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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식문: 6쪽 (전례곡A, 자색) 집전: 국아모스 신부
□ 전례해설
사랑이신 하느님께서는 영광의 빛으로 가득 찬 주님 나라에 보잘것없는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교만한 마음의 산과 언덕들을 평범하게 닦아 주시어 우리가 주님의 길을 곧게 하고, 구세주의 탄생을 타오르는 믿음으로 경축하게 해 주시기를 청합시다.
개회예식
1. 입당성가
일어나서 입당 성가를 부른다.
2. 정심(淨心)기도
✝ 기도합시다.
전능하신 하느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과 소원을 다 아시며, 은밀한 것이라도 모르시는 바 없사오니, 성령의 감화하심으로 우리 마음의 온갖 생각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주님의 거룩하신 이름을 공경하여 찬송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3. 죄의 고백
✝ 부제 [주님께서 오시면 어둠 속에 감추어진 것을 밝혀내시고, 사람의 마음속 생각을 드러내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빛으로 나아가 우리의 죄를 고백합시다.]
잠시묵상
◉ 자비하신 하느님, 우리는 생각과 말과 행실로 주님과 이웃에게 죄를 지었으며, 또한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주여, 우리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워지게 하소서.
✝ 진실로 죄를 고백하는 모든 사람을 용서하시는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들을 불쌍히 여기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모든 죄를 ✠ 용서하시고, 선행할 힘을 주시어,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아멘
4. 기원송가 주여, 우리에게 오시어
말씀의 전례
5. 오늘의 본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기도합시다.
집전자가 본기도를 드린다.
구원의 하느님, 우리의 잘못된 마음과 행실을 올바르게 고쳐주시나이다. 구하오니, 우리의 삶을 정결하게 하시어 주님께서 우리 안에서 시작하신 구원의 역사를 이루게 하소서. 성부와 성령과 함께 한 분 하느님이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6. 1독서
자리에 앉는다.
○ 1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말라기 3:1-4 장기환 세례요한
1 "보아라. 나 이제 특사를 보내어 나의 행차 길을 닦으리라. 그는 너희가 애타게 기다리는 너희의 상전이다. 그가 곧 자기 궁궐에 나타나리라. 너희는 그가 와서 계약을 맺어주기를 기다리지 않느냐? 보아라. 이제 그가 온다. 만군의 야훼가 말한다.
2 그가 오는 날, 누가 당해 내랴? 그가 나타나는 날, 누가 버텨내랴? 그는 대장간의 불길 같고, 빨래터의 잿물 같으리라.
3 그는 자리를 잡고 앉아, 풀무질하여 은에서 쇠똥을 걸러내듯, 레위 후손을 깨끗하게 만들리라. 그리하면 레위 후손은 순금이나 순은처럼 순수하게 되어 올바른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게 되리라.
4 그 때에 유다와 예루살렘이 바치는 제물이 옛날 그 한 처음처럼 나에게 기쁨이 되리라.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7. 층계 성시 루가 1:68-79 (즈가리야 송가)
당일 성시를 교송한다.
○ 이스라엘의 주 하느님을 찬미|하여|라! * 그 백성을 돌아보시어 |구원|하시|고
● 우리를 위하여 주님의 종 다윗 |가문|에 * 전능하신 구세주를 세우|셨습|니-|다.
○ 이는 하느님께서 예로|부-|터 *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며,
● 우리를 원수로부터 구하|시-|고 *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게 하려 |하심|입니|다.
○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 그 거룩하신 언약을 |기억|하시|고,
●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맹세하신 |대-|로 * 우리를 원수의 손에서 구해|내셨|습니|다.
○ 두려움 없이 주님을 |섬기|며` * 한 평생을 거룩하고 올바르게 살게 |하셨|습니|다.
● 아가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의 예언자가 |되리|니, * 주님보다 앞서 와서 그의 |길을| 닦으|며,
○ 주님의 백성에게 그 구원을 알게 |하-|여 * 주님의 용서하심을 |얻게| 하여|라.
● 이는 하느님의 인자하신 덕분|이-|니 * 새벽빛이 위로부터 우리에게 |비추|시-|어
○ 어둠과 죽음의 그늘 속에 사는 사람들에게 빛을 |주시|고 * 평화의 길로 이끌어|주시|리-|라.
◉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 처음과 같이 지금도, 그리고 영|원히.|아-|멘
8. 2독서
○ 2독서는 ( )의 말씀입니다.
필립비인들에게 보낸 편지 1:3-11 장기환 세례요한
3 나는 여러분을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며
4 기도할 때마다 언제나 여러분 모두를 위해서 기쁜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5 여러분이 그리스도를 믿기 시작한 첫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복음을 전하는 데 협력해 온 것을 나는 하느님께 감사 드립니다.
6 여러분들에게 훌륭한 일을 시작하신 하느님께서는 그 일을 계속하실 것이며 마침내 그리스도 예수께서 다시 오시는 날 완성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나의 신념입니다.
7 여러분은 내가 갇혀 있을 때나 복음을 수호하고 입증할 때에 나와 함께 은총을 나누어 받으며 고생을 같이 해온 사람들로서 항상 내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으니 내가 여러분을 그런 생각으로 대하는 것도 당연한 일입니다.
8 내가 그리스도 예수의 지극한 사랑으로 여러분을 그리워하고 있다는 사실은 누구보다도 하느님께서 잘 알고 계십니다.
9 내가 여러분을 위해서 기원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참된 지식과 분별력을 갖추어 점점 더 풍성해져서
10 가장 옳은 것이 무엇인지를 가릴 수 있게 되었으면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이 순결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하게 되고
11 또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올바른 일을 많이 하여 하느님께 영광과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독서가 끝난 후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께 감사합니다.
9. 층계성가
일어선다.
10. 복음서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부제와 함께 하소서.
✝ 성 루가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 주님께 영광을 드립니다.
루가의 복음서 3:1-6
세례자 요한의 전도 (마태오 3:1-12; 마르코 1:1-8; 요한 1:19-28)
1 로마 황제 티베리오가 다스린 지 십오 년째 되던 해에 본티오 빌라도가 유다 총독으로 있었다. 그리고 갈릴래아 지방의 영주는 헤로데였고 이두래아와 트라코니티스 지방의 영주는 헤로데의 동생 필립보였으며 아빌레네 지방의 영주는 리사니아였다.
2 그리고 당시의 대사제는 안나스와 가야파였다. 바로 그 무렵에 즈가리야의 아들 요한은 광야에서 하느님의 말씀을 들었다.
3 그리고는 요르단 강 부근의 모든 지방을 두루 다니며 "회개하고 세례를 받아라. 그러면 죄를 용서받을 것이다." 하고 선포하였다.
4 이것은 예언자 이사야의 책에 기록된 말씀대로였다. "1)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 '너희는 주의 길을 닦고 그의 길을 고르게 하여라.
5 모든 골짜기는 메워지고 높은 산과 작은 언덕은 눕혀져 굽은 길이 곧아지며 험한 길이 고르게 되는 날,
6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리라.'"
복음 낭독이 끝난 후
✝ 주님의 복음입니다.
◉ 그리스도를 찬미합니다.
자리에 앉는다.
11. 설교 국아모스 신부
광야에 가 봅시다
대림절 2주, 두 개의 대림초가 밝혀졌습니다. 이 촛불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성탄이 가까이 왔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마치 광야에서 외치던 세례자 요한처럼 말이죠. 그는 예수님보다 먼저 와서 회개를 선포하며 주님의 길을 예비했습니다. 왜 하필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장이 아니라, 황량한 광야였을까요?
광야는 일상에서 벗어나 하느님을 만나는 곳입니다. 세상의 소음과 유혹을 떨쳐내고 오롯이 하느님께 집중할 수 있는 곳, 그것이 바로 광야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삶의 터전을 떠나 광야로 나아가라고 외쳤습니다. 왜냐하면 회개는 단순히 잘못을 뉘우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삶의 방향을 180도 바꾸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의 노예 생활에서 벗어나 광야를 지나 가나안 땅으로 향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광야는 고난과 시련의 장소였지만, 동시에 하느님의 은총을 경험하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십계명과 율법을 받아 새로운 삶의 기준을 세웠고, 하느님을 주인으로 섬기며 참된 자유를 맛보았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는 우리에게 영적인 광야와 같은 곳입니다. 세상의 가치관과 유혹에서 벗어나 하느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기도하며 내면을 성찰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우리는 진정한 회개를 경험하고, 하느님의 은총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습니다.
대림절 기간 동안, 우리 마음속에 있는 불신과 미움, 교만과 이기심을 버리고, 겸손과 사랑으로 예수님을 맞이합시다. 그리고 세상 속에서 예수님의 빛을 비추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아멘
12. 신앙고백 / 니케아신경
✝ 우리의 신앙을 고백합시다.
○ 우리는 믿나이다. 한 분이시며 전능하신 하느님 아버지, 하늘과 땅과 유형 무형한 만물의 창조주를 믿나이다.
● 오직 한 분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나니, 모든 세계에 앞서 성부께 나신 하느님의 외아들이시며,
○ 하느님에게서 나신 하느님이시오, 빛에서 나신 빛이시오, 참 하느님에게서 나신 참 하느님으로서 창조되지 않고 나시어,
● 성부와 일체시며, 만물이 다 이 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으며
○ 우리 인간을 위하여,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하늘에서 내려오시어, 성령으로 동정녀 마리아에게 혈육을 취하시고 사람이 되셨으며,
● 본티오 빌라도 치하에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묻히셨으며,
○ 성서 말씀대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하늘에 올라 성부 오른편에 앉아 계시며,
● 산 이와 죽은 이를 심판하러, 영광 속에 다시 오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으리이다.
○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니,
●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오시며, 성부와 성자로 더불어 같은 경배와 영광을 받으시며, 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나이다.
○ 하나이요 거룩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공교회와,
● 죄를 용서하는 하나의 세례를 믿으며, 죽은 이들의 부활과, 후세의 영생을 믿고 기다리나이다. 아멘
13. 교회와 세상을 위한 기도 장기환 세례요한
✝ 교회와 세상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교구:전주교회와 박재원 신부를 위하여
기관: 김제노인복지센터와 박남주 센터장
일본: 노시로 그리스도 교회와 와타베 타쿠 신부
해외: 수단 연합 교회를 위하여
교회: 장덕준 다미안 교우를 위하여
○ 교회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진리와 일치의 은총으로 항상 온 교회를 감화하시어, 모든 성직자 특별히 우리 주교 (김호욱 디도와 국충국 아모스 사제)와 모든 교인들이 서로 화목하며 합심하여 세상에 복음을 전함으로써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세상의 정의와 평화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세상에 평화를 주시고, 특별히 우리나라 지도자들을 인도하시어, 악행과 악습을 막으시고 진리와 정의를 지켜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가난한 사람들과 병든 이들과 어려움을 당한 모든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이 변화 많은 세상에서 모든 근심하는 사람들과 병든 사람들을 위로하시고 건져주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특별한 기도가 있으면 그 의향을 말하고 아래의 기도를 할 수 있다.
○ 주여, 우리의 소원을 살피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별세한 이들을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여, 부활을 기다리는 모든 별세한 이들이 영원한 생명을 누리게 하소서.
◉ 주여,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 전능하신 하느님,
◉ 우리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하나이다. 아멘
성찬의 전례
14. 평화의 인사
일어선다.
✝ [우리 하느님의 지극한 자비로, 하늘 높은 곳에 구원의 태양을 뜨게 하시며, 죽음의 그늘 어둠 속에 사는 우리에게 빛을 비추시고, 우리의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주십니다.]
✝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서로 평화의 축복을 나눕시다.
◉ “주님의 평화를 빕니다!”
곁에 있는 사람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눕니다.
15. 봉헌성가
일어서서 봉헌 성가를 부른다. 집전자는 성찬과 예물을 준비한다.
예물기도
✝ 기도합시다.
[주여, 권능과 영광과 경이로움과 위엄이 주님의 것이며,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나이다. 우리가 주님께 받은 것을 다시 주님께 드리오니 받아주소서.]
◉ 아멘
16. 성찬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아버지께 언제 어디서나 감사와 찬양을 드림은 참으로 옳은 일이며 우리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신 독생 성자께서 사람이 되시어, 어두운 이 세상을 참 빛으로 밝혀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큰 영광과 참 모습을 우리 마음에 새기게 하시나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의 모든 천사와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소리 높여 찬양하나이다.
거룩하시다 C
✝ 모든 영광을 받으실 전능하신 하느님, 지극한 사랑으로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이 세상에 보내셨으며,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십자가에 달리시고, 세상의 죄를 없애기 위하여 자신의 몸을 단 한번 온전한 희생 제물로 드리셨나이다. 또한 그 고귀한 죽음을 기념하도록 성찬의 제사를 세우시고 다시 오실 때까지 이를 행하라 하셨나이다.
자비하신 하느님, 이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빵과 포도주를 ✠ 성령으로 거룩하게 하시어, 우리를 위하여 주 예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신비가 이루어지게 하소서.
그리스도께서는 수난하시기 전날 밤에 빵을 들어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시고 제자들에게 나누어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먹어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식후에 잔을 드시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신 다음, 그들에게 주시며 말씀하셨나이다.
“받아 마셔라. 이것은 죄를 용서해 주려고 너희들과 많은 사람을 위하여 내가 흘리는 새로운 계약의 피니,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 예를 행하라.”
✝ 우리는 신앙의 신비를 선포합니다.
✝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 부활과 승천하심을 기억하며,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빵과 포도주를 감사와 찬양의 제물로 드리나이다.
간절히 구하오니, 정성을 다해 드리는 우리의 감사제를 받으시고, 온 세상의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과 죽으심으로 이루신 구원의 은총을 얻게 하소서. 또한 이 생명의 빵과 구원의 잔을 받는 모든 이에게 성령을 내리시어 하늘의 축복을 나누게 하시고, 자신의 몸과 영혼을 하느님께 드리어 합당한 산 제물이 되며, 예수 그리스도와 한몸이 되게 하소서.
전능하신 하느님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과 하나되어, 온갖 영예와 영광을 영원토록 받으시나이다. ◉ 아멘.
주의 기도
성체 나눔
✝ 우리는 이 빵을 떼어 주님의 성체를 나눕니다.
◉ 우리는 서로 다르나 한빵을 나누며 한 몸을 이룹니다.
하느님의 어린양 (A)
영성체
✝ 세상의 죄를 없애시는 하느님의 어린 양이 여기 계시니, 이 성찬에 초대받은 이는 복되도다.
◉ 주여, 주님을 제 안에 모시기를 감당치 못하오니, 한 말씀만 하소서. 제가 곧 나으리이다.
17. 성체 성가
교단을 가리지 않고, 세례를 받은 모든 분은 영성체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성체를 받은 후에 곧 영하고(먹고) 자리에 앉아서 묵상합니다.
18. 영성체 후 기도
일어선다.
✝ [전능하신 하느님, 우리가 이 성찬으로 주님의 자비하신 은총을 받았나이다. 비오니, 우리로 하여금 이 성사를 공경하여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항상 준비된 마음을 갖추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 아멘
파송 예식
19. 축복기도
✝ 주님께서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와 함께 하소서.
✝ [의로움의 빛이신 그리스도께서 교우들을 비추시어, 여러분의 앞길에 어둠을 몰아내시고,] 전능하신 하느님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은 우리들에게 강복하소서. ◉ 아멘.
우리교회 소식
대림 2주일 (12/ 8)
순결하고 나무랄 데 없는 사람으로서 그리스도의 날을 맞이하라는 바울로 사도의 권고대로, 또 세례자 요한이 선포한 대로, 주님의 길을 마련하여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구원을 보게 합시다.
민주주의와 나라를 위해 기도합시다
비상계엄령 사태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정의와 평화가 임하도록 기도합시다.
어제 대소원교회 100주년 기념 성료
어제는 국아모스 신부님과 오재진 부제님이 대소원교회 100주년 기념 감사성찬례에 참석하였습니다.
세례교리교육 안내
세례예비자들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 정호영님, 김연우님
* 세례성사: 12.25.성탄대축일 예식
12월 24일(화) 만도 및 성탄대축일 전야제
-오후 7시 저녁 만도 (*어묵국 준비)
19:40-20:50 성탄절 행사-캐롤송. 장기자랑, 성극, 선물나눔
-오후 9시 성탄대축일 전야 감사성찬례
12월 25일(수) 오전 11:00 성탄대축일 감사성찬례 /세례성사
주님의 오심을 함께 기뻐합니다.
생활과 묵상 나눔
오늘: 강현우 아브라함
다음: 김연우 교우
- 기도합시다.
장덕준 다미안 교우를 위하여
사랑의 주님, 장덕준 다미안 교우와 식구들 엄광연바바라 장아름한나 장성구알반 장아영마르다를 위해 기도하오니 우리 기도를 들으시오며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영육간에 강건함을 허락해 주시고, 직장과 일에 복을 주시고, 화목한 가정 되게 하소서. 특별히, 마르다가 만드는 음식 조리사 일에 축복하셔서 기도하며 수고하는 모든 과정을 주님께서 이끌어주옵소서. 앞으로 펼쳐질 모든 삶을 또한 주님께서 이끌어주옵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
아픈 이들을 위하여
이바우로
김테일로나
엄바바라 (건강회복을 위하여)
대전나눔의집을 위하여
대전시교육청남학생가정형위센터를 위하여
□지난주일 봉헌 (합계: 605,000)
(십일조) 김영미 윤성기 이영아
(주일) 김연우 김은영 오재진 이순복 이상엽 이기종 장기환 정호영
(감사)
[교회계좌] 농협 301-0115-2443-41
□ 주일 전례 담당자
대림 2주일 | 대림 3주일 | 대림4주일 | 다음주일 독서/성가 | |
설교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국아모스 신부 | 스바 3:14-20 |
제1독서 | 장기환 세례요한 | 강현우 아브라함 | 김은영 베로니카 | 이사 12:2-6 |
제2독서 | 필립 4:4-7 | |||
신자기도 | 루가 3:7-18 | |||
봉 헌 | 심재덕 루가. 장아영 마르타. | 입당 570 층계 600 봉헌 377 성체 505 파송 453 | ||
반주 | 이영아 아셀라 |
교 구 소 식
❑봉전교회 설립 100주년
• 일시: 12. 8 오후 3시 : 봉전교회
❑ 성직자 포럼
• 일시: 12. 9 오전 11시 : 주교좌교회
❑ 성직서품대상자 피정
• 일시: 12월 10일 ~ 12일
• 장소: 제주 한일 우정의 집
• 피정인도자: 이정운 신부
• 준비물: 캐석, 성서, 기도서, 개인물품
❑ 제6차 진천𐩐음성 권역 중보기도
• 일시: 12. 15. 오후 2시 30분 : 진천교회
❑성직 서품식
• 일시: 12. 28. 11:00: 대전주교좌성당
• 사제서품대상자 : 이혜선 요안나 부제
❑주교기금 후원자 송년의 밤
• 일시: 1. 4. 11:00 : 대전주교좌성당
❑성직자 신년하례회
• 일시: 12. 28. 오후 4: 30분 : 백향
❑충남교무구 주일학교 겨울캠프
• 일시: 1월 10일 ~ 1월 11일
• 장소: 용인 에버랜드
❑대전교구어머니연합회 신년하례회
• 일시: 1월 4일 오전 11시
• 장소: 대전주교좌성당
❑ 서품기념일을 축하합니다.
• 12월 11일: 이쁜이, 이기찬 신부
• 12월 13일: 구본균, 오재광 신부
대전교구 교회학교 학생부 겨울수련회
• 일시 : 1. 21. ~ 23일 : 지산리조트
• 신청기한 : 12월 31일까지 (선착순 40명)
• 신청방법 : 공문참조
• 회비 : 200,000원(교회15+개인5)
• 문의 : 정기용 사무엘 사제 (010-9244-6663)
• 참가자격 : 초등학교 6학년 ~ 고등학교 3학년
성직자 공동급여 및 교구선교 특별기금 11월 내역
후원교회 및 후원자 명단 | |
성직자 수도자 (36) | 김호욱,오동균,남재우,조정근,전재명,강민용,소진원,전경석,박문수,노기보,김경현,이정운,김진현,이현동,한상윤,박재원,김경준,조종필,국충국,임내규,김희영,장동윤,주명철,구본균,오재광,김진호,정기용,김준영,김민규,심규용,안소망,이세희,이영직,김성순,오재진,율리아나 합계: 4,066,600원(전월 합계: 4,123,500원) |
교 회 (5) | 예수원,병천교회,대소교회,대소원교회,원성동교회 합계: 616,500원 (전월 합계: 1,246,500원) |
평신도 (139) | 이윤성,신인철,김명수,박용숙,이재만,유두희,박영아,송선영,정운희,이우승,이수월,이경순,이재일,박현주,양승환,김균섭,신사웅,김선행,신현정,이혁규,민병훈,연경환,김인숙,최수현,안흥주,박영순,남상성,최두혁,곽정수,홍성임,이준희,박종근,이승희,황 의,한훈수,김순옥,박순임,최문자,김금란,박재원,박종호,김창식,유희현,임 영, 유 정,이광웅,이인숙,이하정,전호찬,공성학,유영화,곽규인,김경선,김경자,김종화,송구순,조경자,이현정,이석규,김건태,김금자,김명숙,김서희,김일태,김종욱,김진희,박경희,방권례,배정금,신희자,양경모,오일환,유영순,이경호,이세웅,장석근,정흥남,홍명순,홍정임,전인균,김진숙,신인숙,신연숙,강지현,고철영,권순철,김경민,김광자,김길원,김남숙,김민화,김병양,김복례,김성은,김수경,김옥봉,김정화,김종춘,노점오,문병채,민영자,박경란,박남주,박소연,박우근,박찬녀,박현주,성하정,손근혜,신길진,신산월,신형철,안광세,안상주,연장희,유순자,이건옥,이기수,이도형,이명희,이병화,이선돈,이승재,이영민,이재웅,이춘희,이현숙,이혜숙,임세정,전병룡,정종숙,천병선,최병달,홍미선,홍세연,홍영자,홍진숙,음성교회어머니회, 리브가회 합계: 7,510,840원(전월 합계: 2,840,580원) |
총 계 | 12,193,340원 (전월 합계: 8,210,580원) |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사태에 대한 대한성공회 주교원 성명서
인간의 존엄성과 기본적 권리는 창조주께서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이며, 어떠한 상황에서 도 이 권리는 훼손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 대한성공회의 모든 교회는 2024년 12월 3일 발표되었던 비상계엄 조치가, 6시간 만에 무효화되었음에도, 하느님께서 주신 기본적 권리와 민주주의의 근본을 침해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슬픔을 표합니다.
이번 비상계엄은 전시나 국가적 위기 상황이 아닌 평화로운 시기에, 헌법적 절차를 무시한 채 선포되었습니다. 다행히 국회의 의결로 인해 6시간 만에 해제되었으나, 이번 사태는 법치주의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행위로,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와 집회의 자유를 억압하고, 사회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하였습니다.
더욱이 이러한 조치는 국민들의 실생활에도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경제적 불안정과 국가 신인도의 실추는, 우리의 이웃이자 형제자매인 국민들에게 이미 실질적 고통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고통을 외면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이를 치유하고 극복하는 데 함께할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모든 사람이 하느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음을 고백하며, 어떠한 조치나 결정도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를 침해해서는 안된다고 믿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요청합니다.
1. 입법부와 사법부는 이번 사태를 일으킨 대통령과 그 측근 책임자들의 헌정 유린 행위에 대해 철저히 규명하고 명백한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하며, 국민의 기본적 권리를 보호하고 민주적 질서를 회복해야 합니다.
2.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 헌법과 국민의 기본권을 사적으로 침해한 책임을 지고 즉각 퇴진해야 합니다. 또한 행정부는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깊이 반성하고, 민주적 절차와 법치주의를 준수하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더 이상 국민의 기본권을 위협하거나 불안을 조장하는 행위를 반복해서는 안 됩니다.
3. 모든 국민은 자신의 권리를 평화롭게 주장하며, 함께 정의롭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대한성공회는 이번 사태를 통해 다시 한번 하느님 나라의 정의와 사랑을 실현하는 사명을 되새깁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이 땅에 정의를 세우시고, 평화를 이루실 것을 굳게 믿습 니다. 주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지혜를 주셔서 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금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가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가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2024년 12월 4일
부산교구장 박동신 오네시모 주교
서울교구장 김장환 엘리야 주교
대전교구장 김호욱 디도 주교
20. 파송성가
일어나서 파송 성가를 부른다.
파송 성가가 끝나면 자리에 앉아 조용히 기도로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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