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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뷔페를 아시나요? 전주부븸 파리 가는 기내에서 서양인이 비빔밥을 주문하는 것을 보고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고추장을 슥삭슥삭 비벼 야채와 먹는 모습이 한국인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대신 반찬은 포크로 집어 먹고 콜라를 시켜 호호 거리며 매운 것들을 떨쳐내려는 모습이 우수꽝스러웠다. 이렇듯 비빔밥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자 세계적인 음식이 되었다. 그 비빔밥의 중심은 삼남의 물산이 모이는 전주라는데 토를 다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양한 색깔과 재료가 모여 절묘한 맛은 내는 음식이 비빔밥이며 이런 비벼지는 화합과 조화는 오늘날 대한민국을 이끄는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흔히 ‘한솥밥을 먹는 식구’ 라며 연대감이 과시하는 경우가 있는데 양은그릇에 온갖 야채를 넣고 야채와 참기름을 한데 넣고 비며내는 것이 진정한 한솥밥이 아닐까. 전주에는 가족회관, 한국관, 고궁 등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전통 비빔밥에 자부심을 가진 식당이 많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으며 채소가 주재료다보니 쉽게 배가 꺼질 수 있다. 무거운 그릇에 묵직한 숟가락을 사용하며 쪼그려 앉아 먹는 것은 이제 바뀌어야 되지 않을까
전주비빔밥의 세계화를 부르짖으며 등장한 식당이 뷔페 ‘전주부븸’이다. 우선 비빔밥이 뷔페라는 것이 놀랍다. 가격도 8천원으로 저렴한데 아이들은 5천원이면 먹을 수 있다. 8천원 가격도 착하다.
직접 세팅 고혈압, 당뇨, 비만을 개선하기 위한 저지방재료, 현미밥과 잡곡밥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선택해야 하는 고민이 추가된다. 밑반찬도 깔끔
단체손님을 위한 연회석을 갖추고 있으며 입소문이 나서그런지 요즘 외국인들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 호텔 레스토랑 같은 깔끔한 인테리어, 아늑한 분위기 젊은 취향에 맞는다. 100대 이상의 지하주차장, 버스 전용주차장까지 갖추었다
주소: 전북 전주시 완산구 현무 1길 20(경원동 3가)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 |
첫댓글 죽여주네요. 여긴 꼭 가볼거임. 감사. ^^*
가고싶은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