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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드라마 '비밀' 최종회 보고 소감 몇 마디 (스포는 당연)
Duncan&Kidd홧팅 추천 0 조회 918 13.11.15 20:5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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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11.15 21:53

    첫댓글 일단 착한남자 이야기는 처음 드라마가 방송 시작할 때부터 나온 이야기이긴 했지요. 말씀하신대로 여러가지 설정은 기존 작품들의 소재에서 너무나 흔한 것들이었구요. 그럼에도..아니 어쩌면 그래서 더 놀라운 작품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너무나 노골적인 설정...그런데 완전히 다른, 너무나 매력적인 새 이야기를 만들어버렸으니까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조민혁과 새엄마의 관계는 강유정의 아들 산이와 입양된 가정의 화목한 모습을 통해 작가가 간접적으로 보여준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친모인 강유정은 결국 아들 산이를 위해 앞에 나설 수 없었던 것처럼 이미 다른 여자의 아들이 된 조민혁에게 엄마는 나타날 수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

  • 13.11.15 21:56

    드라마 배역의 설정상 조민혁의 의붓엄마가 너무 젊기는 하지만, 일단 감독이 오픈 결말이라고 당초 말한 것이 있기 때문에 끼워 맞춘다면 아주 안 맞는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회장이 조민혁에게 엄마에 대해서 설명했던 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조민혁이 엄마로 알고 있던 여자가 계속 창밖을 보았던 이유가 회장의 불륜 때문이었다면 조민혁의 의붓엄마는 사실은 조민혁의 친모였다는 설명도 무리가 아닐 수 있습니다.

  • 작성자 13.11.15 22:18

    저도 강유정이 자기 아들 앞에서 "이모야"라고 말하는 그 장면 부근에서 '아 조미령과 지성의 관계가 그렇게 나온 이유가 이 장면을 위해서 설정된거구나'라고 생각하면서 막 작가 칭찬하기도 했죠.

    근데 막판에 이덕화와 조미령 둘이서 터울없이 대화할 때 '같이 산지 스무 해 됐는데' 라고 하는 대목에서 ... 엇;;; 쓰다보니 그렇네요. '같이 산지'지 '안지'가 아니군요. 첫부인이 죽은 뒤 같이 살았을테구요.

    난 저 대화가 지성 엄마가 조미령이 아님을 밝히는 대화인줄 알았는데 흠 아닌것도 되는군요. 젊은 거야 10 대 나이에 아이를 가진 것일 수도 있으니.

  • 13.11.15 22:17

    근데, 좀 이상하긴 합니다. 감독은 오픈 결말이라고 했지만, 실상 어제 내용을 보고 오픈 결말이라고 생각할 사람들은 별로 없을 듯 싶던데...조민혁과 조민혁의 의붓엄마 사이에 관계를 오픈 결말로 삼지 않는 이상말이죠. 설마 강유정이 산이를 위해 산이를 떠나 사는 것이 행복일까? 불행일까?를 놓고 오픈 결말이라고 한 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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