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교육시설물 점검과 보수를 한손에 해결하는 '시설두레' 동아리가 본격적으로 기계․전기시설 합동 정비, 점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교육시설 합동 정비, 점검은 '시설두레' 동아리를 중심으로 기계, 전기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기능(기계․전기)공무원들이 함께 현장을 점검함으로써 기술을 연계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시설두레' 점검단은 지난 5월 10일에서 11일까지 실시한 기술력 향상을 위한 혁신 연수협의회 결과 연구동아리로 조직되어 그동안 기술적 연구를 진행해 왔다. 전기와 기계직 공무원들이 상호 협동하여 독자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전기배선 교체 △전기누전 보수 △펌프 및 모터베어링 교체 △보일러 및 누수 배관 보수 등 시설 전반을 점검, 수리한다.
'시설두레'는 도교육청 산하기관의 점검 및 정비활동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9월부터 2개팀으로 각 기관을 방문하여 합동정비, 점검활동을 한다. 17일에는 19명의 회원이 참가하여 충남과학고의 합동정비, 점검 활동을 전개했고, 18일에는 충남교육연수원을 방문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
정상일 교육시설과장은 "금년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학교상․하수도 요금 인하와 더불어 현장을 찾아가는 '시설두레' 활동으로 학교혁신의 실질적 성과를 거두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