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춘천에서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 '춘천시민 기억문화제'가 있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후 10년이 흘렀지만 책임자 처벌도, 진실 규명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세월호 참사 10주기 전국시민행진 7가지 요구사항
1. 세월호참사 국가책임 인정하고 사참위 권고 즉각 이행하라!
2. 세월호참사 정보, 완전공개 추가로 조사하라!
3. 세월호참사 책임자 은폐, 책임자 면책반대, 엄중히 처벌하라!
4. 4.16생명안전공원 조속히 건립하라!
5. 생명안전기본법 제정하라!
6. 재난참사 기억 지우기 중단, 피해자 혐오모독 중단하라!
7. 이태원참사 진상규명법 대통령 거부 규탄하고 특별법 즉각 재의결하라!
416유가족의 요구가 이루어질 때까지, 안전한 사회가 만들어질 때까지 춘천시민도 잊지 않고 기억하고 끝까지 함께 한다는 연대의 뜻을 담아 간절한 마음으로 기억문화제가 진행되었습니다.
촛불행동 회원 현순애 님이 사회를 맡았습니다.
춘천의 집회전문 가수 '호닮사'의 공연으로 시작했습니다. 공연에, 음향지원에 많은 활약을 했습니다.
민우회 회원분들도 문화제에 많이 참여했습니다.
많은 춘천시민들도 함께했습니다.
춘천여성회 지은희 대표님과 강원대학교 학생의 추모사가 이어졌습니다.
집회의 큰 가수이신 임정득 님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늘 열정과 진심이 느껴지는 무대로 관중을 감동시키는 민중가수입니다. 이날도 멋진 공연이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사북자람터와 별빛, 두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합창 공연이 있었습니다.
거두사거리부터 CGV사거리까지 가서 다시 거두사거리로 행진을 했습니다. 춘천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구호를 외쳤습니다.
기억은 힘이 세지요. 우리가 잊고 외면하면 돈보다 생명을 중시하는 안전한 사회는 요원할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의 유가족의 목소리허공에 사라지지 않게 우리가 기억하고 연대해야겠습니다.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