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信望愛( 믿음 소망 사랑)
* 광림농원 카페음악을 끄고 보세요.
언젠가는 꼭 전일평 총장이 근무하는 학교에 가 보고 싶었다.
늘 서로들 떨어져 있지만 마음 만은 같이 있으니 어느 동기생
인들 다르랴.
2009년 5월26일 오후에 만나 그 동안 쌓였던 이야기를 소상히
들을 수 있었다.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선뜻 카메라를 들이대고 담고 싶은 마음
이었지만 마음에 그대로 두기로 하고, 이튿날 6시에 교정을 다
시 혼자서 산책하며 몇 장 담아 보았다.

학교는 포항 북쪽에 있었다.
3만평의 부지에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지만 인근 산림과 농경지로 무척 넓어
보였다.
10여동의 건물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었고 학생이 3,300여명이란다.
이중에서 해외 우리 선교사들이 있는 국가에서 추천한 100여명의 외국학생
이 무료로 공부하고 있었다. 이들에게 총장은 늘 꿈을 심어주고 있었다.

학교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야외공연장이 보인다.

왼쪽에는 교훈이 서 있고 동산이 꾸며져 있다.

본관으로 들어 가는 길.



본관에 서있는 설립자의 동상과 설명비석이 있다.
꼭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분의 정신이 사회에 퍼져 있으니
우리나라는 계속 희망이 있습니다.
*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직업과 연계된 교육으로 명성이 있답니다. 올해도 우수대학으로 선정되어
이번에 23억원을 지원을 받았습니다.
앞으로 60여만에서 48만명으로 고등학교 졸업생이 내려 감으로 각 대학의
노력이 배증되어야 되겠습니다.
완전히 실용교육이었습니다. 지하에는 골프과학화 실용관도 있습니다.





최근에 총학생회 운동회가 있었답니다.
가장 내 세울 수 있는 학과 중 간호학과도 좋답니다. 100% 취직에 각 병원에
서 부탁이 들어올 지경이랍니다. 총장과 26일 저녁 견학하는데 학생들이 반
갑게 인사하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전 총장의 노력이 얼마나 깊은지 실감되고 또 그러한 원만한 적성이 딱
맞는 것 같기도 하구요.
군에서 보다 사회에서 이러한 일로 국가에 헌신하니 얼마나 좋은지. 너무너
무 바쁜 것 같았습니다. 건강 조심하여야 오래오래 일하지요.

이 곳은 나도 꼭 이렇게 만들어 보고 싶은 온실 실습장입니다.

학교 맨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본 전경

계단을 오르는 봉도 최근에 설치했답니다. 자신이 나이가 드니 계단 오르는
사람의 심정을 알겠다고요. 풀 한포기 돌 하나라도 소상히 알고 애정을 가지
고 있으니 얼마나 알뜰히 관리하는지....
늘 해군사관학교 졸업생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과감히 추진하며,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일해 왔답니다.

국제화 대학으로는 명성을 유지하고 있군요. 세계 50여개 대학과 자매 결연
을 맺고 서로 학생을 교환하고 있으며, 실제 30여명에게는 외국대학 교수가
직접와서 가르치고 다시 2년은 외국대학에 나가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대단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외국에 다녀온 이야기, 북한에 두번 방문했던 일, 70여명
의 교수와의 화합, 골프 과학화, 인터넷 실, 복지관 등 애정을 가지고 추진한
사실들..... 가만히 앉아 듣고만 있어도 얼마나 재미가 나는지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부디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케냐 대통령 취임식 때 같이 가기
로 한 것을 잊어 버리지 말기를 부탁합니다.
선린대학이여 ! 영원하라.
첫댓글 절친하던 친구가, 영원히 같이 살 것 같았던 친구가, 그래서 자주 찿아 보지도 안하고 연락도 없었는데, 갑자기 이세상을 떠났다.
거울을 보면서 주름진 나의 얼굴과 흰머리를 보면서 우리가 이미 그렇게 소식없이 헤어져야 할 시기인 것을 절감한다.
해파랑길을 하면서 포항을 지나면 꼭 연락을 하고 들러 볼려고 했는데 그 것도 여의치 않게 그 때는 해파랑길을 빠졌었다.
2009년 5월 26일 독도와 울릉도를 가면서 선린대학을 직접 방문하고 하룻밤 지나면서 만났던 것이 마지막이 될 줄 몰랐다.
나도 무심하지, 그렇게 7년의 세월이 지나도록 한번 만나지도 않았으니.
어제 저녁 아들 전경국학장과 통화를 했다. 아들이 훌륭하게 자랐고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나라에 애국하고 세상을 구하는 우수한 인재를
계속 배출할 것이라 믿는다. 지난 2009년 옥포회 기생회에 올렸던 것이 지워졌지만 내용이 남아 있어서 사진을 넣어 다시 구성하여 보았다.
이제는 그때 그시절이 되었다.
친구가 보고 싶을 때마다 이 것을 열어보고 또 시간이 된다면 당신의 학교도 들러 다시 한번 그 교정을 밟아 볼 것을 다짐하여 본다.
친구여, 보고싶은 친구여, 부디 하나님 나라에서 가장 사랑받는 천사로써 편히 쉬기를 간절히 기도한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