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303장 날 위하여 십자가의(My life flows on in endless song)
작사 : 사사오 데쓰사브로(Tetsuaburo Sasao, 1868~1914)
작곡 : 로버트 로우리(Robert Lowry, 1826~1899)
이 찬송가의 작사자 사사오 데쓰사부로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일본의 기독교 부흥운동과 성결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 목회자이다. 특히 이 찬송가는 단순히 서양 찬송가를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 아니라, 사사오가 미국에서 만들어진 선율에 맞추어 일본의 신앙적 상황에 맞는 가사를 만들거나 번안했고, 그것이 다시 한국 교회에 들어오면서 오늘의 「날 위하여 십자가의」가 되었다. 자료에 의하면 사사오의 가사는 1897년경 형성되었으며, 일본의 초기 성결운동과 연결되었다.
이 찬송가는미국 침례교 목사인 로우리가 작곡한 것이다. 로우리는 1869년부터 1875년까지 펜실베이니아 주 핸슨(Hanson)의 침례교회에서 목사로 시무했는데, 이때부터 찬송가 작사, 작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는 비록 늦게 음악을 시작했지만 음악박사학위로 활동하였을 만큼 학구적인 인물이었다. 로우리 목사는 위의 찬송시에서 자신이 구원받은 것에 대한 벅찬 감격을 간증한다. 그에게 있어서 구원은 그리스도의 은혜이다. 이 찬송가의 성경적 배경은 시편 40편 3절의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이다.
해설
1절 날 위하여 십자가의 중한 고통 받으사 대신 죽은
주예수의 사랑하신 은혜여 보배로운 피를 흘려 영영 죽을
죄에서 구속함을 받은 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핵심은 대속(代贖)입니다.
예수께서 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셨고, 나 대신 죽으셨으며, 보혈로 죄에서 구속하셨다는 신앙고백입니다.
관련 성경은:
이사야 53:5
마가복음 10:45
고린도후서 5:21
베드로전서 1:18–19
베드로전서 2:24
특히 베드로전서 1:18–19의 “보배로운 피”와 매우 밀접합니다.
2절 예수안에 있는 우리 한량없이 즐겁고 주성령의
위로함이 마음속에 차도다 천국 음악 소리 같은
은혜로운 그 말씀 끊임없이 듣는 우리 어찌 찬양 안할까
여기서는 십자가 사건 이후의 구원받은 성도의 현재적 삶을 노래합니다.
십자가 → 구원 → 성령의 위로 → 기쁨이라는 구조입니다.
관련 성경:
요한복음 14:16–18
예수께서 보혜사 성령을 보내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로마서 8:16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와 연결해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3절 이세상의 모진 풍파 쉬지 않고 불어도 주님 앞에
보호받는 우리 마음 편하다 늘깨어서 기도하고
저 천국을 바라며 주님만을 기다리니 어찌 찬양 안할까
여기서는 신앙생활 가운데 만나는 환난과 시험을 말합니다.
그러나 성도는 환경이 평안하기 때문에 평안한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 있기 때문에 평안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늘 깨어서 기도하고 저 천국을 바라며 주님만을 기다리니…”
라고 끝납니다.
따라서 3절의 핵심은
환난 → 기도 → 깨어 있음 → 천국 소망 → 주님을 기다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