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는 연일 폭염에 36도, 37도를 오르내린다.
더위도 너무 더운 날씨다. 우리나라도 아열대성 기후로 바뀌었다고 하지만 해가 갈수록 더위가 더하다.
오늘은 2주만에 터에 작물들이 잘 살아있는지 보러갔다.
한낮에는 너무 더워 아침 6시에 부산 집에서 출발하여 포항 기북 터에 도착하니 땡볕이 내리쬔다.
그동안 계속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비닐멀칭 덕분에 작물이 그런대로 견디고 있다.
서둘러 물을 주고 고추는 비닐속에 호스를 넣어 물도 주고 추비도 해 주었다.
양수기가 준비되면 고랑에 한가득 물을 주면 좋으련만
다음에는 양수기를 가동하여 고랑에 물을 제대로 주어야 겠다.
고추는 너무 더운데다 가물어 성장을 거의 멈춘듯 하다. 고추꽃이 거의 피지 않고 있다.
제대로 고추농사를 할려면 비닐멀칭 안에 점점 호스를 깔아 요즘 날씨엔 하루 한번 정도 관수를
해주어야 제대로 성장을 하고 한주 한근 고추농사가 가능 할 것 같다.
날씨가 더 덥기전에 오전 중에 롱그린 풋고추, 붉은 고추 첫물, 양대콩, 가시오이, 애호박,
대추 방울 토마토, 상추를 수확했다. 상추는 날씨가 더운데도 생각보다 잘 살아 있었다.
고추, 사과, 감나무, 밤나무에는 살충제, 영양제, 칼슘제도 뿌려 주었다.
이제 한 2주는 잘 견뎌주려나 모르겠다.
사과, 밤, 감은 평년과 같이 잘 크고 알이 굵어지고 있다.
왕대추도 꽃이지고 알이 맺혀 크기를 더하고 있다.
터뒤 전원주택은 제대로 모양을 갖추어 가고 있는 것 같다.
날씨가 너무 덥다. 한낮 기온이 36,7도이니 대지가 열기로 가득하다.
땅콩은 추비를 해주고 메주콩과 팥도 꽃이 피기 시작하는 것 같다.
비가 조금이라도 와야 작물이 제대로 성장할 텐데 걱정이다.
집뒤 논의 벼는 뜨거운 날씨로 무럭무럭 잘 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