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어부님댁의 무화과는 퇴근하면 이께 수확합니다.
덩치가 허벌나게 커서 바구리가 넘쳐납니다.
홍보로 마구 땡기게 하는 낚시밴드 공구품입니다.
구입할 때마다 필요치 않는 사은품을 주기에 창고가 더 복잡해지네요.
잘 팔리지 않은 태클박스인가???
2.5호 프레쉬보트 이후로 3.5호 팁런에기도 출시되었네요.
쬐깐 더 비싸게 구입하더라도 일반 낚시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컬러 무게 등등 골라잡아 사면 되는데
지정한 거 구입해야 하기에 쫌 그렇지만 미리 언능 땡기고 싶어서...
8마리 가격이 후달달합니다.
컬러 괜찮네요.
한번 흔들면 2분15초 동안 내부 반짝이가 영락없이 새비가 숨쉬는 거 같아요.
여수 내만 팁런은 주로 수심 얕은 곳에서 행하니 25g정도가 쓸만한 거 같은데 35g이 많네요.
2022.08.06 물때보고 피싱 스케쥴대로 한달전에 은하수 문어 예약하였습니다.
7월29일 한치낚시 출항취소되어 문어로 대처하였는데 예약땜에 또 문어 피싱 가게 되었구만요.
식구들이 문어는 선호도가 떨어져 외수질낚시 가고 싶었는디..
한치장비는 창고행 시켰고 외수질 장비 꺼냈습니다.
낚수가지전에 장비 세팅하고 채비 점검하는 일도 나름 잼나요.
문루 장비는 똑같습니다.
주력장비는 다이와 메탈리아 에기타코 170에 아폴로109SPGL 합사 2호이며
서브장비로 아부 타코필드165에 합사 1.5호입니다.
아부 타코필드165가 내맘에 쏙 드는데 전번 재미를 보지 못한 서글픈 추억에
메탈리아 에기타코를 들게되네요.
역시 문어는 조금 물때가 적합하며 바람이 협조하여 주어야 합니다.
조발대교 주변 포인트 도착하여 채비 내리자마자 선상에서 첫빠따로 여수어부님이 문어를 올리셨습니다.
우쭐하기도 했지만 웬지 불안합니다.
첫끗발이 도그끗발이 생각나서..
이런 샌들이 있었으면 주방화 구입하지 않았을낀데...
구녁 뚫린 크롱스 샌들은 선상의 살림통 물세례와 파도 세례 받으면 발뿌닥이 오랫동안 편치 않아
주방화로 대처하였는데 발등에 구녁없는 샌들이 있어요.
크롱스는 일체형이라 바닥이 금방 닿아져서 미끄러운데
이거는 미끄럼 방지로 바닥 언능 닿지 않고 미끄러짐을 방지하기에 좋아요.
뒤꿈치도 약간 높은 스탈이라 착신감이 좋고 우수도 막아주기에 맘에 쏘옥~ 듭니다.
아쉬운거는 베이지나 화이트 컬러가 없다는 거...
선상에서 간식 라면은 처음입니다.
낚수하는 시간 아끼려고 이런거 먹지 않은데
10시쯤 무쟈게 배가 고파서 한사발 때렸습니다.
예보에는 흐린날씨라고 하듬마는 종일 뜨거워 문어대가리 같이 될 뻔 했고
이동 시 까만 태클박스에 앉으면 궁뎅이 화상입겠어요.
햇빛이 졸라 뜨겁데요.
노인들 외출 삼가하고 집에서 수박냉채 드시라는 안전안내문자가 뜨데요.
젊은 앵글러들도 더위에 이기지 못하고 선실행이 잦드라는...
손맛 제대로 봤습니다.
화양권에도 산호초가 있네요.
멋져요.
키로 오바되는 문어만 박았습니다.
도시락 반찬 쓸만하거로 준비했는데 날씨가 하도 덥어서 밥맛도 없더이다.
점심먹고나서부터 문어가 안나옵니다.
포인트 여그저그 이동하여도 일마리도 나오지 않아요.
문어단체도 폭염주의보 안전안내문자 발송했나?
허벌나게 뜨거우니 젊은 사람들이 기권하고 선실행 하네요.
이제 무더위를 피해서 밤에 우당탕탕~~갈치 만나러 댕겨야할랑가 봅니다.
키로 오바되는 문어만 박았습니다.
2시40분에 철수하였습니다.
여수어부님이 깃발날려 두자릿수 달성하였습니다.
선사에서 살림물통 운영하지 않는다고 하여 아이스펙 3개에 바닷물 넣어
문어 투하하면 먹물싸고 바로 졸도하여 희케집니다.
확실히 조금 물때라서인지 채비는 봉똘 하나 스냅 풀려 손실하고
에기는 일개도 떨구지 않고 그대로 가져왔네요.
밑걸림 대비하여 왕눈이 세개 봉똘 세팅한거 다섯 채비 스탱바위했는데..
그리고 만세삼창도 줄었어요.
사리물때는 배가 많이 밀리다보니 채비 손실 많고 입질 같은거가 잦아
만세삼창을 많이 하여 어깨 빠질라고 했는데
조금 물때는 낚수가 수월합니다.
밖에서 낚수장,채비 정리하다가 잠깐 들어오니 문어들이 벌써 해체되어가고 있네요.
사모님에게 부탁하여 문어 인증샷 사열식했습니다.
아슬아슬 두자릿수...
이제 다른 쟝르의 피싱이 많아지니 별 일없으면 문루는 종칠라고 합니다.
그래도 미련은 있어서 문어 태클박스는 창고행하지 않았습니다.
어제는 태풍과 비바람으로 오랫동안 출조하지 못하다가 나가서 마릿수 더 건진 거 같은데
오늘 폭염외에는 물때, 날씨, 물색 모든 조건이 좋았는데도 모든 선사들 큰 재미를 보지 못한 거 같데요.
그래도 은하수는 두족류 전문 선사라서 기본 이상 한 거 같습니다.
이제 갈수록 마릿수 줄어들걸로 예상되므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씨알면으로 임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산호초도 문어를 닮았나?
빨판도 그렇고 카멜네온 같아서...
멋진 장식품이 될겁니다.
물고기 키우는 분은 수족관 장식에 좋을 거 같아요.
문어숙회는 기본...
폭염주의보로 고생하여 보양합니다.
승선하여 포인트 가기 전에 미리 세팅한 다섯채비 한거 목간 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봉똘 하나 손실하고 에기는 그대로 살아 돌아 온거는 문루 중 처음이지 싶네요.
이번에는 쪼깐 비싼 납작이도 기용하였습니다.
저녁은 문어라면 먹기로 했습니다.
사모님이 음식 장만 하지 않아서 아조 좋아라 하네요.
손자들은 문어 몇토막 겨우 멕이고
라면만 퍼 가네요.
오랜만에 라면 실컷 먹었습니다.
일요일, 오늘은 가족과 함께 하였습니다.
그제 회사 일하다가 점심은 상암에서 장어탕을 먹었는데 아조 맛나서 그 집 예약하려고 하였더니
젼나를 받지 않아 세븐공주집에서 먹었는데
그제 먹은 장어탕이 훨 맛나네요.
담에 평일 날잡아 저녁 먹으로 가야 쓰것습니다.
장어탕 드시고 힘내세요.
장어탕 먹고 딸내미 식구들 도서관가기에 따라 가 피서하고 왔습니다.
낚시잡지 보믄서...
이번주는 생선회가 필요하여 외수질 예약하였는데 날씨가 협조하여 주길 바랄 뿐...
무더운 날 뜨건 창고에서 갈치 워킹, 내만 선상 장,채비 찾아 점검하면서 오후를 보내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