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쯤, 한 통의 전화가 왔다.
뭐라 뭐라 하면서 DNA 검체 를 해야 된다고
어디로 가면 되냐고~
그때 보이스피싱이 사회적 물의를 한창 일으킬때라
개무시 하고 끊어 버렸다.
( 하다하다 별 수단을 다 써구나... 하면서)
오빠. 언니도 나와 비슷한 전화를 받았다 하길래,
가족 전체가 보이스피싱에 걸려든줄 알고,
서로 걸려들지 말자고 다짐까지 했다.
ㅡㅡㅡㅡㅡ중략
나에게, 네분의 외삼촌이 계셨는데,
세번째 외삼촌이 6.25 때 전사하셨단다.
그 당시 미군들과 함께 전투를 하다
전사하면서 미국 으로 휩쓸려 갔다가,
수십년이 지나 유해찾기 운동이
있었단다.
미군인줄 알았는데,
군번있는 목걸이 ㅡ이름표를 보고 한국인으로 판정.
그 이후 한국으로이송.
연고지를 찾는데 1년 이상 걸렸고,
확실한 신원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를 해야 했던것이다.
외사촌 오빠를 통해 전후 사정을 알고 난 다음, 유전자 검사를 했다.
외사촌 큰 오빠와 내가 제일 근접하다는 결과가 나왔단다.
그 이후 예우를 갖춰 대전 현충원에 안장되었다.
( 그때 뉴스에서, 얼굴도 모르는 외삼촌 이름이 거론될때 가슴이 뭉클~)
국군유해를 모시고,70 주년 기념식을 보니 새삼 외삼촌이 생각났다.
첫댓글 유전자 검사하고 받은 기념품.
나도 어제저녁에 티비 생중계 보면서 가슴이 뭉클했다
나라를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께 감사하며 고개를 숙인다.
내 조국은 영웅의 생명을 먹으며 버텼지. 영웅 님의 가족이랑 같은 방에 있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다.
다시는 비극이없어야하는데....
가슴이 뭉클하네.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대전현충원에 계신데~~
라디오 에서 들은 내용과 같은거 같어.
수많은 글들속에 개무시란 말에 내입가엔 이쁜미소가...
그런일이 !!!
내 동생도 대전 현충원에 잠들어 있다네 .
6,25기념식 중에 젤로 멋진 기념식 이었던거 같아 가슴 뭉클하게 봤네ᆢ
새삼 영웅분들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네
이분들 들께 감사 국가를 위해 몸 바친
모두에게 감사를
외삼촌께서 6.25때 돌아 가셨구나.
호국 영령들께 감사한 마음을 가져본다.
우리아부지두6ㆍ25 참전용사신데 이젠안계시네~~
외삼촌을 만나서 기뻤겠지만 가슴이 아팠겠구나~
우리 아부지도 6.25 참전용사신데 이천 호국원에 모셨지 목숨바쳐 지켜낸 조국인데 자자손손 영광스럽고 자랑스럽게 이조국이 영원하도록 후손들에게 잘 물려 줘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