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계의 순서: (아래로부터) 수미산의 사왕천, 도리천, 야마천, 도솔천, 화락천, 타화자재천.. 28개의 천상계
'도솔'은 산스크리트 투시타(Tusita)의 음역이며, 이는 '만족시킨다'는 뜻 - 의역하여 지족천(知足天)이라고도 함
도솔천은 선행을 많이 한 이들이 태어나는 곳
수명: 4,000세 (도솔천의 하루는 인간세계 400년에 해당)
생각만 해도 옷과 음식이 나타남 - 매미의 날개처럼 가볍고 부드러운 옷
도솔천에는 아주 복이 많은 사람들이 태어나는 곳이며
특히 부처님은 언제나 이 도솔천에 계시다가 부처님으로 오심.
(석가모니 부처님이 그러하셨고, 미륵보살도 미래불로 오시려고 지금 도솔천에서 기다리고 계심)
도솔천은 칠보(七寶)와 광명(光明), 연꽃 등으로 장엄되어 있고, 자연히 생긴 악기에서
십선(十善)과 사홍서원(四弘誓願)을 설하는 음악이 끊임없이 흘러 나온다고 한다.
천인들은 이 음악소리를 듣고 높은 깨달음을 얻고자 발원한다.
※선문염송의 설명
"도솔(兜率)이란 갖추어 말하면 도솔타(兜率陀)라 하고 도사타(都史陀)라고도 한다.
이곳 말로 번역하면 희족(喜足), 또는 묘족(妙足)이라 한다.
희족이란 모든 욕락(欲樂)에 대하여 기쁘고 만족한 생각을 내는 것이며,
또 조그마한 기쁨을 얻고는 기뻐하여 더 구하지 않고 만족하게 여긴다는 뜻이다."
<선문염송: 고려 승려 혜심이 선종의 화두 1,125칙을 모아 편찬한 선문공안집>
http://blog.daum.net/nanumse/7594182
도솔천은 내원과 외원으로 되어 있음
(1)외원(外院): 수많은 천인들이 즐거움을 누리는 곳
(2)내원(內院): 내원궁(內院宮). 여기에 보살이 설법하는 강당이 있음
석가모니가 인도에 태어나기 직전까지 머무르면서 중생교화를 위한 하생의 때를 기다렸던 곳
미륵보살의 정토(극락정토와 함께 도솔정토 신앙)
<미륵상생도솔천경 彌勒上生兜率天經>에 의하면..
미륵보살은 도솔천에서 4,000세, 인간의 나이로 56억7000만 년을 보낸 뒤 지상으로 내려와 성불한다고 하며,
우리 나라에서는 (1)도솔천에 상생하기를 바라고, (2)용화회상(龍華會上)에 참여하게 되기를 바라는..
미륵불이 도솔천에서 내려와 설법하는 때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미륵신앙이 크게 유행하였다.
▒ 석가모니 부처님과 관련하여..
보살(석가모니 전생)은 깟사빠(Kassapa) 부처님께서 출현하셨을 때에는
그분의 처소에서 조띠빨라(Jotipala)라는 이름으로 청정한 범행을 닦았고, 이 세상의 목숨을 마치고는 도솔천에 태어났다.
도솔천은 선행을 많이 닦은 이들이 태어나는 세계였다.
그 세계 사람들은 모두 4유순의 키에 아름답고 빛나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생각만 하면 옷과 음식이 눈앞에 나타났고, 그 옷은 길이 4유순에 폭은 8유순(Yojana)이며 매미의 날개처럼 가볍고 부드러웠다.
그들이 함께 어울려 노래하고 춤출 때면 하늘에서는 미묘한 음악이 저절로 울려 퍼졌다.
그들은 인간세계의 400년이 하루낮 하루밤인 그곳에서 4,000년의 수명을 누리며 평화롭게 살았다.
그들 중에도 복덕이 수승한 자들만 사는 내원(內院)은 향기를 풍기는 꽃들이 비단처럼 수를 놓았고
달콤한 열매와 청아한 새소리가 가득하였다.
내원 한가운데는 마니주가 밤을 낮처럼 밝히는 화려한 강당과 높은 사자좌가 마련되어 있었다.
보살 조띠빨라는 사자좌에 앉아 4,000년 동안 천인들을 교화하였다.
모든 보살의 존경과 찬탄을 받으며 늘 밝고 향기롭던 조띠빨라에게도 늙음은 찾아왔다.
머리를 장식한 꽃들이 시들고, 겨드랑이에서 식은땀이 흐르며, 먼지도 묻지 않던 옷에 때가 끼고,
황금처럼 빛나던 피부가 윤기를 잃었으며, 기쁨을 잃은 눈빛으로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천인들은 보살이 도솔천을 떠날 날이 멀지 않았음을 직감하고 울부짖었다.
"존자여, 더 이상 자비로운 모습을 뵐 수 없고, 지혜로운 말씀을 들을 수 없는 저희는 어떡하란 말입니까?"
"슬퍼하지 마세요. 아무리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도 지고 만답니다.
그대들이 누리는 기쁨과 행복 역시 언젠간 그대들 손아귀에서 빠져나갈 것입니다.
그날이 왔을 때 비탄과 공포에 떨지 않으려면, 부디 육신의 허망함과 마음의 애착을 잘 관찰하십시오.
제가 떠난 자리에는 멧떼야(Metteyya 미륵)보살이 남아 여러분의 훌륭한 벗이 되어줄 것입니다."
<'부처님의 생애' 중에서 /조계종교육원>
절에서 주불전의 불단을 '수미단'으로 부르며, 불상 위의 닫집은 '도솔천 내원궁'을 상징한다.

경기도 강화 전등사 대웅전 닫집
* 도솔천에 태어난 사람들 - 아나띠삔디까 장자, (빠세나디왕 부인) 말리까 부인 등 <동국대 이필원 교수 /bbs>
* 천신들은 명(命) 대로 산다. (사고나 요절 없다)
우리는 명대로 사는 게 아니라 업(業) 대로 산다. (사람마다 업이 달라 수명도 다르다)
복을 지으면서 살 것인가? 복을 까먹으면서 살 것인가? <혜능스님>
※ 도솔천에 가서 미륵보살님을 만나고 온 증거 <묘련스님> http://cafe.daum.net/santam/IaMf/519
도리천은 어떤 곳인가? http://cafe.daum.net/santam/IQZL/234
아하! 그래서 그렇구나~!! 도솔천 내원궁에 지장보살님 http://cafe.daum.net/santam/IZ0A/310
그것이 알고 싶다 - 미륵불 56억 7천만년의 비밀 http://cafe.daum.net/santam/IQ3i/1993
첫댓글 `육신의 허망함과 마음의 애착을 잘 관찰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사띠..
제가 오늘 출근하다 통근버스타려고 뛰다가 넘어져서 좀 다쳤어요
얼굴4바늘 꿰메고 코는 세멘트바닥에 갈리고 앞니 2개 부러지고 얼굴이 엉망진창이 되었어요
육신의 허망함을 잘 알지만 생업에 종사하는 입장에서는 참으로 힘이 드는날이기도 하네요
절대로 서두르지 않기로 늘 생각은 했지만 별수없는 범부중생이다보니 맘을 놓치고 말았네요
새해부터 좋은 소식 못 전해서 미안합니다
서두르지마세요^^*
아이고.. 어쩝니까? 제 마음이 다 쓰린데..
따님은 또 얼마나 놀랬겠습니까..
액땜을 해도 크게 하셨군요.
빨리 쾌차하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기도해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
나무 구고구난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_()()()_
좌선하고 부터 이상한일이 자꾸 생기는거 보면 제업장이 깊다는 것을 일깨워주는것 같습니다.
육신의 허망함을 말이 아닌 실제로 느껴보라는거 같기도하구요.
그래서 장애속에서 해탈을 얻으라 하셨나봅니다.
걱정해주시니 고맙습니다....._()_
이런 일이 왜 일어날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세상에 <왜?>라는 물음에 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해도 다 부질없는 망상일 뿐입니다.
<왜?>냐고 묻지 말고, 자신에게 <어떻게?>라고 물으십시요..
지금 여기에서 나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떻게 하는 게 바른 길일까..
부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