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 있는 차의과학대학교와 미국의 콜롬비아대학 산부인과 연구팀이 공동으로 연구를 했습니다.
1998년부터 1999년까지 만1년동안 서울의 어느 병원에서 불임치료 중이던
199명의 사진을 환자 몰래 미국, 캐나다, 호주의 각기 다른 그리스도교 종파 신자들에게 주고서
이들이 임신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리고 기도를 해주는 사람이 전혀 없는 환자 그룹을 만들어 두 그룹의 임신 성공률을 비교하는 것이
연구 내용이었습니다.
1년 뒤에 연구책임자는 결과가 너무나 황당해 발표여부를 놓고서
오랫동안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의 기도를 받은 불임 환자의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두 배 이상의 성공 확률을 보였던 것입니다.
이 사실을 보도한 뉴욕 타임지는 과거에도 전혀 모르는 사람의 기도가
심장병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나왔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 지 알고 계신다.”(마태 6,7-8)
기도의 대원칙이 들어납니다.
빈말을 되풀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성 베네딕도 역시 기도는 짧고 순수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간절하고 진실할수록 말도 글도 기도도 짧고 순수하고 단순합니다.
시끄러운 소음과도 같은 빈말의 기도를 부러워할 것도 닮을 것도 없습니다.
정작 배워야 할 것은 주님의 기도요, 닮아야 할 것은 우리 주님뿐이십니다.
주님의 기도는 마르지 않는 기도의 샘입니다.
정말로 단순하고 진실하고 순수한 기도가 주님의 기도입니다.
주님은 청하기도 전에 우리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주님이 아시는 데도 기도하는 까닭은
주님을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나를 위해서입니다.
정말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또 나의 믿음을 더욱 깊이 깨닫기 위해서입니다.
주님과 함께 행복하세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