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시청 로비와 광장에서 ‘제1회 성남 가을걷이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는 성남 도시 농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첫 행사다.
시청 광장에서는 투호놀이, 새끼로 만든 줄넘기, 제기차기 놀이에 참여할 수 있고, 계란꾸러미 만들기, 손수건 탁본, 떡살무늬 찍기, 벼 탈곡체험 등을 해 볼 수 있다. 시청 로비에는 농업기술센터 교육생들이 만든 전통 떡과 음료, 미래의 음식 곤충요리, 규방공예 조각보, 국화분재 등 150점의 작품을 전시하였다.
바로 이 전시장에 국화분재 석부작과 목부작 2점을 출품하고 전시회 진행•안내 일원으로 참석하게 되었다. 그 계기가 된 것은 올 4월부터 10월까지 주당 3~4시간의 일정으로 ‘성남시 농업기술센터’(가정원예연구회)에서 시행하는 ‘2019 ’가정원예 전문교육(국화중심)프로그램' 에 참여한 것이다. ‘가정원예연구회’는 건전하고 생산적인 취미활동, 문화환경 조성, 무엇보다 삶의 질 향상을 도모를 위한 30여명의 모임체다. 금번 교육과정은 국화에 대한 이론 및 실기교육이다. 개인 작품으로 국화묘 2개를 할당, 화분에 심어 돌이나 나무에 부착시켜 성장시키는 석부형 및 목부형 분재작업을 배웠다.
한편 20여 명이 조별로 나뉘어 대한민국전도 형태, 다륜대작(多輪大作), 나비형태, 사랑 마크(♥) 현애(懸崖) 등 을 공동 대작(大作)으로 육성시켜 가면서 수 개월에 걸쳐 재배관리 기술을 익혔다. 회원들은 개인 것만이 아닌 공동작품을 우선하여 합심, 서로 간 솔선수범하여 작업하였다. 특히 공동 대작은 공공기관과 복지단체로 보내지는 재능기부 자원봉사라서 보람 있는 일을 해낸 것이다.
막바지 수료에 즈음, 지난 30일 부터 오늘 31일까지 이틀간 석부작•목부작 등 개인작품 50여점과 대작 10여점의 전시회를 실시하였다.
한편, 10.30일 오전 우리 동창회 최혜순 총장과 최효석 산행대장께서 국화분재 전시회를 관람 한 후, 시 청사 뒤 20여개의 작품정원 중 '아 제주여', '심연의 정원' '소요정원', 여러 한뼘 정원속에서 소요하며 성남의 가을 을 만끽하였다.
► 개인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