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KT부산 본부장배 탁구대회(이하 KT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상당히 큰 대회고 출전 선수도 많더군요.
제가 이글을 올리게된 이유는 인상적인 장면을 봤기 때문입니다.
KT대회와 일반 생체 대회와의 차이점은 탁구협회쪽 선수출신분들이 운영진이더군요.
생체 대회는 지역 아마 탁구협회분들이 운영하니 차이점이 있죠.
경기수가 많기 때문에 심판을 중고 선수들이 보더라구요. 8강정도되니
과거 선수출신분들 즉 운영진들이 직접 심판으로 서더라구요.
경기가 점점 치열해지기 시작하는 중에 한분이 상대분의 오픈서비스를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 당시의 기억으로 심판이 중학생이었던거 같은데 심판을 운영진(30대선수출신)으로 교체하여 그분
이 직접 심판을 보시며 팔로 가리는거 높게 던지지 않은거 일일이 다 지적하시면 제지하시더라구요.
오픈서비스 지적받은분의 동우회 코치에게도 왜 잘못된 서비스인지 설명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구요.
결국 그 지적받으신분은 갑자기 오픈서비스를 할려니 어색하신가 여러번 멈칫하더니
백서비스만 하시더라구요.
일반 생체대회에서는 출전자 호명하며 안 나오면 화난듯 독촉을 하며 뭐가 그리 급한지;;
KT대회에서는 정중하게 15분이내에 출전을 안 하시면 자동기권처리하겠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하였습
니다. 대회가 끝난후 여러 동우회분들도 운영이 참 깔끔하고 좋았다는 반응들이었습니다.
4강에 올라간 분들이 모두 선수출신들이라 수준높은 경기 감상할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아무리 오픈서비스 떠들어도 정착이 안되는 이유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KT대회를 보고 느끼는 바가 많았구요. 생체대회도 많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첫댓글 예....제가 보기에도 역대 부산대회중 가장 깔끔한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대회 관계자 여러분들...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