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에서 막 내린 고등어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역시 동해안은 오징어가 대세라 펄떡펄떡 뛰는 오징어가 30마리 1상자에 25000원,


난전 아낙들이 홍게를 팔고 있는데, 함부로 구입은 금물

해풍에 건조중인 가자미

한치의 일종인 대형 로징어. 몸통크기에 비해 다리는 초소형, 전체크기는 약 1미터 이상.



대구시내 대비 2-3배 비싼 회값, 자연산 이라지만 솔찍히 구별할수 있는 능력이 없어서....



요게이 하나에 4만이라....크기는 대게를 능가하며 맛도 비슷하고.....

청주대입구 파전전문집 삼미

파전두께 2센치, 직경 30센티 해물이 듬뿍 한 넙띠기에 7000냥


뼈를 추려낸 닭고기에 야채와 양념이 묘한 맛을 내는 닭갈비. 2인분에 14000냥


금욜날 초딩여친을 만나기 위해
우리집 여우하고 대굴 출발하여
1200시경 후포항에 도착,
친구가 추천하는 식당에서
자연산으로 한접시 하고
대게를 찾으니 12월 부터시판 된다기에
홍게를 5마리에 20만원주고 사가지고
청주 딸래집을 향하는데
초행이라 네비에 의존해서가니
후포-청주간을 무려 6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
홍게를 안주삼아 사위와 대작하여
소주맥주도합 5갤 비우고 이틀밤을 자고
오늘 1520시 귀가.
대게와 홍게의 차이점은
크기와 모양은 90% 유사하지만
껍질이 홍게는 매우 붉고 딱딱하고
다리살은 대게에 못미치지만
몸통살은 꽃게를 능가하는 그야말로 돌떵이같이 무거우면서
속속들이 살이 박혀있어
대게 못지않은 미각을 느낄수 있었음.
다음 딸년이 추천하는
청주 대학교입구에 있는
"삼미"라는 파전 전문식당을 찾았는데
18번인 파전에 막걸리를 한잔 걸치고
닭갈비에 밥을 뽁아 마무리를 하니
가격대비 분위기가 괜찮았읍니다.
어딜가나 맛집은 있는데
초행에는 찾기가 쉽지 않아....
첫댓글 권선생 즐거운 인생살이를 하는것 같아 너무 부러워요....
사위하고 대작. 부럽습니다. 전 평생가도 할수 없는 거네요.
하나 더 나으시길...
좋습니다. 후포에서 청주 미각도 달래시고..
후포에서 청주까지 6시간이면 길고긴 시간이지만, 따님집에 간다는 설렘에 전혀 힘들이지 않고 가신거겠죠...
장거리 수고하셨고, 먹거리 소개해주셔서 즐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