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판을 치는 손이 이상해져서 세벌식 최종으로 돌아가지지 않습니다.
자꾸 오타만 나고.
또 하나, 모아치기 자판을 쓰려면 동시 입력 키보드 있어야 하죠?
사는 거야 그렇다 쳐도, 모아치기 환경이 안되는 곳에서 결국 두벌식을 쓰거나, 세벌식 윈도우에 깔린 것을 써야 하는데
이 점이 자꾸 마음에 걸립니다.
신세기님께서는 이 점을 어떻게 극복하셨습니까?
며칠 모아치기 쓰다가 다시 세벌식 최종으로 복귀중입니다.
이러다가 큰일나겠다 싶더군요.
확실히 모아치기 자판 손가락들이 많이 안 벌어져서 익히기 편합니다.
하지만, 제가 원한건 세벌식 최종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모아치기를 원했던 건데,
단 삼일 만에 최종 자판을 잊어 먹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습니다.
첫댓글 동시 입력 키보드는 있으면 좀 더 편하지만 없어도 괜찮습니다. 저도 노트북을 들고 다닐 일이 있을 때에는 무한동시입력키보드가 아니라 노트북 키보드만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저의 경우 다른 컴퓨터를 사용할 때에는 두벌식-QWERTY 설정으로 날개셋 입력기를 설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할 때에만 일시적으로 세벌식 모아치기 2015-Colemak 으로 바꾸어서 쓰고 있습니다.
날개셋 입력기를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팥알 님의 입력기( http://ohi.pat.im ) 나 우덜 님의 입력기( http://3beol.github.io ) 등등의 온라인 한글 입력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 한글 입력기에 쓰이는 파일들( https://github.com/Sinseiki/ohi/archive/master.zip )은 혹시나 인터넷이 안 되는 컴퓨터를 만났을 때를 대비해서 USB 에도 넣어서 들고 다니고 있습니다.
온라인 한글 입력기를 쓸 수 없는 시립 도서관 컴퓨터 같은 곳에서는 두벌식을 사용하여 도서를 검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의 한글 입력기를 가끔씩 두벌식-QWERTY 로 바꾸어서 두벌식과 QWERTY 를 잊는 것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아, 역시 모아치기를 쓴다는 건 대단한 각오가 필요하군요. 전 지금 두벌식을 완전히 잊은 상태라, 윈도우 지원중안 세벌식 최종 마저 잊으면 진짜 독수리로 돌아갈 판이라....두벌식부터 다시 익혀놓는게 순서 겠군요. 아, 그놈의 범용성. 하루빨리 모아치기 2015 자판이 윈도우 지정으로 지원되어야 하겠습니다.
아쉽지만 모아치기 연습은 후일을 기약해야 겠습니다. 도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계속해서 글을 써야 하는 직업이라 지금 혼란을 겪고 바꾸기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지 않네요.
@럭키골드스타 자판을 바꾼다는 것이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지요, 지금은 계속 글을 쓰셔야 하니 어쩔 수 없지만 나중에 시간이 되신다면 모아치기 자판을 그 때 사용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하루 빨리 윈도우에서 세벌식 모아치기 2015 자판이 설정이 가능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