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장로회
광주고백교회
2013. 7. 7. 강림후 일곱째주일
주보 30권 27호
도모다카 시모지는 사형수로 악명을 떨쳤던 죄인이었습니다. 일본 북해도 탄광촌은 추운 날씨에 혹독한 환경 탓으로 아무도 일을 하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일본 당국은 탄광촌에 일하는 동안 사형수의 사형집행을 연기해 주었기 때문에 도모다카 시모지는 거기서 일을 했습니다.
주말이면 수많은 사람들이 면회를 왔습니다. 하루는 삼천리나 떨어진 곳에 계시는 어머니가 면회를 오셨습니다. 어머니가 면회를 오실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늙으신 어머니에게 왜 오셨냐며 버럭 화를 냈습니다. 어머니는 그의 말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작은 보자기를 놓아두고 가셨습니다. 보자기를 풀어보니 성경책이 나왔습니다.
성경에는 관심이 없었던 그는 성경을 담배말이 종이나 휴지로 사용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도모다카 시모지는 성경이 무슨 내용인가 싶어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달고 오묘한 말씀에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항상 성경을 휴대하고 읽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탄광속에서 고된 일을 하다가 잠시 밖으로 나와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 순간 폭발음이 들리더니, 탄광이 무너져 함께 일하던 37명의 동료가 모두 목숨을 잃어버렸습니다. 그 순간 그는 하느님이 자신을 살려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을 살려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 태어났습니다.
모범수로 출옥한 후, 그는 젊은 사람들에게 헌신했습니다. 중·고등학교와 고아원 6곳을 설립하고 일본교육자 대상을 받으며 사회사업가로서 일생동안 사역했습니다. 사형수인 아들을 위해 기도한 어머니의 눈물이 열매를맺은것입니다.
출처: 『햇살 한 숟가락』- 홍종락
주 일 예 배
2013. 7. 7. 강림후 제7주일, 집례 배태진목사
전주
임재기원
입례송*(일어서서) 찬송가 1
축복과 인사*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예배찬송* 찬송가 28
성시낭독* 교독문 85
죄고백(앉아서, ✝ 집례 회중)
✝ 자비로우신 주님, 우리의 죄를 고백하며 참회합니다.
주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 그리스도님, 우리의 부족함을 너그러이 용서해주십시오.
그리스도님,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이제 우리의 허물과 죄를 직접 주님께 아룁시다.)
사죄선언 집례자
찬양 성가대
봉헌 봉헌송/ ♫ 내게 있는 향유옥합 주께 가져와...
성경봉독 요한복음 13:34-35 (설교자)
설교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것 같이
오늘의 기도
[찬양과 감사] 사랑이신 하느님, 온 세상에 사랑과 자비를 베풀어주심을 찬양하며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생명의 말씀이 저희들의 생각과 마음에 가득하여 저희들의 생을 이끌어주시기를 바라오며, 저희의 생을 통하여 주님의 높으신 뜻과 귀하신 말씀이 전파되기를 원합니다
[교회를 위하여]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우리의 목자가 되시는 주님, 저희 고백교회를 지키시고 이끌어주시는 주님의 사랑에 감사와 찬양을 올립니다. 저희에게 맡겨주신 사역을 잘 감당할 믿음을 주시며, 특별히 저희에게 맡겨주신 자녀들이 주님의 진리와 사랑 가운데 양육할 수 있도록 지혜와 열심과 힘을 주옵소서.
[세상을 위하여] 주님, 사람의 탐욕으로 분쟁과 다툼이 많은 이 세상을 하나님의 평화로 심판하여 주옵소서 생명의 하느님, 정의의 하느님, 평화의 하느님, 우리도 하느님의 자비하심을 닮아 자비롭게 하시고, 섬기게 하여 주옵소서 세상을 정복하고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섬김으로 서로 사랑하게 하시며, 섬기게 하소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일어서서) 찬송가 304장 / 635장
축도*
교회소식 김창대장로
교 회 소 식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의 삶에 가득하시기를....
평화와 건강을 비는 마음으로 교우들과 인사를 나눕시다.
오늘 귀한 말씀 전해주신 배태진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7월의 교회력과 모임 안내
오늘 - 주일예배 후에 성경쓰기 모임이 있습니다.
- 남신도임원회의가 1시30분 카페에서 있습니다.
12일 안나모임이 11시 교회 카페
14일 여신도 월례회
26~28일 어린이 여름성경학교
28일 맥추감사주일
교우소식
담임목사 피정 -- 김목사님은 7월에 3주간 휴가와 피정에 들어가며, 그동안 아래 목사님들이 우리교회 주일예배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전해주신다고 합니다.
7일-- 배태진목사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14일-- 최승기목사 (호남신학대학교 영성신학교수)
22일-- 윤종수목사 (네팔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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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돕기: 6월 30일, 7월 7일= 모아2차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