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전 공용복지회관이 문을 여는 것을 비롯해 여성가족문화회관과 어린이회관이 잇따라 건립되는 등 대전지역 복지 인프라가 대폭 확충된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내달 중 보훈회관 건립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 공용복지회관이 개관하고 연말에는 여성가족문화회관과 어린이회관, 노인보건의료센터, 제2 시립노인전문병원이 잇따라 문을 열며, 8월 이후 장애인복지공장과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을 위한 공사에 각각 들어간다.
39억 원을 들여 서구 가장동에서 문을 여는 보훈회관은 상이군경회·유족회·미망인회 등이 입주해 이들 단체의 권익보호를 위한 일을 하게 되며, 서구 흑석동 기성중학교에 수영장, 체육관, 강당, 찜질방, 도서열람실 등을 갖추고 들어서는 공용복지관은 기성동 지역주민과 학생, 복지시설종사자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전시·체험, 놀이시설 등을 갖춘 어린이회관이 유성구 노은동 월드컵경기장에 하반기 개관할 예정이며, 11월에는 동구 대성동에 여성가족문화회관이 개관할 예정이다.
이밖에 10월 중 충남대병원에 50병상 규모의 노인보건의료센터가 들어서며, 제2시립노인전문병원이 연말께 준공돼 노인질환의 효율적 치료와 종합관리 등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충청지역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돕게 되는 권역별 재활병원이 2010년 개관을 목표로 올 하반기 충남대병원에서 착공하며,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공장(근로사업장)도 8월 중 대덕구 문평동 대덕산업단지 안에서 2010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