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송설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가 14일 11시 김천고 세심관에서 우신구 총동창회장, 김병찬, 홍종규 고문, 이동식, 이외수 재단이사, 이철우 국회의원, 각지구 회장, 이경근 김천중 교장, 이병석 김천고 교장과 동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정기총회는 김용현사무총장 사회로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 및 동문소개, 공로패 및 축하패 수여, 회장 인사, 학교장 환영사, 내빈축사, 회무보고, 감사보고, 송설장학회 업무보고, 임원승인, 신임회장에게 동창회기 전달, 신임회장 취임사, 전임회장 공로패 수여, 회칙변경과 예산안 승인, 기별축구대회 주관기 인사, 축하떡 절단, 교가제창으로 1부가 진행되고 2부는 기숙사 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이번 정기총회의 새로운 결정은 우신구회장의 임기만료로 32대 신임회장에는 송설33회 최동현동문이 10시 송설역사관에서 개최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총회에서 승인을 받았다. 그리고 감사에는 송설39회 백승환, 송설40회 김덕호동문이 승인 받았다. 또 회칙 개정으로 8월로 정기총회가 확정되어 올 8월에 신임회장단에 의한 정기총회가 개최되게 되었다.
이날 차영규 대구지구 직전회장, 김덕호 구미지구 직전회장에게 공로패가 주어지고 송설48회 박건찬(치안감)동문이 '2016년 송설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어 축하패가 주어질 예정이었으나 서울 촛불집회로 비상이 되어 참여하지 못해 우편으로 발송하게 되었다.
우신구 총동창회장은 "송설 동문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 덕분에 2년차의 임기도 잘 마무리하고 시원한 마음으로 자리를 뜰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송설을 위해서라면 한 몸 아낌없이 지원하시는 동문 여러분들이기에 아무 걱정 없이 물러날 수 있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 이병석 김천고 교장은 환영사에서 “모교에 송설장학금을 기부해주신 덕분에 우수한 인재 발굴과 전국 중학생 자기주도학습 캠프를 김천시의 도움없이도 개최하고 저소득층자녀의 보충수업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또 도서기증을 해 주신 덕분에 학생들이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도움을 받고 있는 모교는 현 2학년이 3학년이 되는 올해에는 동문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대입성적이 나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 3학년까지는 미달에 가까운 학생들의 지원으로 어려움을 가지고 출발했었는데 비해 현 2학년부터는 높은 경쟁률 속에 우수한 학생들을 신입생으로 받아 수시나 정시 모두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는 인적 자원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라는 기대감을 전해 주었다.
해외 출장중인 송석환 재단이사장은 이외수 재단이사의 대독을 통해 "모교 가 동문들의 도움 덕분에 고등학교 입시에서 240점 만점을 받은 학생도 면접에서 5명이 탈락이 되는 등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 오고 있고 학림관이 최신시설로 리모델링되었으며 봄이면 37억 예산으로 제 3기숙사가 기공식을 가지게 되며 정걸재 복원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변화하는 모교는 학생들의 노력과 교직원들의 노고, 송설장학회의 지원, 우리 재단의 역할로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특히 동문들의 정성으로 설립된 송설장학회가 신입생들에게 지급하는 거액의 장학금이 모교에 우수인재를 유치할 수 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동문들의 후원에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축하를 했다.
이철우 국회의원은 “바쁜 와중에도 많은 동문들이 정기총회에 참석해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변화된 새로운 1년 만에 많은 동문들을 한자리에서 보게 되니 너무 반갑습니다.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축사를 했다.
홍종규고문이 임시의장으로 총회의 승인을 받은 32대 최동현신임회장은 승낙 취임사를 통해 총동창회장 임기를 마지막 공직의 자리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동창회를 이끌어 가겠다는 다짐과 함께 7가지의 공약을 제안했다.
7가지 공약을 요약하면 1. 동창회 본부, 학교, 지구별 각종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2. 총동창회 행사를 재정비한다. 기별축구대회, 골프대회, 교내 내한마라톤로 볼 수 있다. 기별축구대회의 문제점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한다. 동문들이 많이 참여하지 않는 행사는 수명을 다한 것이다. 골프대회는 평일에 하다 작년 일요일에 하여 27홀 진행했다. 시니어에게도 참여기회주어 36홀을 진행하도록 하여 더 많은 동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 교내내한마라톤는 가치있는 행사로 송설마라톤대회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학생, 교사, 동문, 전국의 중학생 참여하는 대회로 승화시키며 기별축구대회 주관기가 이 대회를 기별축구대회 대신 주관하도록 하겠다.
3. 모교방문 행사를 활성화시키겠다. 육군사관학교의 10년 모교방문 행사를 모델로 모교 졸업 후, 40세, 50세, 60세, 70세에 모교 방문의 날이나 동창회 행사를 주관하도록 노력하겠다. 40세에는 기별축구대회 주관을 내한마라톤 주관기로 행사로 하여 적은 비용으로 보람있는 행사가 되도록 한다. 50세에는 전국동문등산대회 주관-지구별 산악회에서 1년에 한번은 시간과 장소를 통일하여 행사를 하며 그 주관은 50세에 달한 동기회에서 하게 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지구별 산악회가 연합하여 시범적 운영하도록 한다. 내년부터는 50세 동문들이 정기행사화하도록 하겠다. 60세에는 총정기총회에 참석 후, 모교 후배에게 진로상담하는 행사하도록 하겠다. 70세엔 송설당 제삿날 모교를 방문하여 지난 날 회고하는 시간 마련하시면 좋을 것이다.
4. 동창회 장학금 모금에 매진하겠다. 장학금 모금에 뜻이 계신 동문을 알려주시면 부산, 제주 장소에 관계없이 그분을 만나겠다. 로타리 장학재단의 관명장학제를 우리 송설장학회에도 적용하여 본인 이름이나 호로 만든 장학사업을 하도록 해 주겠다. 본인이 사후에는 송설장학회에서 장학금을 운영하겠다. 한국장학재단연합회에서도 배울 것이 있으면 배우겠다. 임기동안 현재 2억 조금 못미치는 장학금을 3억이상 장학금으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모금운동을 전개하겠다.
5. 동창회 홍보수단을 변화시켜 실시간 알림이 되도록 하겠다. 휴대폰을 이용한 밴드 적극적 운영하고 문자전송으로 동창회 홍보수단을 하겠다. 1만 여명이 회원으로 운영되는 밴드로 승화하면서 기자를 선정하여 그 기자만 기사를 올릴 수 있도록 하여 밴드 기사의 수준을 올리겠다.
6. 수석부회장제를 정착화하도록 하겠다. 7. 모교 도서구입에 적극 참여하겠다. 교장선생님은 학교에서 필요로하는 500권의 목록을 달라. 현재 동문이 가지고 있는 책이면 책으로 책이 없으신 분에게는 2만원 성금 기부를 각종 행사에서 받겠다. 500권이 기부되면 또 새로운 500권 목록을 달라. 10년 이내에 1만권의 책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송설당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을 하면서 10년간 관련 책자를 보고 '소설 최송설당'을 기술했다. 현재 박인기재단이사에게 내용 검토를 부탁했다. 앞으로 2년동안 24회로 발표할 계획이며 2019년 책으로 발간할 것이다. 회칙변경으로 20개월 동창회장직을 수행하게 됨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