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사계라는 곡은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민중가요 "사계"를 리메이크 한 곡이에요.
혹시 <<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이라는 영화를 들어보셨는지요..
홍경인이 전태일역을 맡았었지요..
전태일은 1970년대 서울 청계천 평화시장 재단사였는데
평화시장 일대 노동자들의 처절했던 삶의 실체를 '분신'자살을 통해
고발하고 의롭게 죽었지요..
그당시에는 우리나라가 값싼 인력을 바탕으로 의류 같은거 많이 팔고 그랬자나요..
근데 거기서 일하는 여공들의 대부분이 나이어린 소녀였고
평균 근로 시간도 15시간이나 됐다고 해요..
다음은 전태일 열사가 죽고 나서 발견된 그의 일기장 내용이에요..
"대통령 각하! 저는 제품(의류)에 종사하는 5년 경력의 재단사입니다. 저희 직장은 시내 동대문구 평화시장으로, 의류 전문 계통으로선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물론 근로기준법에 해당하는 기업체임을 잘 압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근로기준법의 혜택을 조금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전 종업원(2만여명)의 90% 이상이 평균 연령 18세 여성입니다. 하루 15시간의 작업은 너무 과중합니다. 2만명 중 40%를 차지하는 보조공(시다)들은 15세의 어린 사람들로, 저 착하디 착하고 깨끗한 동심들을 더 상하기 전에 보호하여 주십시오, 근로기준법이 우리나라의 법임을 잘 압니다."
실제로 그 영화를 보시면 아주 좁고 어두운(1층 짜린거 같은데 반으로 나눴는지 제대로 일어설 수도 없는..) 작업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