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네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마15:28절)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칭찬을 받은 믿음은 백부장과 가나안 여인입니다.
백부장은 주님께서 말씀만 하시면 자신의 하인이 나을 것이니 굳이 가실
필요가 없다는 믿음으로 이스라엘에 이만한 믿음을 본적이 없다고 하십니다(마8:10)
그 다음에는 이 가나안 여인입니다. 대단한 믿음, 위대한 믿음, 메가 믿음이라 하십니다.
왜 그럴까요? 마15장은 떡에 관한 말씀입니다. 마14장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이 일어나고
15장에 들어와서 떡을 먹을 때에 손을 씻는 종교적인 의식을 가진 유대인의 도발에
손을 씻는 건 아무 것도 아니고 그 마음에서 입으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일 뿐 떡을 손을 씻고 먹느냐 마느냐가 중요하지 않다 말씀하십니다(마15:18)
그리고 난 다음에 나온 사건이 바로 가나안 여인의 믿음의 사건입니다.
주님께서 이 여인에게 말씀하시는 의도를 추적해 들어가서 드디어 주님이 주님께서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아니하다’고 말씀하시는 순간
잽싸게 주님을 믿음으로 붙잡으므로 주님의 들으심으로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그건 바로 주님께서 떡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붙잡은 겁니다. 귀신들린 자신의
딸의 고침을 위해 주님께 왔다가 몇 마디 대화 가운데서 눈이 열려 주님을
제대로 발견하므로 그 당시만 해도 아무도 알지 못했던 비밀을 깨닫고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는
신앙고백을 하므로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하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사실 주님으로부터 여인이여 하는 말씀을 듣는 것부터 대단한 겁니다.
이 사건은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사건 중간에 끼어 있는 사건으로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나안 여인처럼 주님께 간절히 구하면 소원을 성취한다고
말하고 주님께서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는 사실을 계시하는 사실을 잘 모릅니다.
그게 바로 지금의 기독교가 맹물이 되도록 길들여 있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만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공로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자로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이 없이는 존재가 변하여 삶이 되지 않는 겁니다. 성경말씀의
행위를 따르려고 가르치면 결국 외식이 되고 맙니다. 성경지식도 겉옷이 됩니다.
죄인이라는 특징은 겉옷을 많이 껴입는 겁니다. 자기 방어가 강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먹고 마시는 사람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존재가 되어 삽니다.
특별하게 신앙의 어휘를 많이 사용하지 않고 존재가 되어 삶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만일 그리스도의 몸이 성령이 계시는 성전이 되었다면 성소 안에서 금등대의
불빛에 의해 떡상의 떡을 먹으므로 향단을 거쳐 휘장 안 지성소로 들어갑니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을 따라가는 믿음의 순종으로
성령을 선물로 받아 성령 안에서 그리스도가 생명의 떡과 생수가 되어야만
비로소 하나님 아버지를 예배하고 그 영광을 보고 즐거워 할 수가 있습니다.
기독교쾌락주의라는 말을 하는데 그 말 자체는 맞습니다. 느헤미야도 여호와로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라고 말했습니다(느8:10) 힘은 파워 곧 에너지이지요.
베드로는 영광스러운 즐거움, 바울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이라고 말했습니다.
저 같은 사람은 자다가 벌떡 일어날 만한 사건이라고 말을 자주했습니다. 롬5:2절에는
의롭게 되어 하나님과 화평을 이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고 즐거워
한다고 바울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이 과연 천국에 가서 일어나는 일일까요?
한국의 신학교 교수들은 이 영광을 죽은 다음에 본다고 길들여져 있습니다. 답답하죠.
분명히 주님께서 대제사장의 기도에서 주님의 영광을 이미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었다고
말씀하시는데(요17:22) 왜 그 영광에 대해서는 그렇게 겸손(?)에 길들여져 있는지
그 영광이 없으면 어떻게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어 그 안에서 온전함을 이루어 사랑에
이르게 될까요? 그건 예수를 믿고 천국 가자, 또는 예수를 믿다가 다시 오시면 공중에
들림 받아 주님과 하나가 되는 혼인을 하자 이런 가르침에 길들여져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과 한 떡 한 몸 한 영이 안 되었으면 떡과 잔을 받으면서 그 몸과 피를 어찌
기념합니까? 결혼 한 적이 없는 사람이 결혼기념일이라고 말하면 거짓말입니다.
주님과 한 영이 되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주님의 살과 피를 기념한다면 그건
고린도교회와 같이 주의 몸과 피를 범하는 무서운 죄가 됩니다. 지금 우리가 주 안에
있고 주님이 우리 안에 계시는 새 언약을 지키므로 주께서 우리 안에서 영과 생명으로
나타나심으로 그 은혜로 말미암아 평강과 기쁨을 맞보고 있는 것은 주님과 약혼한 걸까요?
약혼하여 동거하다가 나중에 주님이 오시면 정식 혼인잔치를 하고 영광을 보는 겁니까?
성령이 없어 물 없는 구름과 같고, 뿌리 뽑힌 가을나무와 같이 길들여진 신앙에서
벗어나세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제대로 듣고 말씀과 성례전을 성령의 가르치심과
생각나게 하심을 따라 가나안 여인처럼 개가 주인 앞에서 엎드리듯 행하여보세요.
성소의 떡상에 떡을 먹고 향단에 향을 피우고 휘장 안 지성소로 들어가듯 성령 안에서
진리를 따라 불멸의 생명의 능력으로 우리를 위해 친히 간구하시는 주님을 붙잡으세요.
그 은혜의 보좌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경배와 찬양을 드리는 순간 게임오버가 됩니다.
첫댓글 아멘! 감사합니다 .
점점귀가밝아지고 눈이밝아져 안약이필요없습니다 나의가야할길이 훤히보이니 제게주신남은삶 눈물없이후회없이 살라고기회를주십니다
아멘
주께 감사합니다.
어제는 자동차 운전을 하며 올라오다가 저 같은 인간에게
그리스도의 비밀을 알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펑펑 울었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