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크롤 압박 약간 주의...
뜻하지 않게 생긴 도쿄행 비행기티켓
휴직 복귀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과감하게 다시 연차를 내고
때 이른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남편은 출장으로 하루 먼저 출발하고
저는 다음날 뒤따라 갑니다.
오전 6시 반정도인데도
사람들이 꽉꽉..
나 빼고 다들 잘들 놀러가는 느낌
공항 내 '오가다'에서 판매하는
한라봉 쥬스 진짜 맛있어요!
새 신발 길들이기 힘드네요
언제까지 뒷꿈치에 밴드를 붙이고 다녀야하는 건지 ㅠㅠ
대한항공은 도쿄까지 A380 운행
이 뱅기 좋아요 ㅋㅋㅋ
도쿄는 만 7년 만이네요
예전에 없던 공항버스가 있어요 !
게다가 단돈 900엔 (타 교통수단에 비하면 정말 싸죠)
그리고 도쿄역 도착!
세상에나...정말 상전벽해가 따로없네요
도쿄역 블럭 통째로 개발중이네요
신도쿄역입니다.
저기 앞에 보이는게
우리나라 서울역과 비슷한
구 도쿄역이구요 현재는 전시관으로 운영중이라고 하네요
남편과 조우..ㅋㅋ
이제 사진찍어줄 사람이 생겼다 @_@
도쿄역 오자마자 바로 교토로 출발
(도쿄로 왜 온건가...;;;)
신칸센 노조미(초급행)타고 갑니다
무려 편도 13,500엔 뱅기값이랑 맞먹네요 -0-
ktx랑 달리 좌석간 여유는 많은데
발걸이가 없어서 약간 불편..
교토 도착!
잠시 시간이 남아 교토타워
올라가볼까나..
한 눈에 보기에도 조용한 도시같네요
이 날 하이라이트
친구 초대받아 갔더니
어머님이 스시 파티를 열어주셨다는 ㅋㅋ
홈메이드 셀프스시는 첨 접해보는거라
특이했네요 재밌고, 맛도 좋았어요 -_-b
다먹고 후식타임
약간 떡과 비슷한 질감의.. 다양한 것들
달기도 하고 고소하기도 하고
맛은 흠....마마후후 ㅋ
이렇게 잠자리를 준비해주셨어요~~
근데 너무 더워서 잠을 제대로 설쳤다능..ㅋㅋㅋ ㅠㅠ
둘째날 아침..
어머님이 아침상까지 챙겨주시다니 몸둘바를...;;;;
일본식 아침상은 소박하네요..
저 물같은거 루이보스 티라는 건데
너무 맛있어서 진짜 많이 마셨어요
제가 마트에서 산건.. X냄새가 나요 ㄷㄷㄷ ;;;;
왜그럴까요... ㅜㅜ
친구 집이 '나라'라서 유명한 사슴 구경..
이 녀석들은 먹는거 주는 사람에게만 관심있는 쿨한 것들..
게다가 먹고싸고 얼마나 잘하는지
절 앞에 x냄새 진동 ...
도다이지(東大寺)
세계에서 가장 큰 목조건축물이라고 합니다..
뻥인줄 알았는데..
진짜 겁나 커요.. -0-
좌불상도 엄청 커..
여기 중국인가 일본인가..
저거 저 맞음..ㅋㅋ
기둥 구멍사이로 빠져나오면 소원이 이루어진대서..
로또 대박을 외치며
힘~껏 몸을 구겨넣었다
정말 섬나라라서 그런지
습도 장난 아님...
가다가 모히토같은 칵테일 슬러시 한잔
더운날 마셔서 인지 진짜인지..너무너무 맛있다 ㅠㅠ
음식점 들어오면 시원할 줄 알았던 내 예상에
식스센스급 반전을 날려주던 우동집..
그래 냉우동을 팔려는 너희들의 전략인것이냐?
밥먹었으니.. 가볼까
나라에서 오사카로 이동
돔 입구역..
2번출구로 나가보면...
ㅋ~ 쿄세라 돔이다..
오릭스 버팔로스의 홈구장
와우~~ 멋지다 진짜
이런거보면 돔구장 너무 갖고싶다 ㅠㅠ
그래 왜 왔냐고?
오릭스의 1루수..
대호 니 보러 온기라~~
이치로가 오릭스 버팔로스의 전신
킨테츠 출신 이라구요
그나마 이 허접팀의
제대로 된 몇 안되는 선수 돼호..
인기 있나봐..
메뉴 1번임..ㅋㅋ
7회에 날릴 풍선도 불어보고
일본 야구장 구경 재밌게 하고 갑니다
야구 마치고
(사실은 8회에 나왔다능...가는날은 장날이라고 그날따라 드럽게 못하드라 ;;)
오사카 메인 도톤보리에..
그 유명한 도톤보리군요..
늘 반겨준다는
구리코상
하지만 밤에 혼자 불이 안들어옴 -_- ;
역시 오사카는 먹을거리..
거리만 봐도 침 넘어오네요
오사카가 원조라는
오코노미야키+타코야키+소바 3종셋트
물과 야경은 늘 잘 어울린다
접대(?)하느라 힘들었을 미유키짱
한국식 농담도 잘 통하고 성격도 털털해 일본인스럽지 않다 ㅋㅋ
다음날 간사이 공항을 이용
한국으로 돌아옵니다.
멀리 인천대교가 보이네요..
짧고도 아쉬운 간사이 여행이었습니다
무려 1박2일같은 2박3일을 보내고
친철한 친구 가족들도 만나고
힘 얻어 돌아왔네요
한 편에 다 올리느라 사진이 많아 지루하셨죠?
ㅋㅋㅋㅋ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첫댓글 좋았겠다~~~ ㅠ
ㅋ~
아이구 배야... 사촌이 논을 샀나?
밭을 산 듯..ㅋㅋ
중국이나 다른 나라라면 배 아프겠지만~~ ㅋㅋ
실패로군~!
역시 까망님!!
짧은시간 잘 활용하셨네요.
남편분과 함께라서... 두분이 함께라서 두배 부럽습니다 ㅎㅎ
몸은 두 배나 힘들었다요...ㅎ
근데 글을 다 읽고도 이해가 안되네요 왜 도쿄로 갔을까?..... 간사이 지역을 수도없이 드나들었지만 아직 돔 구장은 한번도 못 가봤네요 부럽습니다..... 근데 이대호는 보셨는가요?
대호는 멀리서나마 잘 봤는데 담날은 잘도 하더니 우리간날은 왜 그렇게 못하던지..ㅎ 도쿄에서 신칸센타고 같이 가자는 신랑 때문에 ㅎㅎ (어차피 공짜 뱅기표라 가능했지만요)
역시 까망님의 후기는
일목요연하게 이쁘고 재밌어요.
부럽습니다. ㅎㅎ
한 편에 다 올리느라 쓸데없는 사진이 많아졌네요...;;;
아직 일본을 못가봐서요...
배가 아파야 하는데, 일본이라 그런가 ㅎㅎ ...이상하게 안아파요~~.ㅋ
까망님 덕에 잘 보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이대호 선수가 시원하게 홈런 한 방 날려주었으면 좋았을것을.....
저도 얻어걸린 여행이라..ㅋㅋ 방사능만 아니면 기분좋게 다녀올 수 있을텐데...
아! 그리버라 일본은 정말 다닐만 한데........까망.. 되게 예쁘네...
좋은곳이 진짜 많은데...그죠?
저만 배아픈건가요? 가깝지만, 제겐 너무나 먼 나라 ㅜ.ㅜ 확 땡기진 않지만, 남 가는 건 늘 부럽네요.. 짧지만 굵은 여행 거기다가 깔끔한 정리.. 여행기로나마 맛볼 수 있어 좋네요..
아싸 성공~ 엄마가 대구 더워죽겠다는데..괜찮아요? ㅋㅋ
전 더위가 좋아서, 딱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