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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안녕하세요 후지타 회원님들. 한창 김해와 부산을 오가며 카약을 즐기고 있는 지복이입니다. ㅎㅎ </p><p>이번에 오륙도를 노아 500으로 친구와 같이 다녀와 이렇게 짧게 나마 후기 남깁니다.</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5B694E565C20251F"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51130_075621.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35B694E565C20251FFBED"/><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4884E565C202826" class="txc-image" width="960"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untitled.png" exif="{}" actualwidth="960" id="A_2654884E565C2028260A3F"/></p><p>아침 일찍 일어나 친구와 같이 오륙도로 향했습니다. </p><p>조류수치도를 보니 아침에는 해운대에서 오륙도로 조류가 흘러 맞조류지만 나중에 버스나 지하철에 많은 사람이 붐빌 시간을 피해 이른 아침에 카약을 타기로 했습니다.(저희는 아직 차가 없기에...ㅠㅠ) </p><p>그래도 이렇게 아침 일찍오니 끝내주는 경치가 펼쳐지내요. </p><p>오륙도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매일 이런 경치를 보며 살아가나 봅니다... 부럽네요.<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73114E565C20300B"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402.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373114E565C20300B5390"/></p><p>처음 카약을 타는 친구라 걱정반 기대반입니다. (저도 매한가지이지만 ㅎㅎ) </p><p>아무튼 오륙도 주차장 옆 해변에서 띄웠는데 바위에 수많은 따개비가...ㅠㅠ 다행히 고릴라 테이프가 막아주었습니다. </p><p>부산바다는 좀 더러울 줄 알았는데 맑긴 진짜 맑더군요. 반할정도였습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59554E565C203721"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105.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759554E565C203721D8DF"/></p><p>방수복을 입고 거침없이 바다로 들어가는 친구입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54264E565C203F26"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40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654264E565C203F2662F7"/></p><p>카약이 물에 뜨자 아이마냥 재미있어하는 친구의 뒷모습. 앞으로 펼쳐질 패들링의 고생은 모른체...<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34D484E565C20462D"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117.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34D484E565C20462D8758"/></p><p>둘이서 호흡을 맞추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호흡이 맞을때면 맞조류가 60~80정도 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잘 나가더군요,<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442694E565C204D3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431.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442694E565C204D3725D3"/></p><p>오륙도가 조류가 쎈 곳이라 들었는데 실제로 가니 할만하더군요. 날씨가 좋아서 그런 것이겠지만요. ㅎㅎ</p><p>하지만 처음 탄 친구를 고려해서 등대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655049565C20553D"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459.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7655049565C20553D56A9"/></p><p>괴암절벽이 정말 멋졌습니다. 높기는 진짜 높더군요. </p><p>과장하자면 위를 쳐다보느라 카약 균형이 휘청거릴 정도였습니다. ㅎㅎ<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1D3049565C205D0D"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16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61D3049565C205D0DC0F0"/></p><p>인터넷에서 보았는데 이기대가 1993년이 되어서야 개방이 되었다네요. 신기하게도 제가 태어난 해와 딱 맞아떨어집니다.ㅋㅋ 그전까지 사람들은 이 아름다운 곳을 못 보았다니...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702749565C206435"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19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6702749565C20643517DC"/></p><p>ㅋㅋ 한창 카약을 타면서 친구가 제게 '니가 카약을 타며 이런 기분을 느끼고 있었구나, 정말 신세계다. 정말 치사하다' 하며 말하더군요.</p><p> 친구가 정말 재미있다고 하니 저도 좋았습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75EF49565C206C30"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185.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675EF49565C206C30F680"/></p><p>이기대를 벗어날 쯤 멍하니 광안대교를 바라봅니다. </p><p>제가 카약을 사기 전부터 소원이 하나 있었는데 광안대교 밑을 지나가는 거였습니다. </p><p>드디어 오늘 지나갑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59749565C207715"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51130_101412.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7159749565C2077159728"/></p><p>해운대에 있는 아파트들을 바다에서 바라보니 정말 수상도시같습니다. 저 아파트에 살면 맨날 카약 탈텐데 ㅋㅋ<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137A49565C207E17"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56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1137A49565C207E17CF57"/></p><p>다리에서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p><p>위로는 차가 쌩쌩 달리고 있고 저희는 다리 밑으로 천천히 물따라 가는 것이 대조가 되네요.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101849565C20861A"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G0010287.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7101849565C20861A6FB9"/></p><p>광안대교 정말 깁니다... 중간중간 낚시배들 피하면서 열심히 노를 젓습니다. 친구는 이미 어깨와 팔과 옆구리가 아프다고 울상입니다, ㅋㅋ<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724A84A565C20950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51130_104106.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724A84A565C209503BBBD"/></p><p>아쿠아 바운드 패들 홍보 같은 사진이 우연히 찍혔습니다.<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104504A565C20A11E"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51130_104300.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104504A565C20A11E1A59"/></p><p>광안대교를 거의 다 건너고 건너온 뒤 풍경을 바라봅니다. </p><p>분위기 있는 설정샷도 하나 찍어주고요.</p><p>카약을 타며 천천히 지나왔던 길들을 보며 생각을 하는 시간이 전 참으로 좋습니다.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6251C4A565C20AE03"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51130_104205.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6251C4A565C20AE03B32C"/></p><p>친구에게 오늘 카약 탄 기분이 어떻냐고 제가 묻자 이렇게 팔을 벌리더군요. ㅋㅋ </p><p>바다를 가진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ㅋㅋㅋ</p><p>다음에도 타자고 하네요. <br></p><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7364A565C20BD1C" class="txc-image" width="1024" style="clear: none; float: none;" border="0" vspace="1" hspace="1" data-filename="20151130_130234.jpg" exif="{}" actualwidth="1024" id="A_2507364A565C20BD1CE5BC"/></p><p> 끝으로 해운대 해변에서 내려 정리 후 해운대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소고기국밥집으로 갔습니다. </p><p>다음에는 회원분들과도 함께 부산에서 하고 싶네요 ㅎㅎ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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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훌륭합니다. 아직 젊은 나이인데 많은 것을 알고 있는 천재같습니다. 카약을 탄다는 것은 단순한 놀이만은 아닙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고 그곳을 탐험하는 것입니다. 남들과 달리 또다른 세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주변에 있지만 쉽게 다가설 수 없는 미지의 물의 세계를 탐험해 나가는 것이 카약의 재미입니다.
지복이님의 부산카약탐험 소식이 부산의 회원분들에게 함께 하는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함께 하면 안전하고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다음에는 송정해변의 용궁사에서 광안리까지 해보세요.
정말 멋진 부산의 매력이 느껴집니다.
조모님 덕분에 이렇게 즐기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겨울이 되니 부산 바다가 정말 맑더군요. 한 번 다 같이 즐겼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ㅎㅎ 안그래도 송정에서 한 번 타볼려고요. 다음에 또 후기 올리겠습니다.
드디어 바다에 나가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안전하게 투어하시구요~~~ 남도에가면 함께 합시다.
넵. ㅎㅎ 떨리고 재미있었습니다. 남도에 오시면 연락주십시요. 달려가겠습니다. ㅎㅎ
와~ 지복이님 가까운 곳에 저런 멋진 곳도 있고 같이할 친구도 있고 복이 많으십니다^^
이번 후기부터 겨울카약킹으로 인정해야겠죠? 첫 겨울 카약킹, 첫 바다 카약킹 축하드립니다!
대중교통만으로도 멋진 곳에 쉽게 갈 수 있으니 좋습니다.
저 때 날씨는 겨울이 아닌 따뜻한 가을날씨 같아 더욱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ㅋㅋ 운이 좋았던 것 같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수상자가용으로 산책 ...
요즘 물오르셨네여~~
낚시도 좀 해보시징~~
안그래도 친구가 카약타고 루어낚시하자고 꼬드기네요... 한 번 다녀오도록 하겠습니다.
해운대 지난주애도 갔었는데. 카약 들고. 언제. 함 가보죠.. ㅎㅎ. 잘. 봤습니다. 카약은 여럿이 타면. 더. 좋습니다..
해운대오시면 불러만 주십시요. ㅎㅎ 바로 부산 가겠습니다. 확실히 카약을 혼자 타니 심심하더라구요.ㅠㅠ
지복이님 부산 바다 카약 여행 잘 봅니다. 고마워요. 늘 안전하게 즐기세요.
후기 잘 보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단님. ㅎㅎ 일단님도 안전하고 재미있게 카약킹 하시길 빕니다.
추운 날씨지만 움추려들지 않으시고 친구분과 우정을 쌓으며 패들링하는 모습~ 정말 보기 좋네요...^^
추운 날씨에 타니 땀이 나지 않아 찝찝하지가 않아서 좋습니다. ㅎㅎ 친구가 카약을 좋아하니 제가 더 좋지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