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수량과 우수한 품질에 내병성까지 두루 갖춘 토마토 신품종이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농우바이오는 품질이 좋고 수량이 많으며 각종 병해충에도 강한 토마토 신품종 과 를 육종해 농가에 공급한다고 최근 밝혔다. 농우바이오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이들 품종은 특히 최근 토마토 재배에 큰 문제가 되고 있는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에 강한 내병성을 갖고 있어 농가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은 담배가루이에 의해 전염되는 병으로 2008년 국내에서 처음 발생,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돼 피해를 주고 있다.
품종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에 내병성을 가진 완숙토마토 품종으로 중조생종이다. 초세가 강하고 이상줄기 발생이 적어 재배가 안정적일 뿐만 아니라 수량이 많은 특징을 갖고 있다. 또 반신위조병(V), 위조병(F1, 2), 근부위조병(J3), 잎곰팡이병(C9), 선충(N) 등에도 강해 농가에서 어려움 없이 재배할 수 있는 품종으로 평가받고 있다.
는 지난해 대한민국 우수품종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 <미니찰>토마토 품종의 우수한 특성에다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내병성을 결합한 품종이다. 과형은 대추형이며 높은 당도와 껍질이 거의 남지 않는 우수한 식감을 자랑한다. 특히 바이러스와 잎곰팡이병에 대한 내병성을 함께 갖추고 있어 재배가 용이한 미니토마토로 주목받고 있다.
농우바이오에 따르면 신품종 재배 실증시험 결과 기존 일반 품종의 경우 바이러스 매개해충에 의한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 이병률이 60~70%로 높게 나왔으나 과 는 이병률이 10% 정도로 강한 내병성을 보였다.
유재섭 농우바이오 토마토 육종과장은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병이 어린 모종에서 발병하면 수확을 포기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피해를 준다”며 “올해는 특히 겨울철 따뜻했던 날씨의 영향으로 바이러스 매개해충의 월동 후 생존율이 높아 병 발생이 심각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내병성 품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031―218―1151.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해요.
금년에 신품종으로 심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