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최대 세계일주 모임,
<5불당 세계일주 클럽>의 TRAVELLER5 (최대윤)입니다.
세상이 만든 파노라마에 전율하며 누구보다도 짜릿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임 "5불당 세계일주 클럽"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은 대한민국 1퍼센트, 5불당 회원
"당신은 남은 인생에 무엇을 하고 싶은가?"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다면 여행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면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다면
그 해답을 찾고자 고민하게 될 것이다. <5불당 세계일주 클럽>이 그 답을 찾기 위한 도움을 주고자 한다.
세상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부터 수많은 여행사와 항공사를 전전하다 결국에는 가장 싸게 나온 항공티켓을 손에
쥐고 스스로 흐뭇해한다. 밤새 지도와 티켓과 여권을 보기를 수십 차례.
그리고 서늘한 비행기에서 몇 시간. 나중을 위해 기내식은 절대 거르는 법이 없다.
얼마 후 경유지에 도착해서 내일떠날 비행기를 기다려야 한다. 가장 싸게 나온 항공권이라 목적지로의
연결항공편이 출발하는 시간까지 호텔이나, 빠른 연결 편으로의 환승은 기대 할 수 없다.
12시간도 넘게 남은 다음 환승 편을 기다리면서 공항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다, 공항 내 서점이 보이면
어김없이 여행 서적 코너에 자리 잡고 앉는다. 그렇게 몇 시간을 때우다가
서서히 고파오는 배를 채우기 위해 비행기 타기 전에 준비해온 빵과 음료수를 꺼내 들고
공항 내에서 TV가 잘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는다.
그러고는 식사 후 장시간 동안 다음 여행지를 위해 가이드북-물론 이것도 복사 혹은 인터넷에서 간추린
정보모음이다.- 을 읽거나 일정을 점검한다. 그래도 이놈의 허기는 왜 이렇게도 자주 찾아오는지
따듯한 국물 생각이나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를 사들고 빵이랑 곁들여 먹는다. 아~~~ 정말 꿀맛이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공항에서 하루 밤을 지내고, 깨끗한 공항 화장실에서 고양이 세수를 한 뒤 앞으로
있을 기내식을 기다리며-공항의 음식들은 하나같이 왜 그렇게도 비싼지- 또 다시 찾아온 허기를 참는다.
이내 환승 편 비행기에 오르면 예쁜 스튜어디스가 자리를 안내하는데 왜 항상 안내 받은 자리는 날개 옆인지
(날개의 옆자리는 날개에 가려 창문 밖의 풍경이 잘 보이질 않는다.)......
좌석에 앉자말자 기내서비스를 부리기 시작하며 여러 잔의 음료수를 마시고도 따지 않은 음료수는
작은 가방 속에 살짝 챙긴다.
그러고는 주위의 눈치를 보면서 만능의 도구로 사용될 수저 세트와 깨지지 않는 가벼운 컵 등을 챙기고,
심지어는 구토용 종이봉투까지도 집어넣는다.-장거리 여행시 젖은 빨래 감을 넣어 다니기에 최고의
방수 봉투이다.- 참으로 기특한 준비정신이다.

그렇게... 그렇게... 안락했던(?) 마지막 항공여행을 마치고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시내로 들어가는
일반버스를 물어물어 찾는다. 론리플래닛-(여행자의 바이블로 불리는 외국 가이드북)-에도 나와 있지 않는
가장 저렴한 숙소를 찾아 나선 끝에 겨우 5불짜리 숙소를 3.5불에 흥정하고 히죽 웃는다.
잠시 앉아 쉰다거나 시차적응이라는 말은 이미 이들에게는 호사스러운 말들이다. 짐을 풀자 말자 이곳저곳
시장 통을 돌아다니며 보고 느끼는 것이 모두 신기하고 새롭다. 시장에서 현지인이과 어울려 현지 음식을
먹고 잘 통하지도 않는 언어로 제법 긴 대화를 나눈다. 그러다 마음 좋아 보이는 현지인 아저씨가 초대한다
치면 거절 없이 무조건 "YES"에다 이내 "Thank You" 까지 해버린다.
이렇게 발에 물집이 생기도록 돌아다니다가 저녁 무렵 낯선 여행지 너머로 우연히 황혼을 보게 되고,
비로소 혼자만의 자유를 느끼게 된다. 진정 그 순간 그는 바람이 되고, 하늘이 되고, 구름이 된다.
그 내면은 깊이를 알 수 없을 만큼 깊어지고, 그 영혼은 세상 그 누구보다도 자유롭다.
아! 얼마나 행복한 인생인가! 그냥 기분이 막 좋아지는 5불당 여행자들.
그렇게 또 그렇게 해서 잠자기 전, 일기장 귀퉁이에 하루의 지출을 정리해보니 17불을 조금 더 썼다.
하루 20불로 책정했던 여행경비를 3불이나 절약을 하게 되고, 그것으로도 큰 만족을 하며 8명이 함께하는
다소 남루한 숙소에서 세상 누구보다 편하게 잠이 든다. 여행 중에 가끔 큰 마음먹고 제법 괜찮은
식당을 향하지만, 항상 그랬듯이 가던 길 노천 길가의 인심 좋아 보이는 아줌마에게서 현지인들과 어울려
끼니를 때우고 돌아오게 마련이다. 그러다가도 친해진 현지인 친구의 딱한 사정을 듣게 되면 비상금으로
남겨 두었던 100불짜리 지폐를 녀석이 눈치 못 채게 몰래 주머니에 찔러 넣고는 "안녕"하고 돌아서서
부끄러움에 빠른 걸음을 재촉한다. 단지 그것만으로도 그는 행복하고 좋은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는 이제 그런 구차한 여행은 그만두라고 말한다. 여행은 고행이 아니라 많은것을 체험하며
질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지출은 필요하고, 그래야만 그 여행의 질이 높아진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는 말한다. 궁색해 보이고 때론 남루해 보이는 우리의 여행은 돈 주고도, 아니 돈을 주고는
절대 느낄 수 없는 아주 특별한 경험이라고! 이러한 극한 상황에 거침없이 스스로가 선택해서 자신을
던져본 것이라고! 철저한 자유 속에 나를 시험해 보는 것이라고!
5불당 뱀버들은 그 순간 자신이 얼마나 불필요한 소유욕을 가지며 살아왔는지를 느끼게 되고,
삶에서 필요한 최소한의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고, 그런 배움이란 보물을 순수하기만 한 작은 영혼 속에 가득
채워오게 된다. 여행지에서 다른 여행자를 만나면 제일 먼저 묻는 말이 있다,
그것은 " 어느 학교 출신이냐? 직업은 무엇이냐? 나이는 몇 살이냐?"가 아니라
" 어디를 여행하는 중이냐? 어느 곳으로 향하는 중이냐?" 하고 묻는다.
그들은 생각한다. 우리는 여행에서처럼 우리의 삶에 있어서도 어떻게 살아 왔느냐는 것보다
당신이 어디를 향하여 가고 있느냐가 더욱 중요 할 수 있다고.그리고 그 너머에 꿈이 있다고.
단, 5불을 가지고도 세상의 오지를 꿈 꿀 수 있는 용기와 열정을 가진 그들을 우리는 TRAVELLER5 CLUB. (5불당원)라 부릅니다.
- 글/ 최대윤(TRAVELLER5) -
자~ 그럼, 진정 5불당 세계일주 클럽의 일원이 되시길 희망하신다면 다음 몇가지를 당부 드립니다.
http://cafe.daum.net/owtm/20dm/274
" 출처: 5불당 세계일주 클럽 http://cafe.daum.net/owtm 출처를 반드시 명기해서 활용하세요."

- 그린란드 -

사진 출처 / 필자 및 5불당 세계일주 클럽 맴버 제공
너무 멋지다. 정말.. 또다른 내안에 감정이 몰려온다.
아... 그저 감탄만...
멋지네요^^
사진이뻐요 :)
설레이고 흥분(?)됩니다^^^
확인!
눈팅으로라도 시작할수 있는 세계여행이 시작되는군요!
빨리 떠나고 싶네요~
ㅎㅎㅎㅎㅎ!!
넘 맘에 드는 글이구요... 사진은 정말 압도적입니다
당장이라도 떠나고픈...ㅎㅎ
용기를 가지고 도전하구 싶습니다
앞으로 갈곳이긴 하지만 사진을 접하니
지구인가 하는 착각도 드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가슴 설레는 멋진 사진과 좋은 글 감사합니다^^
항상 진행중입니다..
너무 좋은것 같습니다.
혼자하는 여행이 자신이 없어 페키지 여행만 다녔는데 ..배우며 동행하고 싶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져 생각만하고 있었는데 한발짝 앞으로 나간 기분이네요^^
멋지네요~ 동참하고 싶습니다
좋은 정보입니다
어떻게 살아왔내 보다 어디로 향하느냐를 묻는다는 말이 너무 멋있네요 ^^
멋집니다~ 설레이네요~
글 읽는 동안 심장이 쿵쾅대네요! 넘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글을 읽고 꿈이 살아나는것 같네요~ 감사!!!
너무 좋은 그런것같아요 ㅎㅎ 감사합니다
그런 열정을 가지고 여행을 하고 싶네요.
5불당 이란 단어의 궁금증이 풀렸네요. 그리고 글이 참 매력적입니다.
5불당 이라는 이름에 이런 깊은뜻이 있었군요
열정. 설렘…
감사합니다
사진들도 멋지고 글도… ㅎㅎ
글이 마음에 닫네요. 항상 건승 하세요
글의 흐름이 물처럼 매끄럽습니다. 그 흐름속에 깊은 울림이 있습니다.
사진이 멋있네요.
두근두근~~
2015년경 세계일주 바이블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진정한 여행자시네요 ㅎ 응원합니다
처음으로 들어와보니 벌써 설레입니다.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첫글로 읽었습니다. 저도 꼭 가야겠어요.
크으~
열심히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내가 여행 하고자 하는 이유, 여행의 목적을 명확히 다시 잡아 봅니다.
여행지도를 가슴에 품습니다.
사진이 너무 이쁩니다
우연히 어떤 블로거분의 글을 읽고 어찌어찌 하여 이 카페를 알게되어 가입해서 이 글을 젤 먼저 읽었는데 읽어내려가면서 제가 했던 여행들이 저절로 떠오르면서 글을 읽는 내내 기분이 좋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그래 이거지!! 절로 신이납니다! 언젠가 그런날이 다시 오기를 기다립니다.
첫댓글로 입성 신고합니다
5불당 클럽을 알게되어 기뻐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