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사람의 첫인상은 푸른 눈과 높은 코다.
열대지방 사람들의 코에 비하면 3배정도는 족히 큰 듯하다.
호주는 땅덩이가 커서 그런지, 꽃도 나이도 과일도 우리나라 것에 비하면 모두 큰 편이다.
도토리도 예외는 아니다.
골프연습공과 비교를 하니 길이가 골프공의 지름보다 크다.
나무도 우람하여 우리나라 동구 밖에 상징처럼 서 있는 몇 백년 된 느티나무와 견줄만하다.
공원과 가로수로 심어 놓았는데, 한 나무에 떨어진 것만 주워도 족히 몇 가마는 주을 수 있을 것 같다.
현지인들은 조리 방법을 모르는 것인지, 먹기를 기피하는 것인지, 모두 청소부가 수거해 소각장으로 가고 있었다.
첫댓글 도토리나무를 가로수로 심어놓으면 심심치 않게 그야말로 꿀밤을 맞겠습니다. ㅎㅎ떨어지는 꿀밤, 맞는 꿀밤 재미 있네요 ㅎㅎ 그런데 골프공 만하니 맞으면 무척 아프겠네요 ㅎㅎ 토토리 묵이 얼마나 맛있는 줄 모르고 다 버리다니 참 아깝네요 ^^
선생님이 묵쑤는것을 현지인들에게 전수하시면 좋을듯.....^^
기후 풍토가 다른만큼 문화와 풍습이 다르니..... 역시 그래서 여행이 묘미가 있고 재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등치는 커도 우리나라 도토리 만큼 묵의 맛을 내지는 못하겠지요
한번 가져다 묵을 수어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