緣起(因法-緣法/緣起法)과 緣生法(/緣已生法)
緣起-因法과 緣起-生法
제8장 조건의 길라잡이 [아비담마 길라잡이 650쪽]
[청정도론 XVII]: “44.
yaṃ paṭicca phalam eti, so paccayo.
'그것을 의지하여 결과가 온다'라고 해서 조건이라 한다.
paṭiccā ti na vinā appaccakkhitvā attho.
의지하여라고 한 것은 그것이 없이는 안된다, 무시하지 않고 라는 뜻이다.
etī ti uppajjati c' eva pavattati cā ti attho.
온다라는 것은 일어난다, 생긴다 라는 뜻이다.
api ca upakārakaṭṭho paccayaṭṭho,
더욱이 도와준다는 뜻이 조건의 뜻이다.
paccayo ti ettha pana ayaṃ vacanattho:-
paṭicca etasmā etī ti paccayo,
appaccakkhāya naṃ vattatī ti attho.
68. 여기서 조건의 뜻은 다음과 같다.
'의지하여서 그것으로부터 [결과가] 온다' 라고 해서 조건이라 한다.
그것을 거부하지 않고 있다는 뜻이다.
yo hi dhammo yaṃ dhammaṃ appaccakkhāya tiṭṭhati vā uppajjati vā,
so tassa paccayo ti vuttaṃ hoti.
어떤 법이 어떤 법을 거부하지 않고 머물거나 혹은 일어나면
이 [두 번째] 법은 그 첫 번째 법의 조건이라고 말했다.
lakkhaṇato pana upakārakalakkhaṇo paccayo ;
yo hi ^533 dhammo yassa dhammassa ṭhitiyā vā uppattiyā vā upākārako hoti,
so tassa paccayo ti vuccati.
조건은 도와준다는 특징을 가진다.
어떤 법이 다른 법이 머물거나 혹은 일어나는데 도움을 주면 이것이 그것의 조건이다.
paccayo, hetu, kāraṇaṃ, nidānaṃ, sambhavo, pabhavo ti ādi atthato ekaṃ, vyañjanato nānaṃ.
조건, 원인, 이유, 근본, 근원, 기원 등 뜻으로서는 하나지만 글자만 다를 뿐이다."
조건 짓는 법과 조건따라 생긴 법과 조건짓는 힘의 세 가지 개념을 정리해야 한다.
특히 조건짓는 법과 조건 따라 생긴 법을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면 큰 혼란이 생기게 된다.
[청정도론 XVII. 4]:
^518 ayaṃ pan' ettha saṅkhepo.
paṭiccamuppādo ti paccayadhammā veditabbā.
paṭiccasamuppannā dhammā ti tehi tehi paccayehi nibbattadhammā.
"… 연기(緣起, paṭiccamuppāda)라는 것은 조건짓는 법(paccaya-dhammā)이고
연기법(緣起法, paṭiccasamuppanna-dhamma)이라는 것은 이 조건따라 생긴(nibbatta) 법들이다."
[S12:20 http://cafe.daum.net/pali-study/9akK/178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연기(緣起)와 연기된[緣而生] 법들에 대해서 설하리라. <초불 역>
‘‘paṭiccasamuppādañca vo, bhikkhave, desessāmi paṭiccasamuppanne ca dhamme.
Taṃ suṇātha, sādhukaṃ manasi karotha, bhāsissāmī’’ti.
‘‘Evaṃ, bhante’’ti kho te bhikkhū bhagavato paccassosuṃ. Bhagavā etadavoca –
[세존] "수행승들이여, 그대들에게 연기와 연생의 사실에 대해 설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새기도록 해라. 내가 설하겠다."
avijjāpaccayā, bhikkhave, saṅkhārā
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anuppādā vā tathāgatānaṃ,
ṭhitāva sā dhātu dhammaṭṭhitatā dhammaniyāmatā idappaccayatā.
Taṃ tathāgato abhisambujjhati abhisameti.
Abhisambujjhitvā abhisametvā ācikkhati deseti paññāpeti paṭṭhapeti vivarati vibhajati uttānīkaroti.
‘Passathā’ti cāha ‘avijjāpaccayā, bhikkhave, saṅkhārā’.
11)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난다.'라고
여래가 출현하거나 여래가 출현하지 않거나 그 세계는
정해져 있으며 원리로서 확립되어 있으며 원리로서 결정되어 있으며 구체적인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이다.
여래는 그것을 올바로 깨닫고 꿰뚫었으며, 올바로 깨닫고 꿰뚫고 나서,
설명하고 교시하고, 시설하고, 확립하고, 개현하고, 분석하고, 명확하게 밝힌다.
그러므로 '그대들도 보라'고 말하는 것이다.
수행승들이여, 무명을 조건으로 형성이 생겨나는 것과 같이
“비구들이여, 이와 같이 여기서 진실함, 거짓이 아님,
다른 것으로부터 생겨나는 것이 아님, 이것의 조건 짓는 성질, 이것을 일러 연기라 한다.”
Iti kho, bhikkhave, yā tatra tathatā avitathatā
anaññathatā idappaccayatā – ayaṃ vuccati, bhikkhave, paṭiccasamuppādo.
수행승들이여, 여기서 여실한 것, 허망하지 않은 것,
다른 것이 아닌 것, 구체적인 것을 조건으로 하는 것, 수행승들이여, 이것을 연기라고 한다."
‘‘Katame ca, bhikkhave, paṭiccasamuppannā dhammā?
3. [세존] "수행승들이여, 연생의 사실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무명을 조건으로 하여 상카라들이 있다'라고 했을 때
무명은 조건짓는 법이고 상카라들은 조건따라 생긴 법들이다.
이렇게 이 둘이 조건따라 일어나는 관계를 설명한 것이 연기이다.
첫댓글 같은 대상(주제)에 대한 대화에서 용어가 통일되지 않고
범주가 다르면 서로 다른 곳을 가리키게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범주가 옳은지는 지금은 판단이 되지 않지만
이런 범주도 있다는 것을 알고서 대화나 책을 읽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되어
참고하시라고 올렸습니다.
고맙습니다..._()_
고맙습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