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베데프 대통령-사포노프 극동관구 대통령전권대표 면담 내용(6.2)
1. 항공운송
o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극동지역 항공운송 분야가 국영기업 참여 부문에서는 개선되어 가고 있으나 지역항공사에 의한 지방간 운송 부문은 매우 낙후되어 있으며, 극동지역 연방주체들이 협력하여 항공운송 발전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함.
- ‘메’ 대통령은 극동지역의 운송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동 지역 운송업체간에 건전한 경쟁구도가 형성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함.
o 사포노프 전권대표는 항공사간 합병이 이루어지면 극동지역의 열악한 공항인프라, 높은 항공요금, 휴가철 여객수송 지연 등 만성적인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최근 ’아에로플로트‘사가 ’마가단 항공사‘의 지분을 인수함으로써 극동지역 운항 범위가 확대되었다고 설명함.
2. 교통인프라
o ‘사’ 전권대표는 금년 중 치타-하바롭스크 구간의 연방도로 중 800km를 포장할 예정이며, ‘모스크바-블라디보스톡’간 연방도로 건설 사업이 당초 예정(2011년)보다 2년 앞당긴 2009년말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함.
3. 주택보급
o '사‘ 전권대표는 금년 현재 극동연방관구의 주택보급량은 총 35.2만 ㎡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하였으나, 노후주택 비율이 높은 지역(연해주, 사할린주, 캄차카주)의 주택보급 부족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며, 동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연방보조금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고함.
* 러시아 평균 1인당 주택보유 면적은 21㎡이나 연해주의 경우 19.5㎡에 그침.
o '메' 대통령은 극동지역 신규주택 보급률이 러시아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자신이 4대 국가프로젝트(주택, 보건, 교육, 농업)를 관장했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극동지역에 적합한 해결방안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연방보조금에 대해서는 연구, 검토토록 지시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