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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 도착 | 열차 | 열차번호 | 소요시간 | 요금(어른) 경로 |
07:05 | 10:44 | 무궁화 | 1631 | 3:39 | 13,600 9,500 |
09:34 | 12:58 | 무궁화 | 1633 | 3:24 | 13,600 |
12:36 | 16:00 | 무궁화 | 1635 | 3:24 | 13,600 |
14:30 | 17:41 | 무궁화 | 1637 | 3:11 | 13,600 |
16:36 | 19:45 | 무궁화 | 1639 | 3:09 | 13,600 |
23:20 | 02:26 | 무궁화 | 1641 | 3:06 | 13,600 |
중부내륙순환열차 O-train /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 운행 노선도
▼산행괴적
민둥산 소개
민둥산은 정상에 나무 한그루 없는 억새산이다.
수십만평에 달하는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민둥산이 이렇게 억새가 많고 나무가 없는 것은 산나물이 많이 나라고 예전에 매년 한번씩
불을 질러 왔기 때문이라 한다.
민둥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 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억새 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해발 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을 지나 남쪽 7부능선에서 정상까지 억새풀이 이어지고
정상에 가까워 지면 끝없는 광야처럼 보인다. 경사도가 완만하고 부드러워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산행지 이기도 하다.
억새산행 시기
매년 9월말10월중순 억새축제가 개최된다.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초까지가 적기이다.
홀씨 떨어진 억새는 그 이후에도 볼 수 있다.
북쪽에는 화암국민관광지가 조성되어 있어 매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동북쪽에 있는
기암괴석의 절경은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하여 소금강이라 불리워진다.
민둥산의 산 지하는 동양최대로 예측하고 있는 동굴이 있는데 병풍같은 바위로 둘러싸인 괴병골계곡과
발구덕 주변 석회암 동굴도 유명하며 화암약수가 있다.
인기명산 93위
민둥산은 산세가 수려하거나 명산도 아니다. 산 이름 그대로 나무가 거의 없는 민둥산이지만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억새명산으로 억새가 만개하는 10-11월에 집중적으로 찾는 산이다.
억새가 예전만 못하여 인기가 떨어지고 있다.
특히 태백선 증산역에서 하차하여 철도산행을 할 수 있어 수도권에서
철도산행과 억새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한국의산하 발췌>
▼ 06:45분 청량리역
▼07:05분 발, 우리가 타고 갈 강릉행 무궁화호 1631호 열차
▼차창 밖으로 본 가을빛
▼영월역
▼청량리역에서 07:05분에 출발한 이 열차는10:44분 정확한 시간에 민둥산역에 도착한다.
▼봄철 철쭉으로 유명한 두위봉 산자락에 위치한 민둥산역
▼민둥산 역사를 나오니 이런 빗돌이 반겨준다.
▼역광장에서 본 가야할 정선군 남면 소재지
▼역 광장 아래 샘터, 역시 석회석 성분이...샘물이 회색빛을 띤다.
▼가야할 민둥산, 예상보다 가파르게 보인다.
▼증산 초교로 가는 길에
▼산행 들머리인 증산초교 입구
▼신호등을 건너면 등산로 입구가
▼제24회 민둥산 억새꽃축제라고 지역산악회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와 등로가 복잡하다.
▼전나무와 낙엽송이
▼육산이지만 보기보다 힘든 산행이다.중간 쉼터에서 군대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강원도 강랭이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추기며 숨을 고른다,
그 옛날 펀치볼에서 먹든 기름이 동동뜬 옥수수 술맛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마실만 하다.
▼멋진 노송도 명물이다. 건강하게 오래오래 잘 살거라.
▼가파른 산길을 힘들게 오르니 8부 능선에서 드디어 억새가 보이기 시작한다
▼억새축제라고 각 산악회에서 많이도 왔다.
▼하늘도 예쁜 9월의 마지막 주말 아내와 함께 정선 민둥산에서 가을날의 하루를 즐긴다.
▼가을의 전령인 이 억새꽃을 보려고 새벽3시 50분에 기상하여 먼길을 달려온
수고에 위안이라도 해주니 고맙고 감사 하다.
▼봄철 철쭉이 유명한 두위봉이 구름에가려져 흐릿하다.
▼사실은 은빛 억새꽃을 보려고 9월에 왔는데도 해발이 높아서 그런지 억새꽃이 벌써 다 피었다.ㅠ
▼많은 인파로 사진한장 찍기도 힘들고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망무제다.
▼다시 내려가야할 남면 소재지
▼포토죤도
▼정상에서 본 민둥산, 분화구도 보이고...
▼하산길에 본 두위봉
▼하산길에 뒤돌아 본 수십만 평의 민둥산 억새 군락지
▼쑥부쟁이도 반갑고.
▼첩첩산중의 강원도
▼사북의 만항재 함백산 태백산 방향을 보고
▼민둥산 등산을 마치고 원점 회기하여 주차장으로... 억새축제장
▼많은 관광버스가 빠져나간 주차장
▼축제장엔 에드벌룬도 떠있고..
▼축제장 모습
▼내려와서 돌아 본 민둥산 제법 가파른 산이다.
▼15:55분 민둥산역 으로 회기
▼타고 갈 강릉에서온 청량리행 열차가16:38분 정시에 민둥산역에 진입한다.
▼영월의 체육관인 듯한 건물이...
▼차창밖으로 본 석양
▼산행괴적
산행을 마치고...
청량리역을 출발한 강릉행 무궁화호 열차는 산첩첩 물첩첩 정선아리랑 만큼이나
한이 많은듯 굽이굽이 돌고 돌아 정선땅에 도착하여 가쁜숨을 토하고 섯다.
서둘러 배낭을 챙겨 민둥산역을 빠져나와 작년부터 미뤄두었던 숙제하나를
해결하려고 들머리인 증산 초교로 이동한다.
그제(9/27)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억새축제가 열리고 있는 민둥산이다.
가을의 전령인 은빛억새꽃이 좋아 첩첩산중 먼길 마다않고 이곳 정선땅에 발자욱을 남긴다.
생각엔 민둥산이라고 깔보고 왔었는데 직접 올라보니 중력을 거스르는 가파른 산길에
땀은 비오듯 하고... 시원한 날씨였는데도 왜그리 땀이 많이 나는지?
돌도 바위도 없는 육산이 이렇게 가파르 다니?
민둥산 지하는 석회암으로 동굴처럼 되어있어 비가 내려도 금방 밑으로 스며들어
등로는 항상 먼지가 풀풀나는 산이라고 한다. 힘들게 7부능선을 오르니 매점이 있어
정선지역의 막걸리 옥수수술을 팔기에 옛 군대시절 추억을 생각하며 한잔 마시고 쉬어간다.
막걸리 기운에 또 가파른 길을 올라서니 드디어 억새꽃이 피어있는 민둥산 능선에 도착 한다.
많은 인파와 억새꽃들은 파란 하늘의 흰구름까지 어우러져 산객의 지친마음을 사로잡는다.
정상에는 이미 많은 산객들로 복잡하고, 사방으로는 조망이 일망무제다.
사북 방향으로는 두위봉 함백산 태백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어렵사리 정상에서 인증샷을
찍고 하산길로 접어드니 올라올때 힘들었던 보상을 받는 기분이고 여유롭게 억새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경사가 급한 비탈길을 내려온다.
하산후 억새꽃 축제장에 들러 잠시 구경하며 늦은 점심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엄청 큰 대형 주차장에는 많은 관광버스와 산객들로 복잡하고 시끄러운 음악소리를
뒤로하고 민둥산역으로 돌아와 대충 씻고 여유있게 청량리행 열차에 올라 오늘의
억새 산행을 모두 마무리 하다.
짙어가는 가을 은빛 억새물결을 보려고 멀리까지 기차여행겸 민둥산을 올라보며
또하나의 묵은 숙제를 아내와 함께 해결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발길도 가볍게
붉은석양빛을 따라서 서울로 귀가길에 든다.
여기까지...
2019. 9. 28.
다시 사랑 한다면... 김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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