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 수명은 사용조건들에 의하여 큰 변화를 받을 수 있으나 평소 점검과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면 그 영향을 줄일 수 있으므로 이상 발생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
● 운전조건과 운전스타일
잦은 가속과 감속 및 과도한 주행속도는 타이어 수명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굴곡이 심한 도로, 뜨거운 도로, 날카로운 돌이나 요철이 심한 도로 등에서의 장기적인 주행, 장애물에 의한 타이어의 손상은 수명의 단축과 함께 그 손상의 결과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나타날 수도 있다. 오일이 고여 있는 정비현장 등에서 장시간 타이어에 오일이 묻게 되면 변형이 될 수도 있으므로 즉시 닦아낸다.
● 공기압
공기압은 제조사의 권장 공기압으로 채워져 있어야 하며, 타이어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일반적으로 공기압이 20% 정도 낮으면 수명이 30% 정도 단축된다. 주행 중의 과도한 공기압 감소 시는 즉시 운행을 멈추고 그 원인을 파악한 후 대처 해야 한다.
● 휠 얼라인먼트
휠 얼라인먼트에는 캠버, 캐스터, 토 등이 있는데 각각의 값이 틀리면 타이어의 고유한 마모를 일으키므로 평소 차의 휠 얼라인먼트와 이에 따른 타이어의 이상 유무를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 타이어의 교환
주행 전에 정기적으로 마모한계선 표시를 살펴 트레드의 마모 상태 점검 후 교환여부를 결정한다. 겨울철 눈길이나 미끄러운 길에서는 교체 전에 스노타이어로 할 것인가 일반 타이어로 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스노타이어는 네 바퀴 모두 장착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여의치 않다면 구동 바퀴에만 장착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