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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부와 남부,동부, 그리고 캐나다,동부와 북부 32박34일 종단여행기-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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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달콤한 휴식을마치고 다시 6일간의 여행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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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언제 하루휴식을 다시 맞이하나...6일이 지나야 하루휴식을 맞이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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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알라바마주를 거쳐 플로리다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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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까지 들어가는 일정이어서 하루종일 운전하고 가야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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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8시30분 12번 동쪽 하이웨이로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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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쾌한 아침이 시작되고있다. 이른시간이 아닌데도 왕복8차선 직선도로에 자동차가 거의 보이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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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내가 길을 잘못들었나 생각할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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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최고의 아침이어서 음악볼륨도 높여본다.흥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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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휴식이 이렇게 까지 좋으다니...참.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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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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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마주 인포센터에 휴식차 들린다. 지도도 무료이고,커피도 무료이고,직원들도 어찌나 상냥하고 친절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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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미안스럽다. 난 직원에게 한국열쇠고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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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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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팔래치아산맥, 중앙의 경작지이다.이곳은 아열대 멕시코만 연안등에 이르기까지 놀라울정도로 다양한 풍경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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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은 남북전쟁전의 건축유산을 보거나 모우빌에서의 마디그라를 기념하기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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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는 인권투쟁에 대해 배우기 위해서 많이 찾는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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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바마주의 주도인 몽고메리의 흑인상업지역을 돌아보는것도 매력적인데 우리팀은!!!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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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흑인요리도 먹어볼만은한데..자신이없어 이마저도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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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시간40분만에 알라바마의 주경계를 지나 미국최남단 플로리다주에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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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플로리다주 인포센터에 휴식차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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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는 ==The Sunshine State==햇빛의주 라는 별칭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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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운산은 하나도없고 곳곳에 습지와 호수등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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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곳 플로리다주는 스페인땅이었다가 (스페인과 프랑스의전쟁, 그리고 영국과의전쟁과 미국인디언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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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스페인땅으로 귀속되었다) 1819년 미국으로 할양했고 1945년 미국의 27번째 주가 되었던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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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와 대자연이 공존하는 마이애미와 올랜도, 그리고 헤밍웨이가 사랑했던 남쪽끝 키웨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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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내내 따뜻하고 온화해 휴양시설의 꿈의휴식처가 있는곳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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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는 (스페인어로 꽃이피는나라 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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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플로리다를 여행하기위해서는 최소 일주일이 필요할것으로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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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곳이 너무많고, 휴식을 취하면서 머물수있는곳이 너무 많아서이다. 한번 떠나면 다시오기 힘든 이곳을 우리는 현실에 따라 잠시 잠시 움직여야만 했던 것이 지금도 아쉬운마음으로 남아있다. (모기에 물리며 습지의 악어투어를 못한것도 마음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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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나 캐나다, 북미지역, 어느곳을 여행하더래도 비행기를 타서는 여행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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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일정을 자동차로 움직여야 실제여행을 즐길 수 있다.(관광객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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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을달린다. 직선도로의 대륙을달린다. 가다가 쉴수있는곳은 쉰다. 이것이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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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의 유명지를 들려야하려면 단한가지 자동차외에는 방법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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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12월부터 3월까지가 성수기인데 여행객들에게 바가지요금이 성행해 권하기는그렇다 그래서 6월에서10월까지가 습하고 덥기는하지만 비수기인데 반대로 이때 권하고싶다. 친절하고 바가지요금이 거의없다. (잘하면 D/C 도 할수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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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지않는 하이웨이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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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면 저멀리 위에는 무언가가 피어오른다. 날씨가더워 노면에서 복사열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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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은 도로와 자동차, 그리고 미국대륙의 광활한 평야지대만이 보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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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보니 졸음과의 전쟁을 치러야한다. 10번 동쪽도로에서 24번출구로 빠져나와 우회전해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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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해놓은 Chattahoochee Koa Camp Site 에 오후 4시45분 도착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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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척 조용하고 마음에 드는곳이다. 야자수나무가 하늘을 뒤덥고 있다. 아열대나무들로 뒤덥혀 주변의 롯지들도 어둡게 보이기도한다. 예약을 해놓지않았더래면 우리는 어떻게 되었을까? 후줄근한 모습을 이들에게 보일수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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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돈을 지불해도 대접받기는 물건너간다. 물론 룸도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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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롯지는 6인용 룸 인데 우리가하는 방법으로 잠자리를 만든다. 덥다. 습도가높아 끈적거린다. 곧바로 저녁준비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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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점심때 무얼먹었었지 갑자기 생각이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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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버거킹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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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추를 썰어서 얼큰하게 된장찌개를 해먹어요? 아이스박스의 시원한캔맥주 ?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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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해도 군침이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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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꼬박 8시간 운전을했다. 줄곧 120킬로였나? 140킬로였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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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끝내고 샤워를마치니 저녁시간이 깊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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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저녁시간을 보내야하겠다. 내일 움직여야할 지도를 보는데 눈이감긴다. 지도가 보이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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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가 보이지않으면 어떡하지... 졸음을 쫒기위해 노력하는데...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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