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독성이 있는 카놀라 오일이 어떻게 먹거리 기름으로 둔갑을 해서 시중에서 팔리게 되었는가를 살펴보게 되면 현대의 마켓팅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발휘할 수가 있 는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된다. 
카놀라 오일은 영어 이름은 Rapeseed Oil 이다. 영어로 Rape 는 강간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판매를 위해선 먼저 이름부터 "강간씨 오일"에서 카놀라 오일로 바꾸어야만 했다. Rapeseed 식물의 씨에서 짜낸 기름을 보면 연한 녹색을 띠는데 보기가 조금 끔직한 편이다. 또한 천연 상태의 카놀라 오일은 Erucic 산[에루스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독성 물질로 먹게 되면 심장에 손상을 주어 사망을 초래하게 된다.
이 카놀라 오일을 먹거리로 판매하기 위해선 먼저 독성 물질인 에루스산 [erucic acid]을 화학적 으로 제거해야만 한다. 그런데 문제는 완벽하게 제거 하는일이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그 다음 해야 하는 일은 푸르 죽죽한 색을 없애기 위해 표백을 해야 한다. 그리고 난 후에는 야리꾸리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고온에서의 화학적 처리가 필요하다. 다음으로 끈적한 물질을 없애기 위해 휘발유의 일종인 핵산(Hexane)에 넣어 또 가공을 하게 된다. 
카놀라 오일이 수퍼 마켓에서 팔리기 위해서는 이렇게 상상도 할 수가 없는 온갖 공정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소비자가 살 때쯤이면 완전히 산폐가 된, 한마디로 만신창이가 된 상태이다.
물론 카놀라 오일에는 선전에서 강조하는 것처럼 오메가 3 오일이 제법 들어 있다. 그런데 잘 알려진 것 처럼 오메가 3 는 열에 굉장히 약해 열이 가해지면 바로 산화가 일어게 되어 버리거나 심한 가공으로 인해 결국 무시 무시한 전이 지방 으로 바뀌어 버리게 된다. 
카놀라 오일[Rapeseed Oil] 천연 상태의 카놀라 오일은 에루스산 [erucic acid]을 함유하고 있는데 독성 물질로 먹게 되면 심장에 손상을 주어 사망을 초래하게 된다.
전이 지방은 심장병, 우울증, 비만, 당뇨병, 그리고 온갖 정신 질환의 원인이 되는 우리 건강의 최대의 적으로 절대로 허용이 되어서는 안 되는 물질이다. 그런데 이런 가공할 전이 지방이 잔뜩 들어 있고 완전히 만신창이가 되어 산폐가 다 되어버린 "강간씨 오일"이 어쩌자고 아주 건강한 기름으로 둔갑을 해 시중에서 팔리게 된것일까?
그렇다. 예술적인 경지의 마켓팅 때문이다. 기가 막혀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런데 감탄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혹시라도 부엌에 있으면 먼저 없애는 일 부터 하는 것이 좋을 성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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