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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사(豪奢)의 극치’메디컬 스파가 뜬다 |
‘값 비싼 웰빙’ 10만원대로 근접…“피로회복·질병예방”인기 ‘과시형 소비문화’ ‘신귀족주의’라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스파(spa)산업의 미래는 대단히 긍정적이다. 2002년부터 서울 강남의 압구정ㆍ신사ㆍ청담동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스파는 경기침체와 무관한 고소득 서비스사업으로 최근 호텔과 병원까지 파고들면서 더 다양화하고 있다. 지난 2월 22일 아차산 기슭에 오픈한 W서울워커힐호텔이 2층과 3층에 걸쳐 1500평 규모의 스파를 만든 것은 ‘최고급 명품호텔’을 지향한 이곳에 가장 필요한 시설이 무엇이었던가를 말해준다. 웰빙의 정점으로 인식되는 스파는 ‘가장 안락한 웰빙’ ‘가장 값비싼 웰빙’이다. 간단히 말해 목욕과 마사지, 피부관리를 동시에 받는 스파는 옛날에는 왕족과 귀족이나 받던 호사(豪奢)의 극치다. 대개 헬스, 건강식, 요가 등 웰빙에는 자기 노력이 수반되지만 스파는 그저 편안하게 누워있기만 하면 된다. 숙련된 테라피스트(theraphist:마사지와 피부관리를 하는 치유사)가 숨소리까지 죽여가며 온몸 구석구석을 정성껏 어루만지면 왕이나 왕비가 된 듯한 나른함에 푹 빠진다.
그 모습이 자칫 퇴폐이발소나 안마시술소의 이미지와 혼동될 것을 염려했을까, 초기에는 남성 위주의 기존 안마시설과 대별되는 여성 전용의 에스테틱(aesthetic) 스파가 주류였다. 그러나 스파가 상류층의 건전한 웰빙문화로 빠르게 자리잡고 미용에 관한 남성의 관심 또한 증가하면서 고급 마사지와 제대로 된 피부관리를 원하는 남성도 스파를 찾게 되었다. 부를 미와 건강으로 치환하고자 하는 현대인의 욕구와 프리미엄급 휴식을 제공하는 스파의 고급화 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이다. 스파의 시작은 목욕(워터테라피)이다. ‘40~60Hz의 저주파 자극효과로 생체세포를 움직이고 축적된 지방을 태운다’는 월풀 반신욕의 구체적 효과는 미지수이나, 목욕 후 피부가 약알칼리성으로 변하고 모공이 열리면서 화장품이나 약품을 흡수하기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근육이 이완되고 혈행이 순조로워져 호르몬이 혈액과 피부로 빠르게 전달되며 림프선을 통해 지용성 배설물이 피부로 빠져나오는 독소배출(데톡스) 효과를 보인다. 이때 체내의 불순물 배출과 영양성분 공급을 돕기 위해 허브식물에서 추출한 천연향유(아로마오일)를 발라준다. 느리고 따뜻한 손놀림으로 향유를 문지르면 몸의 염증이 해소되고 은은한 허브향이 후각신경을 통해 마음을 진정시킨다. ‘병원+헬스+호텔’ 복합공간으로 진화 스파에는 5가지 기본 요소, 하이드로테라피(욕조 치료), 에스테틱 트리트먼트(미용 피부관리), 피트니스(운동), 스트레스 매니지먼트(명상), 다이어트(식이요법)가 필요하다. 초기의 스파가 미용에 치중했다면 최근의 스파는 명상과 헬스에 역점을 둔다. 그런 변화는 미국 호주 등 스파 선진국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미국에서 스파는 예방의학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파란 라틴어로 ‘건강을 위한 물’이란 뜻이며 ‘물을 이용한 치료’, 즉 하이드로테라피는 스파의 기본요소다. 재활 차원의 물리치료는 환자에게 고통과 인내를 요구하지만 예방 차원의 스파엔 명상적 향과 음악, 심신의 평화가 있을 뿐이다. 1990년대 초에 미국에서는 ‘안티-에이징’(노화방지) 차원의 예방의학이 발전하기 시작했다. 찢고 꿰매는 수술의 고통을 당하기 전에 미리 젊음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데 투자하자는 것이었다. 1995년께는 병원에 스파가 도입되었고 2000년대에 뉴욕을 중심으로 ‘메디컬 스파’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예일 의과대학의 플로렌스 코미트 교수는 통합건강서비스(Integrative Health Service) 클리닉을 운영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인의 병력과 가족력, 체질과 라이프스타일을 토대로 한 퍼스널 로드맵을 작성, 질병의 발현 이전에 예방 또는 지연하기 위해 병원 스파 피트니스클럽과 연계하여 수년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 역시 메디컬스파 붐이 일기 시작했다. 그러나 출발배경은 미국과 좀 다르다. 예방의학 차원에서 스파를 병원에 도입한 게 아니라 병원이 불황을 보이자 성형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의사들이 스파로 업종변경한 것이다. 경영자가 의사일 뿐 의료시스템과 연계된 스파 프로그램이 없고, 개업과정에서 스파용품을 판매하는 스파 건설팅업체의 도움을 받다보니 고가의 기계와 허브 오일만 잔뜩 구비해 놓았을 뿐 정작 상담을 통한 고객정보 분석 등 소프트웨어 운영은 아직 부실하다. 오히려 호텔 스파가 먼저 메디컬화하고 있다. W호텔의 어웨이스파는 인도의 전통 명상의학인 ‘아유르베딕 트리트먼트’를 운영한다. 스파 이용자는 ‘도샤’(3종류로 나눈 체질) 설문작성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마사지 스타일과 허브약초를 추천받는다. 노약자와 테라피스트가 함께 물 속에서 스트레칭을 하는 ‘왓추’란 이름의 풀도 있다. JW메리어트호텔의 마르퀴스 더말 테라피센터, 신라호텔의 겔랑스파 역시 체질분석 시스템과 헬스짐을 함께 운영한다. 스파는 실버산업, 시니어마켓으로도 유망하다. LG경제연구원은 최근 조사결과를 통해 50대 이상 시니어를 고객으로 한 시장은 2010년부터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시니어마켓에는 스포츠클럽, 의료서비스, 재테크서비스, 요양서비스, 여가오락서비스 등이 포함되는데 헬스, 의료, 미용이 혼합된 스파는 가장 경쟁력 있는 서비스업종이 될 것이다. 테라피스트의 사회적 인식이나 급여조건도 향상되고 있다. 대학의 피부미용학과나 피부미용학원을 수료한 이들은 대부분 여성이지만 남성 테라피스트도 곧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간호사를 하다가 테라피스트로 전환하는 경우도 많다. 고급 스파에선 호주나 인도네시아에서 강사를 초빙하거나 그들을 직접 채용하기도 한다. 스파 종사자들이 ‘테라피스트’란 용어를 굳이 고집하는 것도 ‘안마사’ ‘마사지걸’이 주는 퇴폐적 뉘앙스와 차별하기 위해서다. 어웨이스파 테라피스트 정모(32)씨는 “10년 동안 이 일을 했지만 최근 처우가 눈에 띄게 향상되고 있다. 이곳에선 호텔직원의 대우를 받기 때문에 급여나 근무조건이 더없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미용 관심 늘면서 남성고객도 급증 경기도 부천시 중동 LG백화점 9층의 아루나스파. 인도네시아 왕실의 ‘발리니즈 마사지’를 재현한다는 이곳에서 ‘아루나 데톡스 패키지’란 이름의 전신케어를 받아보았다. 1시간30분에 12만원. 입구를 들어서자 낮고 따뜻한 빛 속에 차분한 음악이 흐른다. 소파에는 패션잡지 대신 건강서적이 놓여 있다. 먼저 독소배출을 촉진시키는 ‘무어’라는 광물질을 푼 황동욕조에 몸을 담그고 20분 반신욕을 한다. 반바지로 갈아입고 베드에 엎드리자 ‘혈액순환 촉진성분이 강하다’는 남성용 허브오일을 목 어깨 등 다리까지 발라주며 부드럽게 문질렀다. 대개 경락마사지는 신체의 급소를 강하게 압박하며 누르는 식이지만 여기선 젠틀한 마사지로 뼈와 근육의 결을 따라 부드럽게 쓰다듬고 밀어주는 스타일이다. 통증을 주지 않으면서 시원함을 느끼게 하는 일명 ‘스웨디시 마사지’. 자연약초에서 풍기는 아로마향이 발리섬의! 정취를 방 가득 채우고 있다. 테라피스트 이수미씨는 ‘어깨근육이 뭉쳐서 경각골이 나오지 않으니 팔을 빙빙 돌려주는 운동을 자주 하라’고 충고했다. 척추의 곡선을 보고 소화기관이 안 좋다는 사실도 알아맞혔다. W호텔 어웨이스파에서는 ‘아유르베딕 도샤 밸런싱 바디’라는 50분에 12만원짜리 전신케어를 받았다. 10분간의 설문지 작성을 통해 나는 소화기관과 신경성 질환이 있는 ‘바타’ 체질로 구분되었고, 그에 맞춰 길고 느리며 따뜻한 마사지와 발열효과가 있는 오일(라벤더 레몬그라스 카보마일 센달우드 등의 허브를 배합)을 추천받았다. 15개의 프라이빗룸 중 한곳에서 마사지를 받는 동안 5가지 조명과 음악을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발-다리-등-목-어깨-허벅지-가슴 순으로 아로마오일을 끈기있게 도포하는 테라피스트의 손놀림이 몸과 마음을 완전히 풀어헤쳤다. 향긋한 건초더미에 누워 바람을 쏘이는 느낌이랄까. 60가지의 프로그램, 섬세하고 능숙한 서비스가 돋보였으나 가격은 오히려 강남의 스파보다 싼 편이었다. 다만 멤버십으로 운영되어 일반인은 호텔에 투숙하지 않는 한 이용하기 힘들다는 게 아쉬웠다. 현재 서울 시내에만 100여곳 스파가 운영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쓰는 아로마오일과 마사지 패턴은 큰 차이가 없다. 다만 실내공간과 인테리어가 주는 정신적 평화, 테라피스트의 성실성 등이 만족감의 수치를 결정한다. 여성은 독자적인 피부진단시스템을 갖춘 스파를 찾는 것이 좋다. 유분 수분 탄력 피부결 피부색 주름 각질 등을 파악하고 그에 맞춰 약품과 화장수를 준비한다. 고급 스파일수록 늘 소수의 고객만 관리하므로 2~3일 전 예약은 필수다. 특히 남성은 여성에 비해 프로그램이 제한되므로(여성고객만 받는 ‘금남의 집’도 꽤 있다) 어떤 상품이 있는지 충분히 확인하고 찾는 것이 좋다.
스파는 여전히, 그리고 당분간 비싼 상품으로 남을 것이다. 50~90분짜리 단품이 12만~15만원씩 하는 스파를 서민이 자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스파인구는 늘고 있다. 몸과 마음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라면 기꺼이 대가를 지불하겠다는 의지표현이다. 스파도 이제 가격경쟁에 들어섰다. 공급자가 많아지면 가격은 내려가게 마련. 새로 오픈하는 업소들은 더 좋은 시설에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가격은 낮추고 있다. 전신케어의 경우 60분 15만원대에서 12만원대로 다운되고 있으며 직장인이 잠깐씩 틈을 내어 받기 좋은 20~45분, 3만~5만원짜리 단품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핸드 앤 풋케어(손·발마사지), 스컬프케어(두피·헤드마사지), 페이셜케어(한방재료, 아로마오일, 머드 등을 이용한 얼굴마사지) 등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피로를 풀기에 좋은 상품이다. |
('웰빙'이라는 단어가 한창 유행이다. 백화점은 물론, 길거리 쇼핑가까지 웰빙이라는 단어를 쓰며 상품판매가 증가한다고 한다. 도대체 웰빙이 뭐길래 관심을 가질까?
흔히 건강식이나 유기농 채소, 요가, 자연식 등의 생활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Well being", 복지, 안녕, 행복, 번영을 의미한다. 겉치레를 중시하는 보보스족인 삶에서 발전하여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때문에 소득수준이 높지 않으면 결코 떠오를 수 없는 단어다.
물질적 풍요가 극에 달하면 인간이 자연스럽게 환경에 대한 관심을 갖고 자연으로의 회귀를 중시한다. 불편하지만 쓰레기를 분리해서 재활용을 한다든가, 텃밭에 채소를 재배해서 먹는다거나, 많은 연봉을 포기하고 시골로 돌아가 농사를 지으며 산다든가 하는 모든 것이 광의적 의미의 웰빙이다. 농업사회에서 자연스러웠던 삶의 방식이 산업사회로 넘어오면서 소득수준이 높은 사람이 누리는 고급 문화로 발전한 것.)
***에스테틱***
2. Holistic Aesthetic(홀리스틱 에스테틱)개관 필자는 이태리에서 머무는 동안 여러 의학 잡지 뿐 아니라 유럽의 여러 에스테틱지에서 holistic이라는 용어를 많이 볼 수 있었다. 늘 그래왔듯이 의학계와 우리 에스테틱계는 그 흐름을 같이 하고 있는 듯 하다. 의학계에서 먼저 발생한 이 홀리스틱의 개념이 지금 유럽의 에스테티션들에 의해 더욱 많이 구체적으로 실천이 되고 있다. 그럼 홀리스틱 에스테틱의 개념과 그 관리 방향에 대하여 알아보겠다. 앞에서 언급한 holism이 내포한 세가지 개념, whole, heal, holy의 의미를 홀리스틱 에스테틱의 관점에서 해석한다면 이는 즉, 홀 리스틱 에스테틱이란 인간을 존중하는 고품격의 관리로 인간의 전체적인 미를 추구한다는 에스테틱의 새로운 방향 이다. 에스테틱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유럽에서는 지금 홀리스틱 에스테틱을 “릴렉스를 통한 건강 에스테틱” 으로 정의, 이를 21세기 에스테틱의 새로운 방향이라 보고 있다. 이에 따른 에스테틱계의 모습은 자연으로 회귀하고자 하는 몸짓인 듯 하다. Holistic Aesthetic을 실천하기 위하여 그들은 자연에서 인간이 얻어내는 부산물들을 에스테티션의 도구로 쓰고 있다. 즉 aroma, hydro, thalasso 등을 이용한 therapy(테라피)들이 바로 Holistic의 범주 안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홀리스틱 에스테틱은 지금까지의 에스테틱과는 확연하게 다른 방향을 추구하고자 Holistic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기존의 에스테틱을 Specialistic Aesthetic이라 칭한다. Holistic과 Specialistic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관점의 차이이다. 즉, 에스테티션들에게 있어 관리실을 찾아오는 고객을 읽어내는 관점의 차이를 말한다. 홀리스틱 에스테틱에 따르면 기존의 Specialistic Aesthetic이 미용상의 문제 해결에 있어 그 한계를 드러낸 이유가 바로 고객의 몸(Body)만을 그 관리의 대상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Human(인간)이란 Body(육체)뿐만이 아니라 Mind(마음), Spirit(정신), Dream(꿈), Characteristic(성격)등 여러 가지 요소들을 모두 가진 하나의 개체(Organism)라는 점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Holistic Aesthetic은 다각적 접근에 의한 분석을 통하여 고객의 Body뿐 아니라 Mind, Spirit까지 에스테틱 트리트먼트의 영역으로 보고 있는 것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가장 큰 적은 바로 Stress(스트레스)라는 것은 누구나가 알고 있다. 홀리스틱 에스테틱의 관점에서 볼 때, 모든 에스테틱적인 문제 현상의 근원적인 원인은 바로 사회?환경적인 스트레스이다. 따라서 고객의 육체 뿐만이 아니라 마음, 정신까지를 고려해야 하는 에스테티션은 고객의 Body를 아름답게 해주기에 앞서 먼저 그들을 stress로 부터 해방시켜 주어야 한다. 즉, Relax(릴렉스) 관리를 선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럽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회사들이 앞다투어 내놓고 있는 릴렉스 라인은 바로 이러한 Holistic적인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지금 한국 에스테틱 시장은 Specialistic Aesthetic의 한계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우리보다 먼저 그 한계를 경험했던 유럽 시장은 Holistic Aesthetic을 그 확실한 대안으로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인 큰 흐름을 우리 한국의 에스테티션들이 빨리 수용하여 앞서 나가야 할 때이다. “심신의 릴렉스를 통한 건강 에스테틱” , 바로 우리 모두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임을 다시 한번 말하고 싶다. |
***스파***
스파(SPA)는 로마 시대부터 광천 온천으로 유명한 리조트인 스파우(SPAU)라는 벨기에의 리게 근처 마을 이름으로서, 현재는 물을 이용한 시설이란 넓은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하이드로 테라피란 물을 이용한 건강 증진 및 질병 치료를 이르는 말이다. 이러한 물을 이용한 질병치료가 사용된 인류의 역사는 고대로부터 시작되었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악성 종양, 신경 활성에 물을 사용했고 로마 시대에는 황제를 비롯하여 일반 시민에 이르기까지 물을 이용한 치료를 널리 활용했다. 이같은 물을 이용한 질병 치료는 근대에까지 이어졌으며, 1950년대에 이르러 각종 질병에 물을 사용하는 것이 실제로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에 구체적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1960년대부터는 유럽을 중심으로 한 치료 위주의 물의 사용이 더욱 발전해 특정 질병의 치료와 더불어 건강 증진을 위해 물을 사용하는 하이드로 테라피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했다.
오늘날의 하이드로 테라피는 단순히 물에 몸을 담그는 것에서 벗어나 다양한 수압 및 수류를 만드는 각종 장비를 사용한 건강증진, 의료적 처치의 병행요법, 비만완화 및 스트레스 해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
( 원리)
스파는 물의 열, 부력 및 마사지를 이용해 인체의 혈을 자극, 몸의 평온과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질병 예방 및 신체 컨디션을 재조정하는 선진 수(水)치료 시설로 최첨단 시설과 더불어 각종 테라피 등이 접목될 수 있다.
일반적 스파(General spa) -> 스트레스 해소
치료적 스파(Therapeutic spa) -> 비만 관리
미용적 스파(Esthetic spa) -> 피부 미용
하이드로 떼라피는 물의 성질과 목욕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유익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치료이다. 딸라소 떼라피(해양요법)와 온천요법의 인기가 날로 더해가고 있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이러한 하이드로 테라피는 수천 개의 기포에 의한 바디 마사지를 말하며 부드럽게 또는 힘있게 뿜어 나오는 물이 혈액 순환을 자극하는 방법이다. 릴랙스 효과와 에너지 흐름을 개선하여 심장 순환, 근육, 호흡기, 소화기계의 회복 등을 포함한 예방 건강과 독소배출을 돕는 방법으로 건강한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피부 조직에 활력을 준다. 즉 스파의 효과는 비만 관리, 면역 강화, 혈액 순환 촉진, 물질 대사 촉진, 스트레스 해소, 피부 재생 및 노화 방지 등을 들 수 있다.
***미용교육과 미용산업의 미래***
조판래 용인대 경영대학원 미용산업학과·경영학 박사
미용은 인간의 의식주 욕구와 함께 인간이 사회적 존재서 인간관계에서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미용의 역사는 인류역사와 함께 유구하지만 미용교육이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에서 교육되기 시작한 것은 1990년 우리나라에서, 강릉 영동대학과 부산의 동주대학에서 처음으로 학과를 개설한 것이 시작이다.
현재 4년제 대학 16개를 포함해 1백개가 넘는 전문대학에서 강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것은 미용의 역사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를 시사한다.
특히 미용 교육의 관점에서 주목할 점이 생활 교육과 전문 교육이다. 기존의 미용 교육은 생활 교육이었다면, 지금의 미용교육은 전문 교육의 지평을 연 것은 괄목할 만한 변화이며 이제 미용학이란 학문의 자리에 둥지를 틀기 시작하였다고 볼 수 있다. 이는 실용학문이 사회적 요구, 지역사회의 특성 등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변화하듯이 미용의 전문 교육화는 우연이 아닌 현대 사회의 사회적 변화 욕구에 따른 필연적 귀결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미용대학 탄생의 배경에는 미용 산업의 발전이 있듯이 미용 교육은 미용산업의 요구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또한 전문 교육으로써의 미용교육은 다변하는 산업 환경의 변화에 따라서 새로운 목표와 이에 부응하는 교육내용을 필요하며 이와 같은 미용교육의 구체적인 내용은 접근 방법에 관한 발상의 전환 등의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미용산업의 발전을 위해 학교 교육의 내실화가 절실한 때이지만 그동안 학교 육은 양적인 면에서 폭발적 증가만 이뤄져 왔을 뿐 질적인 면에서는 아직 산업체의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으며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대응이 둔감해지기 쉬운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용산업은 환경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대안으로써 고급인력에 의한 고부가 가치의 창출과 고객 욕구의 다양화에 대한 기능의 유연성 등이 논의되고 있다. 학계나 학교에서는 이런 필요에 대한 탄력적인 대응이 절실하다.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미용 대학의 교육내용에 대한 핵심적인 접근 방법은 원리를 중심으로 한 불특정 다수에게 적용되는 스타일과 케이스 교육이 될 것이다.
미용학이 인간의 아름다움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의 학문일진대 미용학은 스타일 제작중심과 케이스 중심의 포괄적인 이해를 기초로 한 실행 능력을 함양시킴으로써 학문의 독자성과 경쟁력을 가져야 산업에 이바지할 수 있다.
이러한 미용학의 의의는 미용인력의 고급화와 미용업의 필요 기능의 다양성에 의한 미용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는데 있으며미용학계와 교육기관에서는 이 영역의 초석마련을 위해 매진하여야 한다.
미용 교육은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고등학교이상 대학원에 이르기 까지 교육의 모든 단계에서 미용과를 개설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러나 단계별 교육 목표 및 교육의 일관성 측면이 미흡하며 이런 부분에서 학제간의 교육 내용에 대한 제고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와 관련해 상급 교육기관인 미용관련 대학과 대학원에서 미용교육은 오히려 인접 기초학문에 지나치게 의존해 편성되어 있다. 미용학의 가치는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는 실용성에 있기 때문에 지나친 인접학문의 의존은 지양돼야 하며 비판과 수용이 적절하게 이뤄져야 한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비판과 수용의 여과 장치로 또 고등학교 미용과에서 대학원으로 이어지는 교육적 연관성과 일관성 있는 교육 장치로 미용업의 본질인 다양한 스타일과 케이스 중심의 통합적 특성 연구가 더욱 절실하다.
인접학문 의존도 줄이고 교육내용 일관성 지켜야 미용사회 등 관련단체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절실
미용 교육에 대한 산업계의 기대와 관심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용 산업은 미용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생산하는 모든 업소는 물론이고 업소중심의 대한미용사회, 제품중심의 제조유통회사, 교육중심의 학교와 전문학원, 이들 모두가 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가운데서도 사업자 단체인 대한미용사회의 역할 비중이 매우 클 것이다. 미용 산업의 혼란을 가중시키는 헤게모니 쟁탈의 구태에서 벗어나 본연의 업무인 회원들의 협력과 실질적 발전의 도모를 위한 자리로 돌아가야 한다. 현재까지 대한 미용사회는 본연의 의무 이행이 매우 부족하게 보였다. 또한 미용산업 발전을 위한 산업적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국내 미용 인재 양성에 대한 관심도도 매우 낮은 상태이다. 이 기회에 이들사업자와 학교 등의 조속한 공조체제로 구내산업 기반을 구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국내 미용인들은 교육비에 기회비용을 포함한 상당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교육의 제반비용이 투자개념의 비용인지 소비개념의 축재와 형식의 비용인지 측정하기 매우 혼란스럽다. 물론 이는 고등교육기관인 대학의 미용교육에 무한책임이 있다. 하지만 국내 대학의 미용학과는 아직 기반이 취약하다. 이는 태생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변명하고 싶다.
제조유통업체의 미용교육에 대한 투자와 관심은 환영되는 일이나 교육의 주체로 부상하는 일은 심히 우려되는 일이다. 특히 제조회사의 자금력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미용기술 아카데미, 클럽, 연구회 등은 광의로 해석되지 않기를 바란다.
앞에서도 강조하여 언급햇지만 현 제도에서 대한민국의 미용교육은 교육기관에 맡겨져야 하고 교육기관이 제자리를 잡아야 미용산업이 발전할 수 있다.
미용학이 학문적 철학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변화된 미래사회에서도 존재가치를 인정받는 독립된 학문으로 존속하기 위해서는 미용학을 공부한 사람들이 미용교육을 담당함은 물론 미용업의 머천다이징과 제도행정에서의 주체로 포지셔닝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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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인들은 웰빙바람을 타고,, 건강을 많이 챙긴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사람들은 아마 없을것이다.. 바쁜생활 속에 식생활 습관도 간단한걸 많이 찾는 페스트푸드 등의 음식에 많이 접해져 있다..그로인해 비만, 등 30대에도 뇌졸중 등의 병이 최근 많이 나타난다고 본다.
그래서인지.. 운동과 유기농 제품을 많이 선호하는것 같다.. 우선 자기의 몸이 건강해야 행복하다고 인식을 하는지..몸에 좋다는 것에 모든이는 귀를 기울인다..
또한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은 스파를 많이 찾는다. 치유효과가 있기에 치료목적으로 열심히 다니는 사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요즘 헬스장에 가봐도 뚱뚱한 사람 뿐 아니라 마른사람들도 많이 볼수 있다.
왜냐면 자기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것이다. 자기의 미를 창출하기 위해 요즘 사람들은 많은 노력을 한다.*.........은희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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