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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4일 살아나서 살리는 교회 주일 설교
제목 : ‘개선광정(改善匡正)’ - 2. 이 말들을 ‘서술어’로 추가하기!
본문 : 골로새서 3장 17절(12~17절)
그리고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분에게서 힘을 얻어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 <새번역>
다음 읽어드리는 성경 구절의 공통점을 한 번 찾아 보시겠습니까?
그 무렵에 아비멜렉과 그의 군사령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은, 당신이 무슨 일을 하든지, 당신을 도우십니다. <창세기 21장 22절, 새번역>
무슨 일을 하든지 야훼께 여쭈어라. 그가 네 앞길을 곧바로 열어주시리라. <잠언 3장 6절, 공동번역>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무슨 일을 하든지 다 하느님께서 때를 정하시고 누가 옳고 누가 그른지를 심판하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도서 3장 17절, 공동번역>
그리고 너는 주 너의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을 걷고, 주님의 법률과 계명, 주님의 율례와 증거의 말씀을 지켜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를 가든지, 모든 일이 형통할 것이다. <열왕기상 2장 3절, 새번역>
주님께서는 그와 함께 계시며, 그가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하게 해 주셨다. 그는 아시리아 임금에게 대항하고 그를 섬기지 않았다. <열왕기하 18장 7절, 가톨릭성경>
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고린도전서 10장 31절, 새번역>
무슨 일을 하든지, 경쟁심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십시오. <빌립보서 2장 3절, 새번역>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이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이 진심으로 하십시오. <골로새서 3장 23절, 새번역>
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는 사람이 되고, 봉사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으로 남을 도우십시오.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에게 영광과 능력이 영원토록 함께하기를 바랍니다. 아멘. <베드로전서 4장 11절, 쉬운성경>
금방 알아채셨지요? 바로 ‘무슨 일을 하든지’라는 히브리어와 헬라어가 들어 있는 구절들입니다. 이 밖에도 여러 구절들이 있지만 대표적인 구절을 한 번 찾아서 읽어 드렸습니다. 잘 찾으셨습니다. 이 구절들에는 ‘무슨 일을 하든지’라는 구절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또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것도 찾으셨습니까? 바로, 이 모든 성경 구절은 거의 ‘축복의 기도’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슨 일을 하든지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께 여쭤보면 앞길을 곧바로 열어주실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다 하나님께서 때를 정하시고 정의로 심판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고, 주님께서 지시하시는 길을 걷고, 주님의 법률과 계명, 주님의 율례와 증거의 말씀을 지키면 모든 일이 형통할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함께 계시면서, 무슨 일을 하든지 성공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겸손한 마음으로 하고, 자기보다 서로 남을 낫게 여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주님께 하듯이 진심으로 일하게 하실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신 것처럼, 나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한 구절 한 구절이 모두 축복의 기도가 될 수 있는 구절들인 것입니다. 그러니 이렇게 요약할 수 있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축복의 기도와 함께 할 수 있다.” 라고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이 우리에게 축복이 될 수 있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을 하든지, 그 일을 통하여 축복을 경험하게 하시고, 축복이 흘러가게 하실 것을 약속하신 말씀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어떤 상황에서든지 이 말씀들을 통하여, 이 축복의 기도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게 될 것을 약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도할 때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로마서 8장 28절, 새번역>
그런데 무슨 일을 하든지, 축복의 기도가 되도록 하기 위하여 꼭 유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어떤 상황이든 그 축복의 기도에 이 서술어들을 추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첫째, ‘감사합니다.’입니다.
이 서술어는 예수님이 이미 너무도 많이 보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그 문장의 끝에는 언제나 이 ‘감사’란 말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그 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였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이 일을 지혜 있고 똑똑한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드러내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마태복음 11장 25절, 새번역>
예수께서 빵을 들어서 감사를 드리신 다음에, 앉은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시고, 물고기도 그와 같이 해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주셨다. <요한복음 6장 11절, 새번역>
사람들이 그 돌을 옮겨 놓았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요한복음 11장 41절, 새번역>
그래서 예수님은 이 감사를 통하여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더욱 더 잘 드러내셨습니다. 누구에게 감사합니까? 물론 사람들에게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어떤 상황이든 추가해야 하는 서술어는 예수님의 고백처럼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여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축복의 기도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의 서술어가 추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그 축복이 이루어지는 것도 하나님에 의한 것이며, 그 축복을 누리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이며, 그 축복이 흘러가는 것도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을 보일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감사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삶을 보여주는 썸네일(thumbnail)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많은 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그러면 어떤 상황이든 이 ‘감사합니다.’ 라는 서술어를 추가하시는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 ‘할렐루야’입니다.
히브리어인 할렐루야는 두 단어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찬양하다’라는 뜻의 동사 ‘힐렐(hillel)’의 명령형인 ‘할렐루(hallelu)’와 하나님이란 뜻의 ‘야훼(Yahweh)’를 축약한 ‘야(yah)’를 합친 말입니다. 그래서 해석하면 ‘야훼(하나님)를 찬양하라’, 좀 더 의역하면 ‘여러분은 여호와를 찬양하십시오.’ 란 뜻입니다. 특별히 지난 시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라고 주어 바꾸기를 하신 분들이라면 마땅히 이 서술어를 추가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할렐루야’ 라는 말이 하나님이 하셨고, 하나님의 은혜임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예배 때 가장 많이 사용되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일상 생활에서 더 많이 필요한 서술어입니다. 예배 때는 오히려 이 말이 당연한 말이기에 굳이 반복되어지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찬양하기 어렵고, 찬양할 수 없고, 찬양이 생각조차 나지 않는 환경 속에서 반드시 이 서술어를 추가시킬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그런 상황에서 더욱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이 할렐루야를 통하여 이 말씀을 만나게 되실 것입니다.
내가 이제 새 일을 하려고 한다. 이 일이 이미 드러나고 있는데,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내가 광야에 길을 내겠으며, 사막에 강을 내겠다. <이사야 43장 19절, 새번역>
앞에는 홍해, 뒤에는 바로의 군대처럼 우리 삶 속에 사면초가의 순간이면 더욱 더 이 서술어를 반드시 사용하셔야 합니다.
바다와 깊고 넓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의 깊은 곳을 길로 만드셔서, 속량받은 사람들을 건너가게 하신, 바로 그 팔이 아니십니까? <이사야 51장 10절, 새번역>
바로, 이 하나님이 지금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니 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마땅합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밤쯤 되어서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죄수들이 듣고 있었다. <사도행전 16장 25절, 새번역>
마지막으로, 추가해야 할 서술어는 바로, ‘아멘’입니다.
아멘, 역시 히브리어입니다. 보통은 기도나 찬송 또는 설교 끝에 그 내용에 동의하거나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아멘은 ‘긍정적이다, 확실하다, 진실되다’ 라는 더 넓은 의미의 표현을 담고 있는 단어입니다. 그래서 영어로 ‘Amen’이라는 발음 그대로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진정으로, 참으로’ 라는 의미도 닮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사용되어지는 뜻은 강력한 의사표시를 할 때 사용되면서, ‘믿습니다!’ 라는 의미도 내포하게 되는 단어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 질 것을 온전히 믿는 믿음으로 고백하는 말이 바로, ‘아멘’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아멘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어떤 이는 아멘이 하나님을 작동시키는 버튼이라고 하는 분도 계시는데 저도 충분히 동의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 아멘은 예수님의 이 기도를 통하여 가장 우리 곁에 필요한 서술어가 되었습니다.
예수께서는 조금 더 나아가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서 기도하셨다. "나의 아버지, 하실 수만 있으시면,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해주십시오. 그러나 내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해주십시오." <마태복음 26장 39절, 새번역>
‘아멘’ 이라는 서술어를 통하여, 나의 뜻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기를 바라며, 나의 생각은 내려놓고,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신앙인으로서 세상 욕심을 내려놓게 만드는 비밀의 열쇠가 이 ‘아멘’인 것입니다. 이 고백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 말씀이 더욱 더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으로 주어가 바뀐 이들의 고백이기도 하는 이 말씀입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2장 20절, 새번역>
사랑하고 존경하고 축복하는 예배자 여러분! ‘개선광정(改善匡正)’, 그릇된 것을 고치어 바로 잡기를 원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렇다면 오늘 가장 먼저는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에게든, 타인에게든 축복의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기도의 서술어에는 반드시 이 3가지가 포함되어야 온전한 말씀으로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어떤 상황이든 이 3가지 말들을 서술어로 추가시킬 수 있으시길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감사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을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거울이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 말을 통하여 기쁜 순간에는 기쁨을 더하게 하실 것이며, 슬픔 대신 희락을, 재대신 화관을, 근심대신 찬송을, 찬송의 옷을 입혀주시는 은혜를 경험케 될 것입니다.
‘아멘’, 이 말을 통하여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리고 나의 뜻이 아닌 하나님의 나라와 뜻을 구하는 길로 우리를 인도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너무나도 자주 사용하고, 쉽게 사용은 하지만 깊은 뜻을 모르고 사용하셨다면, 오늘부터는 왜 이 말들을 더욱 더 자주 사용해야 하고, 어떤 상황이든 추가해야 하고, 특별한 순간이면 더 많이 사용해야 하는지를 깊게 묵상하면서, 더 자주, 많이, 넓고 깊게 사용하게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 말들이 서술어로 익숙하게 사용되어지면서부터 얼마나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올바르게 자리를 잡아가게 되는지 반드시 경험하게 되실 것입니다. 그 놀라운 삶을 기대합니다.
결단 찬양 - 모든 상황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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