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강화군 마니산(摩尼山: 472m) ★
* 일 자 : 2013.11.24(일) 흐림(스모그 현상) <오륜산악회 제1060 회 산행>
* 어 느 산 : 마니산(摩尼山: 472m, 인천광역시 강화군)
* 산행 코스 : 함허동천 주차장 도착(08:45)-매표소-산행시작(08:50)-함허동천(涵虛洞天,
계곡로,09:10)-주능선 삼거리 고개(09:30)-바위능선 및 마니계단 경유
헬기장,정상(휴식 및 정상행사,10:40-11:10)-참성단(11:15)경유-단군로-
상방리 마이산 국민관광지 대형주차장 앞으로 하산(12:50 후미기준)
<약7.2km, 4시간>
* 참석 회원 : 40 명
* 산행 기획 : 김충서 기획총무(무도시락 산행)
* 산행 후기 및 사진 : 조한수
<개 황> : 마니산은 원래의 이름은 두악(頭嶽)으로 머리산,마리산 이라고도 부르며,
마리란 머리를 뜻하는 고어로 강화도 뿐만 아니라 한민족의 머리로 상징되어
민족의 영산으로 숭앙되어 왔다,
해발 472.1m의 강화에서 제일 높은 산으로 상봉에는 단군 왕검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쌓았다는 참성단이 있으며,산세가 수려하고 기암절벽이
산재해 있고,화강암반이 비교적 넓게 분포되어 있다
또한 기(氣)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세게 나온다 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아 오고
있으며,1977년 3월 31일 국민관광지로 지정 되었다 (강화 관광지도 에서 발췌)
<제 24대 집행부 첫 산행 : 민족의 성지 강화 마니산>
O 오늘은 뜻 깊은 산행일, 오륜산악회 정기총회(2013.11.20)에서 새로 구성된 제24대 집행부
첫 산행으로 인천시 강화도에 있는 "민족의 성지 강화 마니산","역사와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 강화 마니산"을 산행한다,
아침부터 중국에서 불어온 스모그 현상에 흐린날씨, 오후 늦게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기상예보에도 불구하고 신임 김철환 회장을 비롯 신 집행부를 축하하기 위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회원들은 40명의 만석에 모두들 화기애애 한 분위기 속에 버스안은 시끌벅쩍 웃음꽃
만발 오륜산악회의 오랜 역사와 전통의 면모를 실감케 했다,
O 07:30 출발시간을 알리며 40명을 태운 우리의 영원한 동반자 중앙고속버스 바퀴가 서서히
움직이고, 버스는 어느덧 강변로를 따라 마킴없이 속도를 내고 있다,
항시나 변함없는 배려에 오늘도 원로 "오사녀"여성회원이 마련한 송편이 전회원들의 손에
전해지고 감사의 박수로 화답후, 신임 김철환 회장의 환한 미소와 함께 많은 회원들의
참석에 감사를 드리며, 내년 한해도 회원님들의 많은 협조와 지도편달을 당부 하셨다,
O 출발한 버스는 중간 휴식없이 강변로와 김포가도를 지나 김포 끝자락 초지대교를
건너(08:30) 감화도 마니산 산행 깃점인 함허동천 주차장에 도착(08:45) 산행준비를 하고,
함허동천 매표소를 경유 항허동천 계곡 길을 따라산행을 시작(08:50)
마니산 줄기 동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에 위치한 함허동천은 서울 근교에서 널리 알려진
야영장으로 "경치와 산세가 빼어나고 수도권 관광휴양지로 작은 규모의 계곡"이 운치
있게 형성되어 있다,
O 이른아침 강화바다 운무와 어우러진 함허동천 계곡을 타고 내리는 초겨울의 쌀쌀한
냉기가 옷깃속으로 매섭게 파고든다,
주말에 온 야영객 들 ! 계곡길 양옆으로 많은 텐트가 즐비하고 늦잠에 빠진 야영객들은
꿈속에 빠진듯 하다,
텐트 밖에는 엇저녁에 먹던 밥그릇이며 버너등등... 즐비하게 흩터져 나 뒹굴고....
초겨울의 텐트광들 ! 산을 좋아하는 등산객들 만큼이나 ... 이해가 간다....
O 잠시후 야영장 끝자락에 산속 계곡을 따라 한없이 길고 넓은 너럭바위 바닦 위에 한자로
"함허동천(涵虛洞天)"이라고 새겨 놓은곳에 도착(09:10)하니 초겨울 가믐으로 물은 흐르지
않고 너럭바위 바닦위로 많은 낙엽만 쌓여 있다,
◐함허동천(涵虛洞天) : 강화군 화도면 사기리 마니산 계곡에 있는함허동천(涵虛洞天)은
조선 전기의 승려 기화(己和)가 마니산(摩尼山:472.1m)정수사(淨水寺)를 중수하고
이곳에서 수도 했다고 해서 그의 당호(堂號)인 함허를 따서 「함허동천」이라는 이름이
붙였다
계곡의 너럭바위에도 기화가 썼다는 함허동천(涵虛洞天) 네 글자가 남아 있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
함허동천은 산과 물이 묘한 조화를 이루고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으로 함허대사가
이곳을 찾아 「사바세계의 때가 묻지 않아 수도자가 가히 삼매경에 들수 있는 곳」이라
고 했다한다 <강화도 관광 안내도에서 발췌>
O 잠시 머믄후 함허동천 계곡 우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된다,
주능선 고개 삼거리 까지는 급경사 길을 쉼없이 20여분 올려 치는데 설치해놓은 밧줄을
잡고 등에 땀좀 흘려야 한다,
주능선 삼거레에 올라서니(09:30) 능선 넘어 정수사 쪽에서 계곡을 따고 불어오는 겨울
바람에 등과 이마에 흐른 땀이 식으면서 한기를 느껴 벗었던 파카를 다시 입고 우측
주능선을 따라 정상을 향했다,
O 정상을 향한 기나긴 바위능선 암봉 길은 기암괴석과 암봉에 설치된 밧줄을 타고 오르
내리는 스릴 또한 죽여준다, 오랫만에 느껴보는 스릴 만점의 쾌감이다,
그러나 아쉬운 것은 중국에서 바람을 타고 몰려온 "스모그"현상이 어제에 이어 오늘도
대단하다,
하늘은 온통 스모그 현상으로 마니산 아래 펼쳐진 강화 바다의 진풍경을 볼수 없으니
하늘의 뜻을 원망할 수 밖에...
<신임 김철환 회장 마니산 정상에서의 뜻 깊은 만세삼창... !>
O 바위능선과 마니계단을 따라 바위군락위에 설치된 헬기장에 도착(10:40)하니 헬기장과
연결된 바위군락 초입 돌 위에 한자로 새겨진 통나무 정상 표지목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대기하고 있는 색다른 모습에 감탄에 감탄 !
마니산 정상은 많은 등산객들로 붐비고 바닷 바람을 타고 부는 바람이 무척이나 강해
한층 춥게 느낀다,
바로 정상 건너편의 참성단에도 많은 사람들로 혼잡스런 모습이 보인다,
O 후미가 모두 도착하자 헬기장에서 오늘의 주빈 "김철환 신임회장"의 인사 말
"오늘은 제24회 신 집행부 첫 산행일" 이자 본인에게 더더욱 뜻깊은 것은
"저의 집 사람의 생일" 이라는 코멘트에 회원 모두는 우렁찬 박수와 함께 환호의
축하에 이어 만세삼창「대한민국 만세 ! 마니산 만세 ! 오륜산악회 만세 !」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 (10:40-11:10)
<참성단: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마니산 천제단, 11:15-11:25 >
O 뜻깊은 정상행사를 마치고 바로 건너편에 있는 참성단을 향했다,
정상옆으로 설치된 나무 계단과 안부길을 지나 단군계단 위로올라-거대한 돌 주위를따라
성을 쌓아 만든"참성단" 입구로 들어서면 우측 참성단 돌단 위에 전형적인 관목 모습에
나무갓이 단정하고 균형잡힌 수령150년쯤 추정되는소사나무(천연기념물 제502호)」가
있고 제천단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 또한 많은 사람들과 사진찍는 사람들로 무척 혼잡스러워 재치껏 사진과 눈도장을
찍은후 하산을 서둘렀다,
*참성단(사적 제136호): 단군께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이라고 전해 오는 곳으로
「마니산 제천단」이라고도 한다,
자연석으로 기초를 둥굴게 쌓고 단은 그 위에 네모로 쌓았다,
아래 둥근 부분의 지름은 8.7m 이며, 상단 네모의 1변의 길이는 6.6m의 정방형 단이다,
상방하원(上方下圓)즉 위가 네모나고 아래는 둥근것은 천원지방(天圓地方)의 사상인
하늘은 둥굴고 땅은 네모지다는 생각에서 유래된 것으로 여겨진다,
고려시대 임금이나 제관이 참성단에서 제사를 올렸으며, 조선시대에도 하늘에 제사를
지냈다고 전해 진다,
고려 원종11년(1270년)에 보수 했으며, 조선시대에 들어와 인조 17년(1639)에 다시
쌓았고,숙종 26년(1700)에 보수 하였다,
현재 참성단에서는 매년 10월3일 개천행사가 있으며, 전국체전 성화가 칠선녀에 의해
이곳에서 봉화를 채화하는 의식이 열린다 (강화 관광 안내도 에서 발췌)
< 참성단(11:25)- 372계단, 단군로 경유 상방리 국민관광지
주차장 앞으로 하산,12:50 후미기준>
O 개국(開國)의 터전인 마니산 참성단(摩尼山 塹星壇) 성조(聖祖)의 얼이 담겨져 있는
참성단을 구경하고 단군계단을 내려와 왼쪽 서북방향의 372계단 및 단군로를 따라
내려오는 낙옆쌓인 하산로 마냥 줄거워 콧노래 저절로...
마리산 기도원을 경유 상방리 주차장앞으로 하산(12:30)하니 엿장수 굿판 노래가락에
흥이겨워 시간 가는줄 모르고,
후미도착(12:50)완료 신호와 함께 중식장소 앞으로 고 고 고 ...
* 중식 (강화 화도면 나리 "송강 횟집" 모듬회 정식, 13:05-14:30)
◐ 귀경길, 강화 읍내에서 "신임 김철환 회장님의 사모님(김현순)의 생신을 축하"하여
재정총무 긴급 케익을 수배,
버스안에서 생일축하 쏭... 생일 축하 합니다 ♪ ♬ ♩ .. 감동 먹었네.....
* 17:30 서울 도착 해산
(아래) 신임 김철환 회장님의 사모님의 생신을 축하하여 재정총무 긴급 케익을 수배, 버스안에서 생일축하 쏭...
생일 축하 합니다....... 감동 먹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