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춘 곽종철 장로 시민옴부즈맨에 위촉
-여수시 옴부즈맨제 도입 고충해결-
-시민 중계 조력자 역할을 수행-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시민의 고충에 대한 작은 목소리를 듣고 중립적인 입장에서 공평하게 민원해소를 위한 방편으로 전남 최초로 옴부즈맨 제도를 도입 출범시키게 되었다는 소식이다. 옴부즈맨(ombudsman)은 스웨덴어로 대리자란 뜻을 갖고 제반 민원을 처리한다는 의미의 옴부즈맨제도를 시정에 반영하게 된 경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시는 前 4급 공무원을 지낸 최봉춘 여수은파교회 시무장로와 시민단체의 추천을 받아 前 여수농협지점과 현 기독교신문인 뉴스파워 전남지사 취재본부장을 맡고 있는 곽종철 여수은현교회 시무장로 등 2명을 시민옴부즈맨으로 위촉해 활동을 하게 되었다.
옴부즈맨은 변호사. 대학교수, 시민단체 추천자, 시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의 엄격한 심시와 여수시의회의 위촉 동의 등의 과정을 밟았다. 시는 대학 연구기관의 부교수 이상의 직에 있었거나 전직 판·검사 또는 변호사, 전 현직 4급 이상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옴부즈맨 지원자를 모집했다. 5급(15호봉) 공무원 대우에 주 3~4일 근무하며, 2년 동안의 임기에 1년 연장이 가능하다.
2명의 옴부즈맨은 앞으로 원칙을 준수하는 행정기관과 사회 통념의 기준을 가진 시민을 중계하고, 시민의 고충을 해결하는 조력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옴부즈맨 출범을 통해 고충민원 해소의 전환점이 되게 하는 제도로써 조기 정착을 위해 힘써야 할 것이다. 옴부즈맨 도움이 필요할 경우에는 시청 내 옴부즈맨코너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상담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사진은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3시에 갖는 유명강사 초청 여수시 시민교양강좌 모습이다. /여수=정우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