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보소식 ]
패션의 거리 명동, 노트북 패션쇼 개최! (10.21-에이빙)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는 20일 패션의 거리 명동 1번지에서 에버라텍 노트북 패션쇼를 개최했다. 10월 들어 주말마다 명동에서 노트북 로드쇼를 연 삼보는 차별화된 디자인,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프리미엄 노트북을 유저들에게 선보였다.
삼보는 최신 인텔 센트리노 듀오 기술이 탑재된 에버라텍 8200 모델과 에버라텍 8300 등 프리미엄 제품군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올해 들어 노트북을 국내 생산 체계로 바꾼 삼보는 메이드인 코리아 노트북의 우수성과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연말 PC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 관계자는 “노트북 보급이 확산되면서 나만의 IT 기기로서의 개성을 갖춘 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며 “물결무늬, 페이즐리 패턴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노트북에 패션을 입혀 성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보컴퓨터 명동 노트북 패션쇼 (10.22-전자신문)
삼보컴퓨터는 20일 명동에서 신제품 에버라텍 노트북 홍보를 위한 패션쇼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패션쇼에 참가한 모델들이 새로이 출시된 프리미엄 노트북 제품들을 길거리의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노트북시장 패션바람, 패턴 문양도 가세! (10.22-에이빙)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서브 노트북 시장에 컬러 바람이 부는 가운데 고급스런 패턴을 적용한 노트북이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 www.trigem.co.kr)는 곡선 무늬가 적용된 직물인 페이즐리(Paisley) 문양의 12.1인치 서브 노트북 '에버라텍(AVERATEC) 2500'을 10월 초 출시해 선보이고 있다.
AMD 튜리온64 프로세서(2.OGHz)를 탑재하고 윈도 비스타 프리미엄을 운영체제를 제공한다. 160GB 하드디스크, DVD 슈퍼멀티 드라이브, 2GB메모리, ATI Raden Express 1270, 130만 화소 PC 카메라를 기본 제공한다. 무게는 1.8kg이며 가격은 130만원대.
심범석( aving.net ) 기자
[ 업계소식 ]
주연테크, 더블 업그레이드 (10.22-전자신문) 주연테크(대표 송시몬 www.jooyon.co.kr)는 이달말까지 자사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CPU 등 주요 부품을 높은 사양으로 바꿔주는 ‘더블 업그레이드’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데스크톱PC ‘운수대통E45B·사진’ 모델에 20.1인치 모니터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인텔 코어2듀오 E4400에서 코어2듀오 E4500으로 CPU 사양을 무상으로 업그레이드해주며 추가로 LCD 모니터를 22인치로 무상 교환해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운수대통 E45B’는 초슬림형으로 DDR2 1GB 메모리에 250GB 하드디스크, 그래픽카드 지포스7200으로 구성됐으며 강화된 보안기능 및 멀티미디어 등 편리한 작업 환경이 가능한 스타일리쉬한 모델이다. 김동석기자@전자신문, dskim@etnews.co.kr
삼성 PC '미운오리'서 '백조' 되나 (10.22-한국경제)
3분기 자체 브랜드 수출이 내수 첫 수월… 세계 10위권 기대
삼성전자의 대표적 '못난이 제품'인 PC가 빛을 보려는가.
삼성전자가 자사 브랜드로 수출한 PC 물량이 3분기에 처음으로 내수를 앞질렀다.
지난해 수출전략을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서 자체 브랜드로 바꾼 후 처음이다.
삼성은 세계 PC 판매 순위도 지난해 13위에서 올해 11위로 오르고 내년엔 10위권에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자체 브랜드 PC 수출이 35만대를 기록,국내 판매량(32만대)을 추월했다고 21일 밝혔다.
독일 우크라이나 중국 등지에서 판매량이 크게 늘어 1분기 25만대,2분기 30만대에 이어 급증세를 지속했다고 덧붙였다.
김상무 삼성전자 상무는 "해외에서도 삼성 PC가 먹힐 수 있다는 청신호"라고 자평했다.
삼성전자 PC는 회사 안팎에서 대표적 '못난이'로 꼽힌다.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당당하게 '삼성' 브랜드를 달지 못하고 미국 델에 OEM 방식으로 공급하기도 했다.
세계 순위는 지금도 10위권 밖에 머물러 있다.
메모리,LCD,디지털 TV,모니터가 세계 1위,휴대폰,컬러 레이저 프린터가 세계 2위인 것과 극명하게 대조를 이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분기까지 PC OEM 수출을 병행하다가 3분기부터 노트북PC 위주로 자체 브랜드 수출만 하고 있다.
그 결과 자체 브랜드 수출이 지난해 61만대에서 올해 2배인 120만대로 늘고 세계 순위도 13위에서 11위로 오를 전망이다.
내년에는 올해의 2배인 240만대를 수출해 10위권에 진입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체 브랜드 PC 수출이 급증한 것은 디자인과 품질이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IF디자인상,굿디자인상 등을 받은 데다 유통업자들로부터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삼성전자 관계자는 "해외 유통업자들로부터 '삼성 노트북을 팔면 품질 때문에 골치 썩힐 일은 없다'는 평을 얻은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일에서는 8,9월 두 달 연속 유통 체인점 미디어마트에서 PC 판매 1등을 차지했다.
삼성 PC는 우크라이나에서는 1위,러시아에서는 5위에 오르는 등 옛 독립국가연합 지역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중국에서는 중소도시로 유통망을 넓힌 결과 지난해 20만대를 밑돌았던 PC 판매대수가 올해는 30만~35만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유비스타, 홈씨어터PC 美에 수출 (10.22-전자신문)
유비스타(대표 김형석 www.ubistar.com)는 미국 폴라리스미디어에 120억원 규모의 홈시어터PC<사진>를 수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4월 68억원과 48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에 이어 세번째로 대미 수출 누적규모는 7700여대, 230억원이다.
강세기 마케팅 총괄 상무는 “거실문화가 발달한 미국에서 HD급 화질과 유무선 인터넷이 연동된 홈엔터테인먼트 서버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세번째 공급계약으로 유비스타의 홈시어터PC의 품질이 미국 IT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 바이브(Viiv) 플랫폼 기반의 유비스타 홈시어터PC는 고성능 컴퓨터에 인터넷을 연결, 리모컨으로 영화, 음악, TV방송을 즐길 수 있는 거실용 홈엔터테인먼트 서버로 저소음, 저발열, 저전력 기술이 채택됐다. 또 전용 리모컨을 이용해 동영상이나 음악, 사진, 게임 등 PC의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편리하게 조작할 수 있으며 제품 외관 전체를 알루미늄으로 처리, 거실용 AV제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차세대 저장장치 경쟁 치열 (10.22-디지털타임스)
HDD, 신기술 바탕 용량 확장 '가격우위'
SSD도 메모리 가격하락 영향 보급 확산
차세대 저장매체 주도권 자리를 두고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업계와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업계간 기술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높은 가격 때문에 보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SSD가 주요 부품인 메모리 가격이 하락하면서 힘을 얻고 있다. 그러나 HDD업계도 신기술을 바탕으로 용량을 확장해 SSD 추격을 따돌리고 있다.
수년 전부터 SSD는 저전력, 안정성을 내세워 차세대 저장장치로 주목받았지만, 용량 당 가격이 HDD보다 10배 이상으로 시장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메모리 가격 급락으로 현재 32GB와 64GB SSD 경우 프리미엄 노트북PC 등을 중심으로 보급이 진행되고 있으며, 얼리어답터 층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무어의 법칙으로 힘을 얻는 SSD=2년마다 집적도가 2배 높아진다는 무어의 법칙에 따라 SSD 부문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전 세계 SSD시장이 올해 2억달러에서 오는 2010년 70억달러로 대수로는 173만대에서 9000만대로 급속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근거로 향후 5년 내에 낸드플래시 메모리가 저장매체 주력 시장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장밋빛 전망에 따라 국내 SSD 업계 움직임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SSD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해 캐시카우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50나노 8GB SLC 낸드플래시 메모리와 SSD 컨트롤러 기술을 융합해 지난해보다 성능이 두 배 향상된 64GB SSD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8GB급 내비게이션 및 디지컬캠코더 등 컨슈머 시장을 중심으로 64GB급 노트북PC시장, 100GB 이상 서버 시장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중소업체로는 엠트론이 특화된 컨트롤러 기술을 적용해 초당 100MB 읽기, 80MB 쓰기를 제공하는 제품을 내놓았으며, 인디링스는 SSD용 컨트롤러 칩 및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등 SSD 관련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HD환경으로 탄력 받는 HDD=SSD가 기술을 앞세워 추격하고 있지만 시장을 바라보는 HDD 업계는 느긋한 표정이다.
무엇보다 컴퓨팅 환경이 HD 대용량 콘텐츠를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SSD보다 용량이 큰 HDD에 유리한 쪽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이다.
HDD업계는 소비자들이 HD 영화 뿐 아니라 음악도 MP3파일보다 음질이 좋은 무손실 파일을 선호하는 추세가 심화되고 있으며, 콘텐츠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HDD 수요가 갈수록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HDD업계 관계자는 "SSD가 기술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당분간 HDD를 위협할만한 수준까지 성장하지는 못할 것이다"라며,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는 기술보다 가격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일반유통시장에서 80GB HDD 가격은 4만원대지만 SSD는 32GB 제품이 40만원 이상이라서 10배 이상 차이가 나고 있다. 고용량 제품인 500GB 경우 HDD는 10만원선이지만 SSD는 수백만원에 이른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SSD와 HDD가 팽팽한 격전을 벌일 것으로 보고 있다. 모바일 제품은 SSD측이 우세를 보이지만, 메인 스토리지 분야는 HDD가 강세를 보이는 형세가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 두 업계간 경쟁 사이에서 HDD와 SSD 장점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HDD 시장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와이브로 내수 활성화 `3제` (10.22-디지털타임스) ① 4G 겨냥 음성지원 가이드라인을
② 경쟁사 SKT의 적극적 참여 유도
③ 재판매ㆍMVNO 위한 망 조기개방
와이브로가 3세대(G) 이동통신 기술의 여섯 번째 국제표준으로 채택되면서 내수시장 활성화가 발등의 불로 떨어졌다. 글로벌 표준으로 위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탄탄한 내수시장의 뒷받침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기 때문이다.
우리 통신역사상 처음으로 찾아온 한국형 국제표준의 글로벌 시장 선점 기회를 거머쥐기 위한 정통부와 사업자들의 지혜가 필요한 때다.
◇음성지원 성공사례 만들자=조만간 모바일와이맥스(와이브로) 사업자 선정에 돌입하거나 상용서비스 개시를 앞둔 일본, 유럽, 미국의 경우 와이브로에 음성을 지원하는 것이 기본이다. HSDPA보다 1.7배 이상 빠른 무선인터넷에서 기존에 쓰던 휴대폰을 대체할 수 있는 음성까지 지원해 4G를 겨냥한 차세대 통신서비스의 장점을 십분 살리겠다는 의지다.
반면 국내에서는 와이브로 사업권을 무선데이터 서비스용으로 부여했다는 점 때문에 음성지원에 대한 정책적 가이드라인은 명확치 않다. 사업자들 역시 이견이 많다.
하지만 글로벌 시장 상황이 변화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음성지원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또 사업자들이 원할 경우 정통부에 제출했던 와이브로 사업계획서를 변경해서라도 음성서비스를 지원할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도 요구된다.
와이브로 음성지원에 대한 정책적, 기술적 가이드라인은 한국이 최초로 상용화한 와이브로의 세계시장 확대를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SK텔레콤을 자극하라=국내 와이브로 시장에는 경쟁이 없다. 활성화 의지는 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은 KT와, 활성화에 소극적인 SK텔레콤의 `2약(弱)'만이 존재한다.
그러나 KT는 와이브로의 3G 국제 표준채택으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연말부터 그간 주춤했던 와이브로 투자를 재개키로 하는 등 와이브로를 축으로 한 무선사업 확대전략을 다시 짜고 있다. 아울러 숙원인 음성지원을 위한 `010 와이브로' 문제도 이참에 풀어보겠다는 의지도 강하다.
그렇지만 KT 혼자만 `플레이'하는 외톨이 와이브로 시장은 한계가 있다. 따라서 와이브로 시장에 경쟁다운 경쟁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유일한 KT의 경쟁상대인 SK텔레콤의 역할이 더욱 절실하다.
업계 일각에서는 정통부가 더이상 와이브로 활성화를 기업들의 몫으로만 두기 어려워진 상황인 만큼,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투자 독려를 예상하고 있다. 관련해 정통부가 그간 상대적으로 와이브로에 소극적이었던 SK텔레콤의 역할론을 더욱 강조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3의 사업자 혹은 망 개방=와이브로 재판매, 와이브로 MVN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등이 등장할 수 있도록 와이브로 망을 조기에 개방하는 것도 활성화를 위한 `충격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아직 전국 커버리지를 갖추지 못한 와이브로의 망을 개방하더라도 재판매나 MVNO를 통한 활성화 효과는 매우 미비할 것이란 지적이 있다. 그러나 이는 시장이 결정할 문제이며, 사업자들의 망 개방 의지만 있다면 비즈니스 모델은 충분히 생겨날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정통부는 "와이브로 망을 의무적으로 개방하는 시기는 상용화 3년 이내에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할 때지만 지금도 사업자간 협의를 통해 망을 개방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하나로텔레콤의 사업권 반납으로 공석이 된 와이브로용 2.3GHz 주파수의 또 다른 주인을 찾는 방안도 와이브로 시장 경쟁 확대의 한 방법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응열기자 uykim@
유선 IPTV ‘3파전’(10.22-파이낸셜뉴스)
하나로텔레콤과 KT가 벌이는 인터넷TV(IPTV) 경쟁에 이달 말 LG데이콤이 가세함에 따라 3대 유선통신업체의 ‘IPTV 3파전’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IPTV는 주파수가 필요 없고 채널을 무한대로 공급할 수 있어 공중파방송이 실시간으로 제공될 경우 방송통신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분야다.
현재 가입자 60만명을 확보한 하나로텔레콤의 하나TV가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KT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추격하고 있다. 여기에 LG데이콤이 인터넷전화 결합상품으로 저렴한 요금을 내세워 IPTV 경쟁에 뛰어들 태세여서 국내 IPTV 시장은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올해 KT,하나로텔레콤 등 3개사를 합해 IPTV 이용자가 12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KT, 사업제휴로 기반 강화
KT가 지난 7월 메가TV를 론칭한 지 100일째를 맞은 현재 가입자 1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9월부터 전국에 서비스지역을 확대하고 메가TV 3개월 무료 가입 등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앞으로 남은 기간이 두 달 남짓에 불과해 올해 안에 당초 목표인 30만명 달성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650만 메가패스 가입자에 비해 예상보다 메가TV 증가세가 더디기 때문.
KT 메가TV사업 고위 관계자는 “현재 무료 서비스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 이들 고객이 유료가입자로 얼마나 전환될지가 키포인트”라며 “현재 추세로 얘기하는 것은 아직 이르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아쉬운 것은 메가TV가 풀 IPTV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는데 법제화가 안 돼 그 차별점을 부각할 수 없어 아쉽다”고 덧붙였다.
KT는 앞으로도 메가TV 사업제휴에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기반을 두텁게 다진다는 전략이다. 오는 11월 중 업계 최초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를 메가TV 셋톱박스로 이용,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메가TV에서 네이버 검색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성공적인 전략제휴로 꼽힌다.
■하나로텔레콤, 수익 찾기 골몰
하나로텔레콤은 60만 하나TV 가입자를 기반으로 돈 되는 사업찾기에 한창이다.
하나로텔레콤은 최근 SK에너지와 손잡고 하나TV에서 길찾기 및 실시간 교통정보 등 위치기반 정보 서비스를 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여기에다 ‘TV 속의 카페’라고 불리는 폐쇄이용자그룹(CUG)을 IPTV 수익모델로 판단, 최근 새마을금고와 전용채널 제공 제휴를 시작으로 파트너를 확대하고 있다.
또 하나TV 홈쇼핑, 광고사업 등도 쏠쏠한 수입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하나TV 2·4분기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두 배 증가한 7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가입자들의 유료 콘텐츠 구매비율도 지난 3월 18%에서 현재 40% 정도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 하나TV 매출목표는 500억원.
■LG데이콤, 결합상품에 기대
LG데이콤도 이달 말 우량 고화질(HD)급 콘텐츠 등을 제공하는 IPTV 론칭을 목표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현재 브랜드 선정을 놓고 막판 고심 중에 있다.
또 경기 안양 사옥에 방송센터를 구축하고 셋톱박스 개발도 마무리했다. 무엇보다 LG데이콤은 자회사인 LG파워콤과 결합상품(TPS)으로 차별화한다는 전략. 인터넷전화 마이LG070과 엑스피드에 IPTV를 합해 할인된 가격경쟁으로 승부할 것으로 보인다.
LG데이콤 관계자는 “브랜드와 요금정책 결정은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며 “KT와 하나로텔레콤이 서비스하지 않는 가정용 인터넷전화와 IPTV를 결합상품으로 출시해 저렴한 요금으로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기타·경제전반 소식 ]
직장인 비만 해결 … '팀 다이어트' 효과 (10.22-스포츠서울) 대학 재학 당시에는 군살 없는 몸매를 가지고 있던 이들도 회사에 입사하고 나서는 체중이 급격히 불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산업화의 고도화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육체적인 노동 보다는 정신적인 노동이 필요한 곳에 종사함에 따라 신체활동량이 급격히 줄고 업무가 쌓여있는 탓에 한식 보다는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의 고 칼로리 패스트푸드로 간단히 해결하는 추세로 바뀌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점점 심각하게 변화되는 자신의 체형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식이요법 조절과 운동을 통해 다이어트에 임해보기도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다이어트를 하는 것 자체가 본디 쉽지만은 않고 더욱이 지방이라는 것이 그 특성상 잘 생겨나기는 해도 없어지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있는 터라 노력한 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하는 사례가 부지기수다.
이에 전문가들은 혼자서만 끙끙 앓으며 체중감량에 도전하기 보다는 부부나 연인, 또는 직장동료와 함께하는 이른바 ‘팀 다이어트’가 성공적인 결과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과 공통된 목표를 정하게 되면 적어도 한 사람은 맛있게 음식을 먹고, 남은 사람은 엄청나게 밀려오는 식욕을 견뎌내며 괴로워하는 광경은 발생시키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
그러나 만약 보다 확실한 해결책을 간구하는 중이라면,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함으로써 몸매교정에 효과적인 것은 물론, 요요현상과 같은 부작용에서도 안전한 지방흡입술을 고려하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존에는 다소 위험성이 높은 수술이라고 알려져 꺼리는 이들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출혈 및 부종을 현저히 줄여 빠른 회복을 도모하는 레이저 지방흡입술이 등장하여 그와 같은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과연 어떠한 원리이기에 위와 같은 내용이 실현될 수 있다는 것인지 의구심을 품는 이들을 위해 지방흡입술 분야에서 높은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여우성형외과 빈철원 원장(사진)의 설명을 토대로 이와 관련한 사항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레이저 지방흡입의 수술 원리
위에서 잠깐 언급된 레이저 지방흡입술은, 기존의 진동식 지방흡입술의 단점을 획기적으로 보완한 수술법으로, 레이저를 이용하여 지방을 녹인 후 흡입을 진행하므로 의사의 물리적인 힘이 적게 들어가 출혈 및 부종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원데이(1-day) 지방흡입술’이라는 명칭이 붙여질 정도로 빠른 회복률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평소 생활습관 개선도 중요
아무리 성공적인 수술결과가 나타났다고 하더라도 환자 자신의 관리가 아예 필요치 않은 것은 아니다. 실제로 그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이들의 비결이 생활습관 개선이기도 하다. 따라서 큰 움직임이 필요치 않은 일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동료에게 전달할 사항이 있을 시 메신저를 열거나 전화기부터 들 것이 아니라 직접 가서 전달하고, 책상에 항상 물을 두고 출출함을 느낄 때마다 마셔주며,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회사 근처를 산책하는 등의 방법을 숙지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도움말 = 여우성형외과 빈철원 원장
`미니쇼크` 몇차례 더 이어질수도 (10.22-매일경제)
국제 금융시장이 다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한동안 상승세를 보였던 미국 주식시장이 다시 냉각되고 있다.
◆ 주가 폭락
=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이후 상승세를 회복했던 주식시장이 다시 급락세로 돌아서면서 금융시장에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기업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영향이 금융시장에서 경제 전반으로 확산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1987년 블랙먼데이가 발생한 지 20주년이 되는 지난 19일(현지시간)에는 다우지수가 2.6%나 하락해 최근 취약한 투자심리를 반영했다.
◆ 유가 고공행진 어디까지
= 최근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던 국제 유가는 19일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장 막판 무렵 소폭 하락해 88달러대로 내렸지만 오름세는 꺾이지 않은 상태다. 최근 유가 상승은 수급 불안에 대한 우려와 함께 달러화 약세에 따른 투기성 수요가 만들어낸 합작품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원유 수급에 대한 불안이 잠재된 상황에서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쿠르드 반군 소탕을 위한 터키의 이라크 북부 진격 위협으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지속되고 있었다.
원유 등 대부분 상품이 달러화로 평가ㆍ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약세는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국가에는 원유가 상대적으로 싸지게 돼 원유를 사두면 차익을 얻을 수 있게 됨에 따라 투기꾼들의 투기 대상이 되고 있는 셈이다.
문제는 앞으로 원유 가격이 추가로 오를 수도 있다는 데 있다.
메릴린치는 최근 현재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 터키-이라크 간 갈등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고 달러 약세가 예상됨에 따라 유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특히 중동지역 불안이 고조될 경우 유가는 배럴당 120달러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경기 침체 우려
= 지난주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이어 와코비아은행이 6년 만에 분기 순이익이 감소하고 세계 최대 중장비 제조업체인 캐터필러 등의 실적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기업 실적과 경제 전반에 타격을 가해 경기 침체가 가시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다.
톰슨파이낸셜 집계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지난주까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121개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은 -0.1%에 그쳐 당초 예상했던 3.6% 증가에 못 미쳤다.
게다가 9월 신규주택 건설 착공이 14년 반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주택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경기 침체 우려가 한층 더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 달러 약세와 금리
= 고유가를 촉발시킨 달러화 약세는 당초 미국의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와 경기 둔화 우려에다 지난달 FRB의 금리 인하 조치로 본격화했다.
또 외국 기관투자가들이 가치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 달러화 자산을 매각한 것도 달러화 약세의 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중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초래된 신용경색 와중에 미국 국채를 대량 매도해 달러화 가치를 떨어뜨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뉴욕 = 위정환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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