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의 관광
마곡동의 50만여㎡ 부지에 한국 자생식물로 전통정원을 재현한 야외 주제정원과 열대관·지중해관·식물문화센터 등으로 구성되는 주제원을 비롯하여 호수원·열린숲·습지원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이루어진 서울식물원이 조성되어 2019년에 개장하였다. 방화대교와 신행주대교 사이의 강서한강공원에 조성된 강서습지생태공원은 서울시 생태관광명소 30곳 가운데 하나로 꼽히며, 특히 계절에 따라 떼 지어 날아다니는 철새들을 볼 수 있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하다. 인접한 방화대교는 인천국제공항과 통하는 서울의 관문으로서 부드러운 곡선미를 살린 교량에 야간 경관조명을 더하여 야경이 빼어나다.
역사 명소로는 가양동의 궁산에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테뫼식 산성 터가 남아 있어 '서울 양천고성지'라는 명칭의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산성 터 일대에는 겸제 정선의 그림에도 나오는 소악루(小岳樓)가 복원된 궁산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시민들이 즐겨 찾는다. 《동의보감》을 쓴 허준(許浚)이 태어난 가양동에는 그의 호를 딴 구암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공원 안에 석기시대인의 주거지로 추정되며 양천 허씨의 발상지라 전하는 천연 바위동굴이 있어 '허가바위'라는 명칭으로 서울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먹거리 명소로는 화곡동 강서구청 일대에 강서먹자골목이 조성되어 있다. 걷기 명소로는 서울 둘레길의 제6코스인 안양천 코스가 경기도 안양시 석수역을 기점으로 안양천과 한강을 따라 금천구·구로구·영등포구를 거쳐 강서구 가양역에 이르는 18㎞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출처:(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2024-07-22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