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땅절도사건...개인이 마을땅 절취, 상습절도혐의로 고소

[강철대오]

개인이 마을땅 절취, 상습절도혐의로 고소

박재영 기자

ㅣ 기사입력

2014/02/24 [18:29]

상습적으로 남의 땅을 훔치고 마을 주민들에게 갖은 행패를 부린 ㅅ씨(78·밀양 산내면 용전리) 가 마침내 상습절도와 재물손괴혐의로 추가고소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존의 도로를 파손하여 교통을 방해하고 없던 담을 임의대로 쌓아 통행을 방해하여 물의를 일으킨 ㅅ씨는 현재 피해자들로부터 각종 고발 고소를 당하고 있는 처지다.

지난달 21일 손씨를 창원지방검찰청 밀양지청에 고소한 ㅇ모(56)씨는 이미 또다른 피해자 ㄱ모(77)와 함께 기존의 도로훼손혐의와 절도혐의로 지난해 6월과 12월 사이에 여러차례 손씨를 고소한 바 있다.
  
이번에 임씨가 절취를 당하여 추가로 고소를 당한 땅은 용전리 885의 3번지의 밭으로 법적으로도 엄연한 ㅇ씨 소유의 땅으로 밝혀져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사라진 땅의 훼손규모도 폭 1m에 높이 1m, 길이 13m의 큰 규모의 땅으로 2008년부터 ㅅ씨가 불법으로 컨테이너박스를 길을 물고 설치하여 그곳에서 거주까지 하면서 흙과 돌을 절취한 것으로 최근에 밝혀진 것이다.  한편 피해자들은 정부에 호소문까지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경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