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하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허락하신 아버지 하나님.
오늘 예배당에 나와 어린이주일 예배를 드리게 해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신앙의 계보를 물려주기 위해 어린 생명들을 우리에게 주시고
믿음으로 그들을 사랑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님을 온전히 의지하듯이
우리도 어린 아이처럼 주님을 믿고 의지하며
하루하루를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 모두가 겸손하게 어린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자가 되어
본향인 하나님 나라에서 큰 자가 되도록 성령께서 우리를 도와 주시옵소서.
하지만 우리는 지난 주간도 주님의 사랑을 잊어 버리고
또 다시 세상에 깊은 어둠에 사로잡혀 광야에서 헤매며
주님의 손을 외면하고 살았사오니 그런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이 시간 정성을 다해 예배 드리는 성도님들에게
하나님께서 온전히 붙들어 주시고 풍성한 은혜를 넘치게 내려 주시옵소서.
성도님들이 간절히 간구하는 기도제목들을 하나님께 올려 드릴 때 주님께서 응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어떤 것이 필요한지 미리 아시는 주님께서 앞서 예비해 주심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그 선한 계획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님은 세상에 평화를 주기 위해 이 땅에 오셨지만
지금도 중동의 종교 전쟁, 유럽의 지역 전쟁과 더불어
전 세계가 크고 작은 전쟁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하나님께서 이 모든 전쟁에 개입해 주셔서 속히 종식시켜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나라의 국가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대통령을 비롯한 위정자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허락해 주셔서
이번 총선 결과로 인해 정치적인 양극화가 더 심화되지 않도록 인도해 주시옵소서.
주님, 우리에게 성령님의 평화를 채워 주심으로
상대를 이해하며 관용을 베푸는 겸손한 나라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최근 우리의 경제 상황은 정의와 공유의 경제를 통해 나라 경제가 발전하기보다는
개인주의와 한탕주의, 물질을 우상하는 세상 기조로 인해
경제와 사회 규범이 점점 쇠락해가고 있습니다.
주님의 은총을 넘치게 받았던 우리나라를 다시 불쌍히 여겨 주셔서
현재의 총체적 난국을 주님께서 해결해 주시옵소서.
사회의 도덕적 책임에 마지막 보루인 한국 교회를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교와 구제,
그리고 우리 사회에 대한 선한 영향력을 행하도록 강하게 붙들어 주시옵소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젊은이들의 혼인이 줄고 있고
그에 따른 출산율마저 급격하게 떨어져 이 나라의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보니
하나님, 우리나라가 이를 되살릴 수 있는 주님의 방안을 수립하고 실천하여 헌신함으로
젊은이들에게 희망과 소망을 줄 수 있는 능력 있는 교회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새문안의 모든 교우들의 삶 속에 성령님께서 동행하여 주시고
군에 있는 우리의 자녀들을 안전하게 지켜 주시며
병상에 있는 교우들은 주님께서 위로해 주심으로 신속하게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이 시간 담임 목사님이 전하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 모두가 은혜를 받아
새롭게 주님과 동행하기를 다짐하며 말씀대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정성을 다해 찬양을 올려드리는 예본찬양대 위에 기쁨으로 화답해 주심으로
하나님께는 영광, 듣는 성도님들에게는 한없는 은혜가 넘치게 하여 주시옵소서.
바라는 천국을 위해 어린 아이와 같이 되라고 가르치는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