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시 : 2017년 7월 10일 (월) 10시 30분
2. 출발장소 : 청계산 입구역 지하1층 만남의 장소
3. 참가인원 : 청호 배기원, 심곡 양한석, 창공 장홍덕, 동초 탁승기, 인교 편성식,
모두5명
4. 산행코스 : 원터골-첫팔각정-소망탑쉼터-옥녀봉능선-진달래능선
- 전망대-원터골
5. 하산완료 : 13시 ( 2시간 30분 산행 및 휴식)
6. 점 심 : 명가국시(국시3, 국밥2, 막걸리2, 소주3 / 스폰서 -
동초)
7. 다음 산행 : 07월 12일(수) 10시 30분,
청계산 입구역 지하1층 만남의 장소
8. 오늘의 이야기 ; 오늘 종일 비가 온다는
예보다. 청계산행에 못 나간지 열흘도 넘은것 같다. 우천불구! 비가오나 눈이오나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어져온 사공산행의 전통이니 장마철이라
하더라도 적어도 몇 사람은 나오리라 생각하고 비를 맞으며 집을 나섰다. 출발시간 10분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사공 산꾼 넷이나 모여있다. 그러나
우리말고는 늙은이 한, 두팀 외 역구내는 아주 한산하다. 우리팀도 내가 마지막으로 더 이상 나타나지 않았다. 산행중엔 비 때문에 사진을 찍을
수 없으리라 생각하고 출발직전 역구내서 출석부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역 밖으로 나오니 집을 나올 때보다 빗방울이 많이 가늘어졌고, 첫팔각정쉼터 부터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여늬 때처럼 쉼터마다 쉬며
사진을 찍고 소망탑쉼터에선 간식후 정식으로 출석부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엊그제 부터 청계산에도 상당한 량의 비가 왔는지 계곡물소리가
요란하다. 몇년만에 들어보는 물소리인가? 산행로에 많은 빗물이 흘러간 흔적이 역력하지만 이외로 마사토로 다져진 산행로는 질퍽이지 않아 걷기에
편하다. 뿐더러 강의실쉼터나 소망탑쉼터에서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참으로 기분이 상쾌하다. 아무도 일어서려 하지않는다. 너무 오래 쉰
탓인가, 진날래능선쉼터 가까이 이르자 제법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쉼터를 그대로 지나 내려왔는데도 식당에 도착할 때까지 우산을
섰지만 비를 흠쁙 맞았다.그러나 시원하게 해주어서 여름소나기는 맞을만했다.
진달래능선을 지나쳐 내려올때 창공회장이, 지운 이충우 전화같은데 비가 너무와서
받을 수 없다고 말하더니, 과연 식당에 도착후 지운이 동초에게 다시 전화하여 뒤늦게 식당에서 만나게 되었다. 늦은 아침을 들고 산으로 들어오는
중이어서 술 한잔하고 헤어지게 되었는데, 난 지운의 안내로 최근 원터골에 생긴 '월악산 숯(탄소)찜방'에 들어가 한 시간여 땀을 흘리고 샤워를
하고 나왔다. 입장료는 7,000원. 방바닥을 전기장판 대신 참숯을 꾸어만든 내장재로 시공하여, 고온으로 뜨끈 뜨끈해진 참숯내장재바닥에
들어눕거나 배를깔고 엎드려 사우나독크에 들어간 것같이 땀을 흘리게 하는 시설로, 숯의 효능으로 피로를 없애주고 기분을 상쾌하게 한다고 한다.
이곳 찜방은 힐링체험코스이고, 숯침대, 숯소파등을 제조 판매하기 위한 것이란다.
오늘은 모처럼 명가국시에 들렸는데 안주인이 반가워하며 최근 보이지 아니한 구바오로의
안부를 물었다. 창공회장이 계산하려고 슬그머니 카-드를 종업원에게 건내자, 동초가 뛰어나가 오늘은 자기가 한다며 계산을 하였다. 모두 동초에게
큰 박수로 화답하였다. 동초! 고맙습니다.
첫팔각정쉼터 - 1차 휴식
강의실쉼터- 2차 휴식
소망탑쉼터 - 혹시 비가 올까하여 오른쪽 지붕있는 쉼터에서
자리잡았다
출석부사진 - 소망탑쉼터
즐거운 쫑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