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푸른 수목원.천왕산.개웅산 트레킹
오늘은 친구들과 서울 구로 있는 푸른 수목원,천왕산,개웅산 트레킹을 한다.
푸른 수목원은 서울 구로구 항동 10-1 번지 항동 저수지 주변 10만3천354㎡(31,265평) 전답에 기존 저수지와 어울려
산림 식물원지구,습지계류 식뭉원 지구,테마가든 등으로 나누어 산림 식물원 지구는 침옆수원,활엽수원,식용식물원등
수종에 따라 특색 있는 공간으로,습지계류 식물원 지구는 습지원 계류원,수변 전망대등 저수지와 각종 수생식물이
어울어진 공간으로 조성 되 었고
테마정원은 1,700여종의 다양한 식물과 잔디광장(푸른뜨락)향기원(내음두루),암석원(돌티나라)억새원(풀무리울)
미로원(너울 마당,원예체험장(아랑텃밭),장미원(달록들),단풍원(알록들) 무궁화원(겨레울)도시농업정원(한울터)
등 25개 테마원을 감상할 수 있고,수목원 끝자락 에는 온실을 갖춘 "숲교육센터" 등을 조성해 생태학습의 장을 제공
하고 있다.
우리 일행은 11:50 지하철,1호선,7호선 온수역 3번 출구에서 만나 큰길을 건너 성공회 대학교 방향 좁은 골목을 지나니
큰길이 나온다 다시 큰길을 건너 마을 금고에서 왼쪽길 따라 조금 이동 하니 성공회 대학교 입구 삼거리 에서 우측으로
약 5분 정도 걸으니 푸른 숲 수목원 이다.푸른 수목원은 2009년부터 공사를 하여 2013년 준공이 되었단다.수목원의 역사가
오래 되지 않아 나무와 숲이 우거지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시민들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을것 같다.
푸른숲 수목원에 들어 서니 철지난 장미원(달록들)이 우리를 기다린다.다양한 꽃과 잎모양의 69종의 장미를 심은 곳으로
계절마다 피는 장미는 꽃의 여왕 이라고 불리우는데 그 아름 다운 자태를 잃고 땅 바닥이 훤히 들여다 보이도록 잎과 꽃을
지운채 내년 봄을 기다리고 있다.
항동 저수지의 전경을 한눈에 담고 수목원 정취를 느낄수 있는 나눔 쉼터를 지나
수생 식물원 쉼터로 이동 차 한잔을 하며 휴식을 취 한다.산 그림자를 담은 저수지 에는 다양한 어류와 양서류
곤충류그리고 조류들이 어울어져 살아가는 친환경 공간으로 도심속의 생태섬 역할을 하는 곳이다.
수생 식물원(가람 자리)는 항동 저수지 에다 여러 수생 식물을 심어 연못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 공간으로 도시속
생태 섬의 역할을 하는 곳 이기도 하다.데크 길을 걸으며 수생 식물을 관찰 할수 있는 곳으로 수목원의 포토포인트
이자 연인들의 셀카 포인트 이기도 하며 사방이 갈대로 둘러 쌓인 갈대 밭 사잇길...그속에 데이트 하는 연인들의
낭만적 공간 으로 푸른 숲 정원의 대표적 테마 정원 중 하나 이다.
정문을 통해 들어 오면 관리 사무소 옆에 각종 허브 향기가 코를 자극 하는 향기원(내음두루)가 있고 입구 왼쪽엔
잔디구장(푸른 뜨락)이 자리를 하고 있다.
초여름의 왕자 꽃 해바라기가 조각으로 우뚝 서 있고 벽걸이 돌 박스 여름꽃도 철을 잃고 한두송이 초라 하게 피어
있다.
용이 움직인 듯한 계류원(미르네)은 그 길이가 1,000m에 이르 는데 모든 주제별 정원을 두루 거쳐 수목원에서
빗물을 받아 주는 사람의 혈관과 같은 역할을 한다.빗물을 항동 저수지에 전달 해 주어 물을 재 사용케 하는
원동력이 되고 계류에 다양한 식물을 심어 생태 하천을 떠 올리게 한다.
향기원 옆으로 암석원(돌티 나라),프랑스 정원(소담들)야생 식물원(아름누리)이 차례로 자리 하고 있으며 작은
너울 마당(미로원)도 조성 되어 있다.파도가 치는듯한 너울 마당은 피톤치드 향이 그윽한 서양 측백 나무를
주로 심어 놓았다.
미로원 옆으로는 억새원(풀우리울) 원예 체험장(아랑 텃밭)을 볼수 있다.원예체험장은 나무 아래 에다 농업의
정신이 깃든 텃밭을 마련 하여 다양한 원예작품을 키우고 가꾸는 체험을 할수 있도록 조성 해 놓았다.
맞은편에 각종 교육 푸로그램을 운영 하는 온실을 갖춘 "KB 숲 교육 센타" 에는 식물원과 교육 시설이 함께
자리 하여 다목적으로 조성돼 다양한 계층 사람들에게 가든 문화 원예 활동체험등을 제공 하는 63개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 한단다.아프리카 바오 밤나무,선인장등 열대 식물이 주로 있고 허브도 있어서 식물원 내 에는 좋은
향기가 난다.
수목원 뒷편 에는 침렵수원(늘 푸른 누리) 알록달록한 많은 식물 중에서 단풍이 아름다운 식물을 한자리에 모아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누릴수 있는 단풍원(알록 뜰)도 조성 되어 있다.
푸른 수목원 뒷편에는 산책길이 된 항동 철길이 수목원 울타리 처럼 나란히 뻗어져 있으며 그 뒤로 이어진 산이 주위를
에워 싸듯 둘러져 있어 수목원의 자리로 손색이 없다.우리 일행은 수목원 구경을 마치고 구로 둘레길 따라 천왕산
산행을 이어 간다
천왕산(天王山) 산행
천왕산(天王山)은 서울 구로구 항동과 천왕동의 경계를 이루는 해발 145.6m의 나즈막 한 산으로 굴이 있어 붙혀진 이름
으로 천왕산(굴봉산)은 145.6m, 143m, 105m의 세 봉우리가 나란히 솟아 있으면서 그 능선으로 동 경계를 이루고 있어
작은 삼각산이라 ~ 이렇게 천왕동과 항동 사이에 세 봉우리로 형성된 삼각산은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 곧 북한산과
이름이 같아 (북한산의 서남쪽 자락에 인왕산이 있다.) 북한산인 삼각산과 인왕, 구로구의 삼각산과 천왕은 일련의
관계가 성립되어 있음을 알 수 있듯이. 인왕의 ‘仁‘을 하늘처럼 크다는 뜻으로 ‘天’으로 바꾸어 놓으면 천왕이 되기
때문에. 곧 서울의 진산인 삼각산과 그 서남쪽의 인왕산을 축소시킨 것이 구로구의 삼각산과 천왕동이 되었다고
전 한다.
천왕산은 세종 때 영의정을 지냈던 경재 하연의 후손인 진주 하씨가 개척한 동네라고 합니다. 지금까지도 그 후손
15대가 대대로 농사를 짓고 있는데, 하씨에 이어 숙종 말년에 청주 한씨들이 부천시 원미동 일대에서 집성촌을
이루며 살다가 그 일부가 비옥한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철길에서 언덕 같은 천왕산을 올라서니 구로 시가지가 한눈에 들어 온다.
등로는 이내 가파른 계단 길로 변하고 할닥 고개를 이어 간다.온 몸에 땀이 배어 온다.겉 옷을 하나둘 벗어 들고
오르고 또 오른다
한참을 오르니 천왕산 정상 이다.풍향계 밑에 지적 도근만 초라 하게 설치 되어 있다.사람들은 전망대 있는곳을
정상 이라 한다.
드디어 염주봉(연지봉) 정상이다.서울시 자료에는 염주봉 또는 연지봉이라고 했는데 동네 사람들은 천왕산이라
부르는 것이다.해발 132m이다.커다란 바위가 있는 천왕공원이다.전망대에 올라서니 좌측 부천시와, 우측 서울시
구로구 인데 어디가 경계 인지는 잘 모르겠다.
정상에서 한참을 내려 서니 구로구 천왕산 생태터널 이다. 서울시 남부순환로~부천시계간 도로개설공사로 인해
단절된 천왕산 녹지축을 보존하기 위해 천왕산 통과구간 폭30m총 연장 길이 90m 규모의 생태터널을 조성 하여
양갈래로 나뉜 천왕산 녹지축을 연결 하여 경관 훼손 및 단절된 야생동물 이동로를 개설 하였다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천왕산은 해발 146m, 면적 58만8000㎡ 규모로 말똥가리, 족제비, 멧토끼, 너구리, 도롱뇽,
팽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태계 보존 가치가 높은 서울시의 5대 숲 중 하나로 꼽힌다.
천왕산 생태 터널을 지나 개웅산 방향으로 산해을 이어 간다.건물 사이를 빠져 나오니 개웅산(開雄山)이다.
개웅산(開雄山) 산행
개웅산은 구로구 오류동과 개봉동의 경계가 되는 천신(天神)마을 뒷산이다.비교적 완만한 산으로 125m 이다.
년간 10여만명의 시민들이 개웅산을 이용 하고 있으며 1997년 개웅산 근린 공원 계획을 수립 하여 2006년
공원 사업이 마무리 되어 15000평방미터 면적에 팔각정을 비롯한 등산로,운동 시걸등 이 조성 되었다.
개웅산(開雄山)의ㅐ 유래는 개웅마을의 이름에서 개봉동의 이름이 유래되었다. 개봉동 274번지 일대와 오류동과
인접한 개웅마을의 지형이 움푹 들어간 관계로 난리 때마다 총탄이 개웃개웃 피해 가서 개웅마을이라 불렀고,
산이름도 붙여졌다고 한다.
우리 일행은 천왕산 생태이동 통로를 지나 개웅산(開雄山)봉화대 근린 공원에 도착 한다.개웅산은 조선 시대에
봉화를 올렸다 하여 이곳에 봉화대 근린 공원을 조성 했다고 한다.3.1운동 당시에도 마을 사람들이 개웅산에서
봉화를 올리며일제에 항거 했다고 전 한다.이곳은 높지 않은 평지 임에도 봉화대를 설치 해놓은것이 의아스럽다.
아마도 생태터널 공사로 높은 산이 평지로 변 한듯 하다.
우리 일행은 구로 둘레길 따라 봉화대 근린 공원에서 정상을 향해 산행을 이어 간다.오름길은 이내 급경사 나무
계단 직선 길로 만들어 놓았다.쉬엄 쉬엄 한발 한발 오르고 또 오른다.
드디어 개웅산(開雄山/125M)정상 이다.팔각정인 개웅정(開雄亭)이 우뚝 서 있고 전망대도 설치 해 놓았다.
남쪽에 삼각점이 있으며 북쪽에 공터와 쉼터,체력단련 시설이 있다.
팔각정에 올라보니 바로 앞에 경륜장과 도시철도공사 차량기지가 보이고, 구로 시가지는 물론 광명시 서울시
천왕산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
우리 일행은 광명시 지하철 사거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한참을 내리니 광명시 i-nix 아파트 입구 개왕산
날머리를 나와 광명천을 건너 채상궁 무한 리필 식당에 들려 소고기 샤브샤브,수육등 무한 리필식품에 소주
한잔 하고 광명 지하철역 에서 7호선을 타고 귀가길을 재촉 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35BA33653334F1E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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