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여객터니미널에서 2시간 가량을 와서
토요일 오전 가랑비가 거의 그칠 즈음 덕적도에 도착했습니다.
덕적도에는 진달래가 상당히 많은데 아직 피지않은 진달래가 많더군요
다음주말에는 만개할듯 합니다.
덕적도는 섬 전체가 소나무로 이루어 졌습니다.
덕적 초등학교 ~ 고등학교까지 같이 있는 해변의 학교,
학교를 지나 비조봉으로 올라가는 첫 안내판이군요
해발고도가 올라가니 운무에 파붇혀 안개비 속을 갑니다.
이제 거의 다 올랐습니다.
비조봉 정상의 팔각정이 바로 코앞
여기까지 2시간 걸렸습니다.
운무로 인하여 조망은 안보이지만
시정이 좋으면 굴업도가 보인다네요
팔각정에서 잠시 쉬며 간식와 곡차를 한잔만 마시고
하산을 하며 정상의 운무에서 벗어나니
그제야 주변 조망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인조잔디 축구장과 농구장이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서포리 해수욕장 입구인데요
참 깔끔하게 잘 가꿔져 있습니다.
느긋하게 쉘터와 알락 설치하고
음식 준비하는 두 여인,,,
서포리 해수욕장의 한가한 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멀리 해변에서 뭘 하는것 같아
당겨서 잡아보니 삽으로 조개를 캐는것 같았습니다.
푹자고 다음날 아침 주변을 산책하는 두 여인,,,
물고기를 잡는 독살같은 모양인데
잡힐것 같지는 않아요
주변에 데크로 조성된 저런 산책로가 잘 되어있습니다.
덕적도에는 멋진 소나무가 참으로 많아요
저 소나무가 서울로 온다면 1억은 줘야 됩니다.
저도 처음으로 한방 찍고
오토캠핑장도 조성되 있습니다.
차를 바로 옆에 주차하고 텐트를 설치하는곳 같은데
텐트 설치 면적이 좀 좁은편
주변 가옥의 앞마당을 조성해 놓은것 같은데
저 큰 구슬이 참 희안하더군요,,,
다시 살짝 등산을 해봅니다.
어제와 달리 일요일은 날씨가 참 맑았습니다.
멀리 보이는 해변이 서포리해수욕장
다시 하산합니다.
날씨가 좋아 침낭을 나란히 햇빛에 놓아두고 산책을 나갔었습니다.
쉘터는 산들바람에 팩이하나 뽑혔군요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리려 했더만
1시간에 12,000원 -_-;;;
전기 자전거에요,,
진리 선착장에서 돌아갈 배를 기다립니다.
돌아오는 좌석은 편히 누워서 가는 비지니스석으로,,,,
덕적도,,,
지금까지 가 본 서해안 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었습니다.
첫댓글 잘 가꿔놓은 서포리 산책길이 참 좋았습니다.....올 가을이나 내년에 꼭 다시 한번 가요~^^
담에 갈땐 버스 아저씨가 말한 전용 해변으로~~... 산행은 더 길게~~
잘자고 잘먹고 힐링 덕적도...^^
결국
배가 떴군요.
저도 바람 불어라고 기원해드렸는데.
그리고
대나무로 만든건 물고기잡는 독살이 아니고
모래잡는 거랍니다.
해변의 모래가 유실되지말라고 설치하는데
그런대로 효과있답니다.
섬에서... 한 남자와.... 두 여인.... 또 언제 이런 조합이 가능하겠어요.
백패킹한 이래.. 처음으로 푹~~ 잤던 덕적도~~
꽃과 소나무로 스트레스을 한방에 날려주더군요~
정말 멋진 섬중의 하나였네요.. 낭중에 또 가봐야쥐~~^^
멋진 힐링백팩이였군요,, 평화로운 백팩이 부럽사옵니다^^
섬에 갈때는
바다낚시로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백팩으로 전향하신분의 영입을 기대해 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곳에서 잘 지내고 오셨네요.. 언제 가볼려나
힐링하고 오셨네요~^^ 담에 따라가고싶습니다^^
바다낚시로 한 시대를 풍미하다 백팩으로 전향하셨다 지금은 방콕하고 계신 분 한 분 알고 있는데...ㅋㅋ
나도 아는 분이군요..ㅋㅋ
아~ 현 방콕을 빨리 끌어내세요
정말호젓하니 힐링지대루 하고 오셨네요~~날이안좋았는데 다행이배가 떳군요!! 섬이좋긴한데 배편이 유동적이라....멋진후기 즐감했슴돠~^^
멋지십니다....저도 몇주전에 다녀왔는데....정말 여유롭고....휴식이 있는 힐링 그자체였어요 ㅎㅎㅎ
사진으로 보는 대리만족으로 삽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