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시간을 쪼개서
1박2일간 가족여행을 떠났다.
뭐그리 바쁜지
하루종일 빈시간이 월요일뿐이라
일요일에 출발하여 월요일 올생각하고
출발한게 마침 강화도젓갈 축제가 석모도가는
뱃터에서 열리는 관계로 차들이 넘친다.
오후2시가 넘으니 배도 고파 갈길은 먼데도
길가의 서산댁식당에 들어갔다.
그런데 여기도 만만치않다 번호표주며 기다리라니...
우리는 오면서 먹은게있어
간단한 벤뎅이 무침으로 주문했드니..
옆지기가 말한다
아직 먹어보지도 못한 음식을 시킨다고.....
여행은 이렇게 처음가 보는곳
처음먹어보는 재미로 가는거야.....
겨우 설득하고 나온걸 먹는데 나보다 저 좋아하니....
동해안 물고기만으로 길들여진 입맛
이제 전어회를 비롯하여 서서히 서해안 물고기를
접하면서 점차 길들려지고 있다.
맑은물 보다는
흙탕물의 고기가 더 깊은맛이 있다는걸.....
이윽고 외포리에서 차를 배에싣고
석모도가는 배위에 앉았다.
승용차 14,000원 사람1,200원이다.
한강보다 좁은 배길
그래도 그배타는 멋으로 지탱하고 있는
석모도 사람들....
소문대로 갈매기떼가 모여들어 새우깡을 주며
좋아하는 사람들...
사진찍기에 바쁜 저를 제외하고...
너무 가까워 실망하며 좀더 멀리가고 싶다.
겨우 10분도 안되어 도착하니..
나중에 알았지만 서도도 좋고 교동도 좋다는데...
시간적으로 배타고 한시간 남직한 거리....
다음에는 거기를 가봐야지....
석모도 사람들이 반대하여
교량을 설치하지 않는다는 석모도(釋母島)
말그래로 석가의 어머니섬답게 모든게
사람의 마음을 성스럽게하는 자연그래로였다.
보문사에서 수백계단을 걸러
도착한 새벽의 눈섭바위..
정상부위에 눈섭처럼 튀어나온
바위밑에 새겨놓은 아미불상들...
거기서 바라보는
서해의 아침
또 다른맛을 주기에 충분했다.
올때는 가든길을 포기하고
한적한 화도길로오며 너무나 멋진
동막해수욕장과 분오리 돈대를 구경하고 왔다.
드라이브 하기 좋은곳
나즈막한 산과 너른들판
아기자기한 바다풍경 초지진에서 소나무 구경하며
전어회먹고 초지대교를 넘어 왔다
저멀리 제방뚝의 차들...
보길도간느 배위에서 갈매기와 같이
새우깡을 무지 좋아하는듯
차에 배를 가득싣고..
물이 빠진 민머루 해수욕장(한국의 3대 노을 좋은곳)
아들에게 무엇인가 가르치는 아빠..
여자친구의 신발을 신켜주는 남친...
저녁노을..이것을 찻아 여기까지왔지..
산사의 아침 ...보문사 너무 일찍들어 갔드니 입장료도 안내고...
나른바위밑의 불당 ...무려 수백명이 들어가고도 남을만한곳..
눈섭바위...
서해아침
돌계단..
맛잇게 먹은 식당
감로차 마시는곳..아직 문을 안열었지만 우리는 여기서 가져간 시원한 배 한조각을 먹으며
그 기분만 만끽하고 왔지요..
동막해수욕장의 소나무숲 ...이걸 옛날사람들이 심었으니...
동막해수욕장의 전경입니다.
첫댓글 우리도 일요일날 댕겨왓는데...황금어장에서 왕새우도 먹고 이뿐 펜션도 기웃 거리고..죤 여행 되셧네요...자주자주 가보셔요 갈때마다 다를걸요,,,
일년에 몇번쯤은 가야되겠어요...노을은 11월쯤이 좋을것같아요.아직은 날씨가 더워서 구름이....
지난 8월에 다녀온 곳이네요. 아내와 아이들이 좋아해서 가끔 찾는 곳입니다..ㅎ
아 그래요 ..이제는 강아지와 같이 가겠네요...
행복한 가을 나들이에 맘이 풍요로와 지셨겠슴다.....예전에 두번 가본 곳인데 사진으로 보니 또 가고파 지네요..
옴마야...내만 꼬랑지가 왕따네.....이룬...삐침~!!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글과 사진을 보는 동안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네 국화님...노란국화가 많을때가 되었으니 좋으시겠어요...
상세하고 멋진 사진에 다녀온 느낌입니다.....시화호 근처 낚시터에서 새우와 전어 구이 맛있게 먹고 왔답니다.^^
네그쪽에도 있네요...
가을 여행 잘 하고 오셨네요~~사진 잘보고갑니다~~
네 윤이님 고마워요 잘봐주서서..
저도 일년이면 서너번씩 들립니다..차는 안가지고..인삼도 사러가고..참 좋은곳이죠..밴댕이무침 싸고도 그만하지요..인삼막걸리에..좋은 사진, 여행기 잘 보고 갑니다..
전번에 인삼사왔드니 ... 이번에는 간장게장만...
가을여행 잘 하셨습니다. 한번쯤 갈매기 새우깡 먹는 모습 보러 가야겠네요.
새우깡 노래방용으로 아주많이 사갔드니 아직도 남았답니다..맥주나 먹으며 없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