화의집 등이 들어선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서울, 경기도, 인천 등 수도권 지역 아파트 전세, 월세, 매매 가격이 급락하면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늘고 있으나, 광명은 서울과 가깝고,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미분양 물량이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의 1668-0970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GS건설과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내달 1월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광명재정비촉진지구 북측 권역의 마지막 개발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4~99㎡, 639가구다.
단지는 편리한 교통환경이 강점으로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종로 및 강남권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광명사거리역은 현재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으로 광명~시흥선의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또한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바로 옆에는 광명동초가 자리해 도보통학이 가능하며, 반경 1KM 이내에는 광명초, 광명중, 광명고가 자리해 안심통학권을 갖췄다. 또 철산역 인근 학원가도 가까워 자녀들의 학령기 12년간 이사 걱정없이 학업을 마칠 수 있어 최적의 교육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밖에도 단지는 대규모 현충근린공원이 바로 옆에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우수하며, 광명전통시장, 롯데시네마, 광명시민회관, 광명시청, 광명세무서 등 다수의 생활편의시설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더불어 단지에서는 코스트코 고척점, 아이파크몰 고척점, 고척스카이돔 등 서울권의 쇼핑, 문화, 의료 인프라의 이용도 편리해 주거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관계자는 "여기에 단지는 국내를 대표하는 건설사인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만큼, 차별화된 설계도 적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대단지에 걸맞은 다양한 커뮤니티를 도입할 예정으로, 남녀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카페테리아, 키즈카페, 작은도서관, 티하우스, 남녀독서실, 어린이집, 경로당, 게스트하우스 등이 다채롭게 꾸며져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서 이달 중 오픈 예정이며, 광명시 오리로(철산역 인근)에서 청약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 1668-0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