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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여성시대 닉게는 부끄러
안녕 여시들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선 자초지종부터 설명해볼게,,,나 약간 구구절절충이야 이해해줘ㅎ
맨 밑에 요약해놓을게 ㅎ
2017년 12월 21일 목요일에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아이폰8을 샀어
지금까지 계속 갤럭시만 써오다가 처음으로 애플사의 핸드폰을 사는 거라 정말 설렜지 !
신도림에서 그나마 양심적으로 말하는 아저씨한테 샀고 친절했어.
서류 작성하고 거기에 계속 앉아서 개통을 기다렸음.
한 30분인가? 기다리고 있는데 아저씨가 '여기서 계속 기다리실 게 아니라..'.하면서 금방 개통될 거라며 집에 가도 된다는 뉘양스로 얘기함.
그래서 아 넵 하고 폰 뜯지도 않은 채로 패딩 가슴팍에 소중히 품고 집으로 갔어.
혹~시나 이 아저씨가 서류로 장난친 건 없는지 불안하던 와중에 개봉하면 무르기 힘들자나?? 그래서
오 그러면 집가서 서류 여시들한테 다시 검사받고 맘편히 개봉해야지! 조타 조아 싶었지,,ㅠ
그리고 집에 와서 개봉했어,,뭐 바로 개봉한 건 아니고 폰 집에 두고 잠깐 어디 나갔다 왔다가 어쩌고 저쩌고 했지만 여튼 개봉했어
근데 내가 아이폰 사기 전에 유튜브에서 아이폰 개봉기영상 후기영상 이런 걸 엄청 많이 봤거든??
그래서 나도 찍어보고 싶은 거야 ㅎ 내 입맛에 딱 맞는 개봉기 영상을 ㅎ
그래서 삼각대 놓고 내가 원래 쓰던 폰으로 개봉하는 거 촬영을 했어..
내 방 가장 예쁜 곳에서 조명도 신경써가며 촬영각을 잡았지.
근데 각이 잘 안 나오더라? 싀발! 그래서 그냥 촬영하던 거 끄고 아 싀바 됐어 하고 거실로 나와서 쇼파에 털석! 앉아서 대충 개봉함.
(시발 각 안 나와도 우선은 찍었어야 했어 ㅅㅄㅄㅄㅄㅄㅂ)
여튼
하아아앍 하아아아앍 개이뻐 하아아아앍
하고 폰을 만지다가,,, 나는 애플 이어폰이 너무 궁금했거든??? 그래서 아 마자 이어폰 껴봐야지 잇힝 하고 이어폰을 찾는데 없더라고...??
그래서 여시에 물어보는 글을 올림; 내가 본 구성품은 저게 다였음
원래는!!!!!!!!!!!!
이렇게 있어야 되는 거였고,,, 앞면은 변환젠더, 뒷면은 이어폰 이런식으로 껴있어야 됐는데
나는!!!!!!!!!
그냥 이 종이쪼가리 하나 뿐이었음
이 종이쪼가리가 유에스비 케이블 위에 얹어져있었음 아무 것도 없이..
그래서 난 신도림 아저씨한테 받은 명함에 적힌 번호로 전화를 걸었고
지금 개봉했는데 이어폰이 안 들어있다고 설명을 했어
(처음엔 이어폰만 없는 줄 알았음...
난 그냥 이어폰이 궁금해서 이어폰 찾았는데 이어폰이 없어서 황당한 상태,,
그러고 나중에 친구랑 카톡으로 빡침을 얘기하다가 친구가 구성품 사진 보내줬는데 어?? 나 저 젠더도 없는데?? 해서 젠더도 없는 걸 알게됨..쓰고보니 진짜 구구절절이다)
여튼 그랬더니 신도림 아저씨가 황당하다고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근데 자기랑 같이 개봉했으면 자기가 불량이네요 하면서 하나 주면 되는데 같이 본 게 아니라 그럴 수가 없다는 거야
그래서 나는
아니 종이에 이어폰모양으로 뚫려있지도 않고 그냥 쌩 종이밖에 안 들어있는데
이건 무조건 불량아니냐고 그러니까
다른 직원한테 물어보고 다시 전화를 주겠대
몇분뒤에 전화와서 받으니까
다른 직원도 황당해한다고 이런 경운 처음이라고
근데 손님 말대로 이어폰 모양대로 뚫려있지도 않고 그냥 종이만 있는 거면 불량이 맞겠네요
하면서 애플사측에 문의를 해봐야될 것 같다고 그러더라고ㅅㅂ 그래서 애플로 전화를 걸었어
전화 걸어서 설명하니까 기술지원팀인가? 거기에 최종적으로 연결이 됐고
어떤 냄져가 받음. 애기 달래듯이 무슨 아이구 고객니임ㅠㅠㅠ그러셨어요?ㅠㅠ
아이구ㅠㅠㅠ이래서 당황하며 헛웃음 치면서 자초지종 다시 설명했고
바로 개봉한 것처럼 폰 사진 보내달래서 사진 보내줬음
여튼 그랬더니 직원이
저희가 바로 해결해드릴 순 없고 본사측에 문의를 해봐야한다고 하더라고??
근데 뭐 크리스마스 껴있고 주말 껴있고 이래서 수일이 걸릴 건데 언제가 될거라고 정확히 말씀을 못드리겠다
이러더라고.,.,.^^ 싀발 기약없는 기다림을 해야 했어
여튼 나는 알겠다고 했음
아니 이어폰 모양대로 종이가 뚫려있고 이어폰만 없으면 모르겠는데
아예 이어폰 모양대로 뚫려있지도 않고 이어폰도 없고 그냥 종이만 있는 거잖아!!ㅅㅂ
그래서 아 이건 애플측의 잘못이 아닐 수가 없다고 생각함.
그래서 분명 본인들 실수였고 다시 보내주겠다고 할 걸 예상했어
애플 전화 기다리는 사이에
혹시 폰팔이가 사기친건가?? 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고 생각해봤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았어
미개봉씰도 제대로 붙어있었고 그 종이!!!!
이 종이!!!!!!!!!를 봐선 무조건 애플잘못이라고 생각했음
(이어폰 모양대로 뚫려있지도 않고 변환젠더 표시 그림도 없고)
여튼 그렇게 일주일을 기다렸고 12월 28일에 전화가 왔어
그때 알바 대타해줄 때라 알바하던 와중에 전화를 잠깐 받았어..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왜냐면 당연히 저 종이로도 입증이 될 줄 알았음 그래서 아 집주소만 불러주면 대나
하면서 전화를 받음ㅋㅋㅋㅋㅋ
근데 본사측에 문의해본 결과 정상적으로 출고가 됐다는거얔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떻게 해줄 수 있는 방법이 없겠대
그래서 진짜 갑자기 개빡치는겨
아니 납득이 안된다 아예 이어폰 모양대로 뚫려있고 이런거면 몰라도 아예 종이부터가 잘못만들어졌는데 말이 되냐고
정상적으로 출고됐다는 말을 그냥 믿어야하냐고 제가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냐 하니까 그건 내부비밀?이라 안된대
싀발 여튼 좀 따지다가 손님와서 아 제가 지금 일이 있어서 이따 다시 내선번호로 전화 드릴게요 함
(첫번째 문의할 때 메일로 내선번호가 왔음 문의사항 있으면 내선번호로 전화달라고)
그랬더니 다시 전화를 거셔도 제가 못 받을 수 있다 근데 정상적으로 출고가 된 거라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난 손님때매 급해서 아 네 우선 다시 전화드릴게요 하고 끊음
그리고 내가 다시 전화 걸었는데 뭐 사서함에 음성 남기면 다시 전화주겠다는 음성이 나오는데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다시 고객센터로 전화걸었어 다른 상담원한테 말하려구
시바 애플고객센터 대기시간 존나 오래 걸리더라
존나 기다려서 전화 받았고
제가 저번에 이러이러한 문제로 전화를 드렸었는데
방금 답변전화를 받았고 정상출고가 됐다고 하는데 전 납득이 안된다
하니까 또 어느 부서로 연결해주겠다고 해서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10분 넘게 기다리고
또 설명하는데 다른부서로 연결해준다해서 기다리고 싀발 개빡쳤음
이건 그때 통화한거ㅅㅂ 대기시간 다 합친 시간임
여튼 최종적으로는 customer relations부서 담당자랑 전화했고
자초지종 설명 다시 제대로 했어
근데 뭐 미개봉씰은 확인하셨냐 이런걸 물어보고 폰가게 연락처 이런걸 물어보더라고
그래서 아 명함이 집에 있어서 이따가 메일로 알려드리겠다
그치만 이건 애플측의 잘못일 수밖에 없지 않냐 하니까 정상출고가 됐는데 어쩌고
구성품이 안 들어가면 출고가 안 되는 시스템이래
그래서 아니 구성품이 없는 건 둘째치고 종이부터가 불량 아니냐고
하니까 다시 살펴보고 전화를 드리겠다 하더라
뭐 이어폰만 없는 거면 본인 재량?으로 고객님께 지원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볼텐데
두 가지가 없는 거라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여튼 본사에 다시 문의해본다고 함
화가 나더라구,,,^^
그래서 인터넷에 나같은 케이스 없나 뒤져보고
알고사 뽐뿌 이런데에도 물어봤거든 폰가게에서 일부러 빼고 주는 그런 사기가 있었는지??
근데 그런건 없었다고 이런경우 처음본댘ㅋㅋㅋㅋ싀발 폰사이트 사람들이 힘내라더라 나보고 운이 없었다고 흡
근데 인터넷 뒤져보니까 나같은 케이스가 있더라
시발...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경우가 있긴 한가봐
시발 이사람은 포장중 누락이 발생한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나한테는 누락될수가 없다고 구성품이 안들어가면 출고가 안되는 시스템이라는 소리를 했음. 뭐가 맞는지 참. ㅠ 시발 ㅠ
여튼 고객센터에서
뭐 본사측에 다시 문의를 해봐야할 것 같은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고 되도록이면 일주일 안으로 전화를 주겠다고 함
그리고 일주일이 훨씬 넘은 오늘 전화를 받았음
근데 하는 소리는 똑같음 정상적으로 출고됐대
시발 납득이 안 됨 어쩌라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어쨌든 이어폰이나 젠더 둘 중 하나 선택해서 본인 재량으로 보내드리는 수밖에 없대
두가지 보내드리는 건 힘들겠대 ㅇㅇ 이어폰 보내드리는 쪽으로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대
시발 그동안 너무 지쳤어서 걍 알겠다고 하고 집주소 우편번호 메일로 보내주고 끊었어
오늘 전화한거 ㅇㅇ
글에 통화 캡쳐는 두 개밖에 안 올렸지만 통화도 여러번 해야 했고 알바중에 전화오진 않을까 불안한 날의 연속이었음 짜증
심지어 12월 31일에 약 일주일 간 제주도 여행다녀왔는데 여행하면서도 언제 전화올지 몰라서 계속 폰잡고 있고 불안했음 시발
성격상 뭐 하나 신경써야 하는 거 있으면 그 생각밖에 못함 ㅠ 에휴
자질구레하게 스트레스 받았던 것들 다 쓰진 않았지만
핸드폰 처음 산 12월 21일부터 오늘 1월 11일까지 고객센터랑 연락하는 과정에서 존나 스트레스 받았고
위장질환 한 번도 걸려본 적 없는데 생전 처음 스트레스성위염 걸려보고 부정출혈까지 일어났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어폰이랑 젠더 포장하는 그 종이자체가 불량이라고 생각해서
무조건 애플측에서 잘못 인정할 줄 알았는데 정상출고 됐다니까 답답할 따름이야
그렇다고 폰팔이 아저씨가 허튼짓 한 것 같지도 않고 시발
개봉기 영상 찍는 와중에 도중에 안 그만두고 계속 찍었다면 결말이 좀 달라졌을까???
어쨌든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이어폰 없이 못 살던 난데 약 20일간 이어폰 없이 사느라 힘들었어
이어폰으로 노래 들으면서 새해부터 운동하려고도 했는데 이어폰이 없어서 운동을 못 했네..ㅎ!!!!(변명)
여튼 다음주 중엔 받아볼 수 있을 거라던데 얼른 받고 싶네 휴;;;;;
문제시 알려줘~~~~~~~~~~~~~♡
요약 :
1. 아이폰 삼
2. 이어폰이랑 변환젠더가 안 들어있음
3. 아예 이어폰과 변환젠더를 포장하는 종이부터가 불량이라 명백한 애플측의 잘못이라고 생각함
4. 애플 본사 측에서는 정상출고 됐다고 함
5. 네?????????????? 납득 안 된다고 하니 다시 확인해보는 과정 여러번 가짐
6. 본사측에서 다시 확인해봐도 정상출고 되었다는 답변을 했다고 함
6. 이어폰과 젠더 둘 다 줄 순 없고 이어폰만 주겠다고 함
7. (약 20일 간 스트레스 받아서 지쳐벌임) 네 그래요....
헐 나도 이어폰이랑 젠더 없었어..
아진짜 욕존나 나온다
헐.. 진짜 그냥 산곳에서 까고 교품받아야겜ㅅ네
씨발 비싸게 팔아먹고 응대보소...개같네 진짜.. 애플 극혐
아니머여 나 7플러스 일넌째 사용중ㅇ고 유플샵이서 삿는데 나중에 말많고해ㅛ는데 정상개통폰ㅇ였고 근데 나도 안들어있었어
뻑킹 애플...이번에 아이폰x샀는데..저러레절레
애플 진심 한국 너무 좆밥으로 본다,,,
와 애플;;; 대응 무엇???? 정상출고됐으니까 자기들은 잘못옶다이건가 진짜 미쳤네 개정떨어진다 한두푼짜리도 아니고 ㅡㅡ 개실만
어휴 애플 일처리; 진심 한국에서 애플 쓰는거아닌듯
나도 없었어 8+ 뭐지 ㅜㅜㅜㅜ
이런 실수가 잦은가? 난 다른 얘기지만 인터넷으로 맥북 샀고 포장 완벽히 되어있었는데 포장 뜯어서 노트북 켜보니까 아이메세지 모르는 국내 번호로 걸린 흔적있었음 그때 그 색상은 한국 출시도 안된 상태였는데.. 판매자한테 전화해보니 자기네도 본사에서 바로 받아 주는거라 잘 모르겠다고 하던데 찝찝하지만 방법 없어서 그냥 쓰고있음;
와 여시 나도 테크노에서 삿는데 젠더 없어........ 이게 뭔일이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