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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친구를 사귈때도 연상을 선호하나요?
네 제 이상형이 제가 기댈 수 있고 저를 감사줄 수 있는 그리고
저를 휘어잡을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요즘 한창 빠져 있는게 있다면
존 레논이 신었다는 스프링코트라는 프랑스브랜드 운동화를
사 모으는 재미에 빠져 있어요
색깔별로 12켤레쯤 가지고 있어요
평소 즐겨 입는 패션 스타일은
촬여이 있는 날엔 멋보다 편한게 우선이기때문에 대부분 트레이닝 차림이죠
쉬는 날엔 청바지와 티셔츠 차림을 즐기고요
편한 옷만 입다보니 점점 살이 찌는것 같아 요즘 자제하는 중이예요
살찐 것처럼 보이지 않는데
부보님덕에 팔다리가 길쭉 길쭉하고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체형이었어요
제 키가 183cm인데 한때 59kg까지 나간 적도 있었거든요
그런데 드라마 시작하고 지금까지 7kg 이나 늘었어요
생활이 불규칙한데다 밤늦게 라면먹고자고 하다보니 그렇게 됐나봐요
다이어트 비법은
원래 크리스피크림이나 던킨도넛을 입에 달고 살았어요
이제 도넛을 일절 끊고 군것질을 안하기로 다짐했죠
시간이 나면 헬스클럽에 가고 시간이 없을땐
집에서 푸시업과 윗몸일으키기라도 열심히 하죠
연기자가 된계기는
고등학교 때까지는 막연히 연예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 갖고 있었죠
그러다 지난해 대학에 진학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자가 되기로 결심해
각종 영화와 드라마의 오디션을 봤고 그중 <조용한세상>으로 데뷔했어요
<거침없이하이킥>역시 오디션을 통해 출연하게 됐고요
윤호와 실제 정일우 얼마나 비슷한가요?
처음엔 윤호의 말투부터 행동까지 모두 저와 달라서 고생을 좀 했어요
저는 낯을 많이 가리고 말수도 별로 없는데다 감정의 기복이 좀 심한 편이거든요
다섯달 정도 촬영을 계속하다보니 캐릭터에 동화 되어서
이제는 윤호가 저인지 제가윤호인지 모르겠어요
짧은 시간에 인기를 끌게 되었는데 예전과 달라진 점은
어디서든 사람들이 알아봐준다는것
개인생활이 전혀 없을 만큼 바빠진것요
아직은 어린나이인데 공인이라는 이유로 행동거지가 자유롭지 못하게 된 것도 조금 낯설죠
자신에 대한 사람들의 대표적인 오해는
제링많이 받는 질문은
실제로도 그렇게 무식해요? 싸움잘해요? 오토바이타요?
학창시절에 노는걸 좋아하긴 했지만 윤호만큼 무식하지는 않고 (성적은 대략중간정도)
싸움은 잘 못하고 오토바이는 싫어해요
택트 외에 cc가 높은 오토바이는 타본 적도 없거든요
연상 혹은 연하 어떤부류와 더 잘 지내나요?
연상들과는 잘지내는편인데 연하중에는 별로 친한 사람이 없어요
집에서도 막내라서 그런가 동생들과 잘 지내는 법을 모르겠더라구요
그나마 친한동생은 함께출연하고 있는 김범이정도
당신이 생각하는 멋진 남자란
사람들 속에 섞여 있어도 자신만의 분위기로 시선을 끄는 남자
그리고 키가 크던 작던 어떤 옷을 입어도 옷맵시가 나는 남자
배우중에 예를 들면
정우성 조인성 강동원 원빈
모델 배정남
같은 남자가 봐도 정말 멋있는 남자들이죠
스타일리스트 없이 시상식에 가야한다면 어떤 옷을?
청바지에 튀는 컬러의 스니커즈를 신고
위에는 짧은 길이의 블랙 재킷을 매치하겠어요
쇼핑은 어디서 하나요?
예전에 한창 빈티지에 빠져 있을때는 동대문이나 홍대앞을 돌아다니면서
옷구경하고 사는것 좋아했는데
요즘엔 대부분 압구정동 근처에서 일이 있기때문에
갤러리아 백화점이나 압구정동 로드숍에서 쇼핑을 해요
옷 외에 좋아하는 패션소품은?
시계를 꼭 차고 다녀요
거추장스러워 싫다는 남자들도 있지만
저는 의상 스타일에 맞는 시계를 매치해야 전체적인 분위기가 사는 거 같거든요
선글라스 끼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고 모자는 즐겨 써요
옷을 고를때 특별히 고집하는 부분이 있다면?
바지는 밑위길이가 짧아야 해요
그래야 다리가 더 길어 보이거든요
티셔츠는 벙벙하고 헐렁헐렁한 스타일은 웬만해선 피하죠
사놓고 두고두고 후회하는 것이 있나요?
꽤 비싸게 주고 산 갭 스타일의 모자가 있어요
고등학교 때까지는 머리에 살작걸쳐 쓰는 스타일의 모자를 좋아해서
큰맘먹고 구입한건데 지금은 푹 눌러쓰는 모자가 유행이잖아요
모자 자체는 예쁘지만 저와 어울리지 않아서 쓰지도 못하고
버리지도 못하고 볼때마다 참 아깝죠
여자 친구가 있을땐 함께 쇼핑을 다녀주는 자상한 성격인가요?
전혀 아니예요
어릴적부터 누나랑 엄마 때문에 백화점에 끌려 다닌 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여자랑 쇼핑가는 걸 제일 싫어해요
지금도 별 수 없이 가끔 끌려 다니긴 하는데
여자들은 백화점에 한번 가면 왜 그리 오래 있는 건지 정말 알 수가 없어요
미니 홈피가 해킹당했다는 기사가 떴던데
절대 아니랍니다
그 기사를 보고 제 홈피가 정말 해킹된줄 알고 깜짝 놀랐어요
홈페이지에 아니라는 글을 올릴까 고민하다 괜히 기삿거리가 될까봐 안 남겼죠
바빠서 관리를 안 할 뿐이지 해킹되거나 탈퇴한건 아니거든요
제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기사들을 볼때면 아직도 적으이 안돼요
스케줄이 없는 날엔 주로 뭘 하나요?
사람들을 만나요
요즘 제일 자주 만나는 친구는 고등학교 때부터 알고지내는 이민호라는 친구예요
<달려라고등어>의 주인공이기도 한데
그 친구랑 만나서 위닝을 하죠
중학교 때부터 친하게 지내는 7명의 친구들이 있는데 시간되는 애들끼리 자주 만나고요
요즘 가장 갖고 싶은 게 있다면
제 이름으로 된 집,차
드림카는 벤츠 S500
요즘 옷장 속에서 자주 꺼내 입는 옷은 뭔가요
얼마전에 구입한 디젤 청바지요
그 청바지에 여러 티셔츠를 매치해서 입고 있죠
약간 타이트하면서도 지나치게 몸에붙지않고 다리가 길어보이는 디자인이라 맘에 들어요
옷장안에 오랫동안 갖고 있는 옷은
옷이나 소품을 한번사면 쉽게 버리는 성격이 아니라서 잘 안 입는 옷들도 보관하고 있는 편인데
제일 오래된건 중학교때 샀던 블랙재킷 같아요
용돈을 모아 당시에는 거금을 주고 산거러 버리지는 못하지만
더블버튼이라 지금은 촌스러 입지못해요
수트 는 볓 벌 가지고 있나요?
학생이라 수트는 3벌 밖에 없어요
처음으로 내 수트를 가졌던 건 고1 때죠
할아버지 칠순잔치에 참석해야 했는데 부모님이 사줬던 그레이 컬러의 수트였어요
절대로 입지않는 스타일의 의상?
원래 잘 입지 않았던 건 민소매 티셔츠예요
가뜩이나 마른 체형인데 민소매를 입으년 더 빈약해 보이는것 같아서요
연기를 시작하고 촬영하면서 그런 옷들을 자주 입다 보니까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죠
배우로서 당신의 워너비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외모도 멋지지만 나이가 들수록 연기의 폭이 점점 넓어지는것 같아요
정말 닮고 싶은 배우죠
인기를 실감할때는 언제인가요?
인터넷 검색 순위가 떨어지지 않을때 (웃음)
촬영장가면 거의 언제나 팬들이 저를 보러 와 있을때요
고맙고 황송하죠
요즘 당신을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건
데뷔전 오디션에 떨어질때마다 참 많이 좌절했는데
지금은 제가 그토록 원했던 일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행복해요
그리고 최근에는 점점 가족들과 함게하는 시간이 참 소중하고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20대 어떤 모습이길 원하나요?
시간이 좀 천천히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한걸음 씩 차간차근 제가 하는일,연기에서 자리를 잡아
30대가 되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자가 되고 싶거든요
그러기위해서는 20대의 시간을 어덯게 보내느냐가 중요하겠죠
지금 가장 바라는건
좀 우습지만 얼마전 인터넷 검색순위에 제 이름이 9위 인걸보고
아 나도 이제 떨어지는구나 싶더라구요
좋은 작품을 만나서 이렇게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다음작품이 저와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고
그래서 인기가 우수수 떨어질 수도 있는 거 잖아요
하루빨리 제가 그런면에 초연해져서 편안한 마음으로 살고 싶어요
인터뷰 은근 재밌고 진솔하다긔 ㅋㅋ시간나시는 분들은 읽어보세요
특히 연상애인이 맘에 든다는게 좋아ㅋㅋㅋㅋ
두번째 네번째 분위기 짱~~나도한때 디카프리오팬이었는데..안보이니깐 잊혀지다가도 또 영화찍었다고하면 꼭 본다는거, 민소매티는 아마도 팔목인가? 넘 얇은게 ~~그랬던것같아요..촬영할때 보여줬던 장면서 있었음..
전지현씨는 웬만한남자들은 다 좋아함,..낵아봐도 넘 이쁘게 나온다는 ..청순하고..씨엡한편만봐도 당장 팬되고말겠더락우요.... 일우씨 얼마안지켜봤지만 대개 생각이 깊고 어른스런부분이많은듯,, 멋을아는사람이야 꺄울~
이민호와의 친분이 과연 좋기만 할런지... 역시 어쩔수없는거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