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모임 4W
2020-09-13 | No. 2020-37
2020-09-13 구역원용.pdf
▣ 환영합니다! (Welcome)
1. 구역 가족들이 구역모임을 위해 도착하는 대로 반갑게 서로 인사하고, 지난 한 주간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묻는다.
2. 지난 한 주간 동안 세겹줄 모임을 했는지 “꼭” 확인하십시오.
3.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고 감사할 만한 일이 있습니까?
4. 지난 한 주간 동안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했던 일이 있습니까?
5. 오늘 하루 당신이 생활하면서 기억에 남는 결정은 몇 가지나 되고 그 결정들은 중요한 것입니까?
▣ 찬양합니다! (Worship)
• 찬송가 417장 (통 476장) “주 예수 넓은 품에”
• 찬송가 420장 (통 212장) “너 성결키 위해”
• 찬송가 421장 (통 210장) “내가 예수 믿고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영적 성숙을 이루는 것과 관련된 찬양을 부르셔도 좋습니다.
▣ 말씀을 사모합니다! (Word)
분별로써 영적 성숙을 이룹시다
(에베소서 4:13-16)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 영적 성숙을 위한 출발점에 선다는 말과 같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는 영적으로 거듭난 영적 갓난아기와도 같습니다. 갓 태어난 신생아가 성장하는 것처럼, 영적 갓난아이인 성도 역시 영적 성장 혹은 영적 성숙을 피할 수 없습니다. 영적 성숙을 이룸에 분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역할을 감당합니다.
1. 그리스도인에게 영적 성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오늘의 성경은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숙과 관련하여 거의 항상 살피게 되는 성경 구절입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에게 영적 성숙이 필수적일 뿐 아니라 그 지향점이 “온전한 사람”이요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13절)라고 합니다. 결국 그리스도인이라면 그의 속사람과 겉사람이 어떤 상황과 처지에서든 그가 믿고 따르는 예수 그리스도와 같아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미 반복적으로 이 말씀을 살피면서 이런 지향점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하지만,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내주하시며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문제는 그러면 우리가 그 방향으로 영적으로 성숙하고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사실 한국 교회의 오랜 화두가 영적 성숙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성도들의 영적 성숙을 돕기 위해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을 도입했습니다. 정착양육과정을 도입하고, 제자훈련과 사역자 훈련을 도입하고, 이런저런 성경 통독 프로그램과 갖가지 성경공부들을 도입했습니다. 그 결과 한국 교회가 영적으로 성숙했습니까? 한국 교회를 품고 있는 한국 사회가 보기에 한국 교회는 성숙한 교회입니까? 우리 교회가 속한 교단 기관지인 기독신문이 지앤컴리서치를 통해 8월 중순에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개신교 신뢰도에 대해 “더 좋아졌다”는 응답은 응답자의 1.9%에 불과한 반면 63.3%나 되는 사람들이 “더 나빠졌다”고 답했고, 이 응답은 특히 젊은 세대(19-29세) 응답자(72.6%)에게서 더 두드러졌습니다. 개신교가 가장 힘써야 할 활동에 관해서는 34.8%가 윤리와 도덕 실천을 꼽았고, 24.1%는 약자 구제 및 봉사, 그리고 12.1%는 정부와 소통을 꼽았습니다. 성경의 하나님이 얼마나 도덕적이며 윤리적인 하나님이신지를 알고 있는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윤리와 도덕 실천”을 지적 받았고, 복음의 소통을 위해 적극적으로 구제와 봉사를 행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과 소통했던 예수님을 주님으로 섬기는 우리에게 세상은 “약자 구제 및 봉사”를 더 힘써야 하고 소통에도 더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적어도 한국 사회가 바라보는 한국 교회는 영적으로 성숙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무례하게까지 보인다는 것입니다. 영적 성숙을 떠나 인격적으로라도 성숙한 사람은 윤리적이고, 도덕적이며, 차분하게 소통하고 무례하지 않습니다. 영적 성숙은 인격적 성숙을 포함하는 더 상위 개념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요한삼서 1:2)가 형통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1) 당신 스스로를 평가해볼 때 당신은 윤리적이고 도덕적입니까?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구체적 사례를 떠올려 설명해 보십시오.
2) 당신은 영적으로 성숙한 그리스도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2. 영적 성숙과 분별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의 성경 13절에서 그리스도인에게 영적 성숙은 필수일 뿐만 아니라 그 지향점이 예수님이심을 소개한 다음, 14절에서 영적 성숙의 목표를 말합니다. “이제부터 어린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고 합니다. 이 말씀으로부터 우리는 영적 성숙과 분별이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성숙하면 분별할 수 있고, 분별하면 또 영적 성숙에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린아이는 어른들의 세계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지기 쉽습니다. 어른이 되면서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의 이런저런 면들을 경험하고 알게 되면서 속임수도 간파하고 유혹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세상에는 사람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그럴 듯한 말로써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 서로 경쟁하는 온갖 교훈의 풍조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민주주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자본주의, 신자유주의 등등 치열하게 사람들의 마음을 얻어 자기 세력을 확장하려 하는 시대의 사조들이 참으로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우리는 그런 세상 가운데 살면서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구세주로 또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로써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하나님 나라에 속한 자들로 살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온갖 교훈의 풍조를 분별하여 그것들에 밀려 요동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분별이 기본적으로 지식과 지혜를 필요로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지식과 지혜의 근본을 “여호와를 경외함”(잠언 1:7; 9:10)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우리에게 드러내 알려주시는 특별계시인 성경을 통해서 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알고 그 말씀을 청종할 때, 즉 듣고 따를 때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알 수 있게 되고, 그분이 참 하나님이심을 알게 되어 그분을 경외하고 사랑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풍성하게 알 뿐만 아니라 그 말씀에 헌신하는 삶을 말합니다. 그럴수록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 삼아 세상의 모든 것을 분별하여 알 수 있게 되고 성경적 기준으로 취사선택할 수 있습니다. 분별하여 취사선택함으로써 우리는 영적 성숙을 더욱 도모할 수 있게 됩니다. 15절에서 사도 바울은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라고 말합니다. 참된 것을 분별하여 그것을 힘씀으로써, 그것도 “범사에” 즉, 모든 일에 있어서 우리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에게까지 자라라고 합니다.
3) 당신의 삶 속에서 분별과 영적 성숙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는 구체적 사례가 있습니까?
4) 당신이 바르게 분별하지 못하여 손해를 입었던 경험 혹은 그 반대로 잘 분별하여 손해를 피할 수 있었던 경험이 있습니까?
5) 당신이 무엇인가를 분별할 때 무엇을 기준으로 분별하십니까?
3. 분별은 참 말씀이요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 될 때만 가능합니다.
오늘의 성경 16절에서 사도 바울은 우리가 영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비결을 가르쳐줍니다. 머리이신 예수 그리스도께로부터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 우리는 앞에서 영적 성숙과 분별이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 것을 살폈습니다. 그렇다면 영적 성숙이나 분별 모두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돼 있을 때에라야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16절 말씀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의 몸을 이루는 각 지체들이 서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있어야 할 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 각 개인의 영적 성숙과 분별은 개인적으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교회 공동체 안에서 함께 힘써야 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개인 그리스도인의 영적 성숙과 분별을 크게 도울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일들을 위해 우리는 여러 가지 목적의 소그룹 모임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혼자 있을 때에도 여러 사람들 사이에 있을 때에도 그리스도인입니다. 세상에 있을 때에도 교회 안에 있을 때에도 그리스도인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에 합당한 삶의 모습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행동과 생활은 물론이요 말과 생각에서까지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성숙한 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그리고 무엇에 관련된 일을 하든 바로 그곳에서 바로 그 순간 예수 그리스도와 연결돼 있을 때, 즉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태도로 임할 때 가능하며, 바로 그 자체가 분별입니다.
6) 당신이 스스로 생각할 때 가장 그리스도인 답다고 생각할 때는 어떤 경우이며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7) 당신이 스스로 생각할 때 가장 그리스도인 답지 않다고 생각할 때는 어떤 경우이며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함께 사역해요! (Work)
1. 실천과제:
당신 스스로 생각할 때 더 잘 분별하여 영적으로 더욱 성숙해야 할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구체적인 사례를 생각하며, 그런 모습이 어떻게 바뀌기를 원하는지 생각해 ㅁ보시고, 결단하는 기도와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기도문을 작성해 보십시오.
2. 기도제목 나눔
• 구역 가족과 각 가정의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합니다.
• 반복되는 기도제목이라도 무시하지 마시고, 함께 기도합니다.
• 세겹줄 모임별로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3. 교회를 위한 기도 (주보 2면의 기도제목으로 함께 기도해요.)
4. 선교사/선교기관을 위한 기도 (담당 선교사/기관은 주보 3면 참조)
5. 전도대상자들을 위한 기도
• 전도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는 사람이나 혹은 전도하고 싶은 사람들의 이름을 목록으로 만들어 구역에서 함께 나누고 기도합니다.
• 한 주간 동안 전도대상자들을 만나고 전도를 시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