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머지않아 선호하는 갈치가 밀려올겁니다.
슬슬 갈치 장,채비 점검하고 쇼핑몰에도 갈치파트 쪽을 자주 들어가네요.
요거가 눈에 띄어 충분하게 질렀는데..
한마리에 팔천냥하네요.
갈치가 원줄 짤라뿌리면 부담스러운 가격입니다.
주로 내만 선상 위주의 무게로 구입하였습니다.
햝아보니 단점이 있어요.
웜키퍼가 짧고 간격이 좁아서 3인치 이상의 웜은 낑구기 어렵고
생미끼를 달아도 와이어 감을 고정고리도 없네요.
헤드 밑에 고리를 달아 와이어 고정도 하고 여차하면 트레블훅 장착할 수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이런 거 맹글때는 여수어부님 조언을 받아야 한다는...
그리고 훅허리가 짧다는겁니다.
그러한 거가 문제가 있을걸로 보입니다.
하지만 지그헤드에 3미리 캐미라이트 꽂는 홈이 획기적인거 같습니다.
채비 위에 캐미 달면 갈치들이 캐미가 맛나는지 캐미를 자주 공격하다보니
원줄이 짤리는 경우도 있는데
지그에 꽂으면 작업도 수월하고 갈치들이 오직 지그에 관심을 두게하니 효율적인 채비가 될 거 같아
무리하게 투자하였습니다.
구성품입니다.
와이어 채비는 두께가 너무 굵어 제 취향에 맞지 않습니다.
생미끼 감는 와이어도 포함 되었는데 고정하는 고리가 없어요.
여수어부님이 볼 때는 흠이 많은 지그로 보여집니다.
사모님이 요상하게도 딱 맞춰 갈치깔때기를 꺼내어 쪼림을 하였네요.
뼈는 거즘없어서 손자가 무쟈게 흡입하네요.
국물에 밥까지 말아묵고..
올해 갈치 마니 잡아 깔때기 생산에 주력해야 쓰것어요.
우짜다가 한달전에 한치피싱 예약할 수 있었네요.
2022 마지막 한치 피싱이 될겁니다.
왜냐면, 31일 밤부터 갈치 해금이라서 31일 부터는 한치낚시선들 모두
갈치로 전향하게 되니..
그새 낚시대는 물론이거니와 채비를 허천나게 준비해 놓았지만
예약을 못해 안타깝고 아쉬웠는데 인자사 맛 볼 수 있게 되었네요.
창고행하였던 한치피싱 태클박스 다시 꺼내어 핥아보고 만져보며 지냈네요.
2022.07.30 여그까지 한치피싱 출조기 미리 써 놓은건데..
어제 오후 🌀 5호 송다로 출항취소 통보를 받았네요..ㅠㅠ
아~ 22년 마지막 한치피싱 바람건너, 태풍건너 갔습니다.
한치 장,채비 스탱바위했는데 다시 원위치해야 쓰것네요.
언능 은하수에 두자리 비웠길레 문어 예약을 하려는데
문캡틴이 요새 문어가 나오지 않아 장담 못하니 알아서 하시라는 멘트가..
그래서 마땅히 할 낚수가 없으니 배 태워달라고 했네요.
요새 사리물때로 선사들 조황이 별로네요.
물때 영향도 있겠지만 문어해금 이후로 날이면 날마다 뽑아 잡숴 고갈되어 갈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년 그러듯이..
이제 늦여름부터 마릿수 줄고 씨알 위주가 되리라 봅니다.
밤에 부랴부랴 준비한 문어 장,채비입니다.
항상 준비된 채비이지만 그래도 점검하네요.
출조항 주차장 파낑 걱정을 했는데 텅텅 비웠네요.
태풍에다 사리 물때로 단체 펑크내는 선사들이 많듬마는
주차장이 한산하구만요.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솔찬합니다.
삼빠로 배에 올라 선미 화장실 포인트에 자리잡았습니다.
선장들끼리 이 바람에 어디로 가야할지 의논들을 하네요.
포인트 진입 직전의 여명입니다.
지금은 날씨가 좋아 뵈이지만 점차 엉망이 되고 있습니다.
장비는 어젯밤에 세팅한거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먼저 계속 주력장비로 사용할 아부165에 바낙스 아폴로109SPGL 합사 2호입니다.
최근 구입한 로드가 맘에 들었는데 끈적한 문어 입질 세마리 목표로 임합니다.
주력장비로 사용할 아부165에 바낙스 아폴로109SPGL 합사 2호입니다
로드 개시합니다.
아~ 근디 바람 의지되는 곳 위주로 낚수하는데도
배가 밀리고 빨리 흘러가 문어듵이 왕눈이 보고 쫓아오기 버겁겠어요.
문어 홈에서 1m 밖에 안나오는 넘들은 패스하더라도
문어보다 더 빨리 배가 흘러가다보니 겁없는 문어들이 쫒아오다 헉헉~!! 숨이차서 다시 즈그집으로 들어가 뿌리것어요.
이거 유용한 정보입니다.
예전에는 버릴 치솔을 갖고 댕겼는데 화장실에서 이거 발견하여
사모님에게 내가 써도 되냐고 물으니 무슨 포장에 낑겨 들어온건데 필요없으니 쓰라고 하여
구명대에 차고 댕깁니다.
솔이 빳빳하여 에기훅에 이물질이 묻어오면 이거로 살짝 밀어내도 잘 떨어지네요.
쬐깐한 이런 거 구명대에 차고 댕기면 문어피싱 뿐만 아니라 갑쭈에도 유용하게 잘 쓰일겁니다.
사모님 물건 잘 검색하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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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박스에 붙인 문어 스티커입니다.
까만 두족류 태클박스가 여러개이다보니 이런 스티커 붙이니 언능 구별할 수 있어서 좋네요.
앉을 오리궁뎅이에 피하여 오목한 곳에 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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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올라타지 않아 장비 바꿔 보았습니다.
다이와 메탈리아 170에 아폴로109SW109PGL 합사 1.5호
왕눈이는 여전히 3마리.
예전에는 왕눈이 두마리 채용하였는데 모두들 세마리 채용하니 손해보는 느낌을 받아 세마리로 가게 되네요.
외수질, 한치 피싱 출조취소하다보니 한치배들도 문어로 전향하여
포인트마다 여러 낚시선들이 많네요.
이정준프로님도 동행하였는데 점심전까지 여수어부님은 꽝이고 정주니프로님은 여덟개 올리셨다고 합니다.
주변꾼들도 꽝 아니면 한두마리 수준이라서 정주니프로님이 문달,문신이라는..
대단하시드라는..
반찬 맘에 들었는데 이 시간까지 꽝쳐서 모래알 씹는 모냥세입니다.
하~~!! 고거참,, 이상하네요.
런치타임까지 일마리도 못잡다가 뜬금없이 문어가 왕눈이를 올라탑니다.
하도 안물어
가족 카똑에 냉동문어 꺼내 놓으라고 했는디..
순식간에 세마리 건져 한숨 놓았습니다.
그것도 키로급 왕문어만 올라오네요.
막판에 바람이 더 터져 문어 잡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은하수는 꽝없이 거즘 낱마리이고 정주니프로님이 아홉마리로 장원하였네요.
문캡틴이 여그저그 선사들 알아보듬마는 은하수가 장원이라고 하네요.
한마리도 못잡은 꽝조사가 많았다고..
여수어부님도 깐딱했으면 그 대열에 낑겼을겁니다.
저조하고 어려웠던 문루였습니다.
정확히 2시35분에 철수하였습니다.
귀가하여 보니 2차 무화과가 여그저그 보이네요.
2단 사다리 꺼내어 보이는 거 수확하였습니다.
큰거는 여수어부님 주먹만 합니다.
큰 종자의 무화과는 맛이 심심한데 여수어부님댁 무화과는 커도 쨈입니다.
사모님이 무쟈게 좋아라하는 과일이기에 손에 달면 처지는 거 하나 먹어 보았는데 완죤 쨈이데요.
그래도 각시 생각코 따 놓습니다.
이제 날마다 퇴근하면 수확하여야 합니다.
주변 어르신네들 집에 심어진 무화과나무에는 밸거 없듬마는 여수어부님이 정성스럽게 키어선지
허벌나게 열어 사모님이 좋아라 하것어요.
3시반에 귀가하니 시간이 무진 많아요.
화초, 나무 돌보고 잃은 문어채비 자작하며 토요일을 보냈습니다.
그런디 손자, 손녀 입맛이 바뀌었네요.
문어 숙회 좋아라하는 손녀는 한점도 먹지않고 손자도 겨우 몇점 먹였네요.
사모님과 여수어부님만 심심풀이 문어 숙회로 막걸리 무진 흡입하였습니다.
피싱 계획으로 6일 조금물때이라 문어 예약해 놓았는데 손자들 선호가 바뀌어 난감하게 하네요.
문어는 집에 와도 꼬물꼬물한 거 숙회하여 먹는 거 외에 먹짜꺼리가 없어서 문어 낚수가기가 좀 그러합니다.
한마리만 숙회로 먹고 산채로 비닐봉다리에 싸서 냉동고로...
담에 사위오면 숙회하여 준다나??
일요일은 태풍5호 송다로 비바람이 솔찬하네요.
이번 잃은 왕눈이 만도 20개가 넘습니다.
7채비 잃었으니..
바다 바닥에 뽕똘과 왕눈이들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몇년전부터 비축해 둔 왕눈이 꺼내 껍딱 벗기고 태클박스에 보충한 것만도 20개 이상입니다.
우짠 꾼들은 선상 문어 피싱에도 중급가격의 에기를 채용하던디..
그래도 이번 포장 깐 에기도 완죤 싸구려가 아닌 거 몇마리 포장 깠습니다.
여수어부님댁의 쓰레기통은 사모님꺼보다 낚수꾼 쓰레기가 더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